Untitled Document
   
> 담론방 > 자유게시판


 
작성일 : 15-08-24 09:46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원로목사와 후임목사의 갈등 어떻게…
 글쓴이 : 게리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원로목사와 후임목사의 갈등 어떻게…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원로목사와 후임목사의 갈등 어떻게… 기사의 사진


Q 20년 전 교회를 개척하신 목사님이 3년 전 은퇴하시고 원로목사님이 되셨습니다. 후임은 미국에서 공부하시고 목회하시던 목사님을 모셨습니다. 그런데 2년 전부터 두 분 관계가 미묘해지면서 하나둘 문제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원로목사님은 후임에 대한 섭섭한 감정을 자주 드러내시고 후임 목사님은 원로목사님이 이일 저일 간섭하시고 나선다며 역시 섭섭해 하십니다. 교인들은 원로목사님과 후임 목사님을 지지하는 양분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길이 없을까요. 
 
A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군요. 원로목사와 후임 목사의 관계는 자칫 잘못하면 경계와 시비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20년 전 교회를 개척한 전임자의 입장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눈물과 땀, 희생과 삶을 바쳤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곳저곳 목사님의 정성과 사랑이 스며있을 것이고 희생의 흔적이 남아있을 것입니다. 그런 교회를 후임에게 물려주고 목회 현장을 떠난 그 심정이 얼마나 허전하겠습니까. 그러나 다 내려놓아야 합니다. 교회는 내 것도 네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관심을 다른 쪽으로 돌려야 합니다. 어떤 은퇴 목사님은 은퇴 후 우울증 발병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후임자 입장을 살펴보겠습니다. 전임자가 피땀 흘려 일구고 가꾼 교회, 그 목회 현장에 입성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저기 전임자의 흔적이 부담스럽습니다. 전임자의 그림자가 거추장스럽습니다. 거기다 풍편에 들려오는 한두 마디들이 달갑지 않습니다. 여기 문제가 있습니다. 마치 무혈입성한 개선장군인 양 처신하거나 몸가짐을 보이면 안 됩니다. 전임자의 존재를 인정하고 20여년간 흘린 땀과 쏟아 부은 희생에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지극한 마음을 다해 섬겨야 합니다. 이유는 목회 선배이자 스승이며 어른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후임자는 서두르면 안 됩니다. 20년 지난 교회를 하루아침에 개혁한다느니 뜯어고치겠다고 서두르면 필연적 저항이 일어나게 됩니다.

전임과 후임은 피차 섭섭한 마음을 가슴에 품고 있으면 안 됩니다. 그 파장이 교회에 미치기 때문입니다. 전임자는 후임자가 성공적 목회자가 되도록 울타리가 되고 후임자는 전임자를 목회 스승으로, 어버이로 섬겨야합니다. 교인들은 전임과 후임 사이를 가르고 편을 만드는 데 나서면 안 됩니다. 전후임보다 교회가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전임자의 단점을 후임과 속살거리는 것도 후임자의 약점을 전임자에게 일러바치는 것도 바람직한 교회생활 태도가 아닙니다. 이해와 인내, 사랑과 섬김, 아량과 관용이 가득하게 되면 교회는 행복공동체가 될 것이며 전후임과 교인들은 아름다운 교회의 한 가족이 될 것입니다
.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 밀알가입은 hmwiwon@gmail.com (개인신상은 철저히 보호됩니다)
※ 군자금계좌 : 국민은행 474901-04-153920 성사재인(김갑수)



게리 15-08-24 09:56
 
달달한 목사님 설교말씀 충만에
아멩~ 할렐루야
바람아구름아 15-08-24 15:07
 
전임자의 단점을 후임과 속살거리는 것도 후임자의 약점을 전임자에게 일러바치는 것도 바람직한 교회생활 태도가 아닙니다.
각설탕 15-08-24 16:06
 
전임자의 존재를 인정하고 20여년간 흘린 땀과 쏟아 부은 희생에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지극한 마음을 다해 섬겨야 합니다.
옿은 말씀 바른 말씀입니다
객1 15-08-24 17:18
 
전임과 후임이 나란히 앉아서 막걸리 한잔하고 확 풀어제끼지 않것습니까 ~~
객1 15-08-24 17:18
 
여기저기 전임자의 흔적이 부담스럽습니다. 전임자의 그림자가 거추장스럽습니다.
거기다 풍편에 들려오는 한두 마디들이 달갑지 않습니다. 여기 문제가 있습니다.
 마치 무혈입성한 개선장군인 양 처신하거나 몸가짐을 보이면 안 됩니다.
목련 15-08-24 18:18
 
전임자는 후임자가 성공적 목회자가 되도록 울타리가 되고 후임자는 전임자를 목회 스승으로, 어버이로 섬겨야합니다.
겨울 15-08-24 19:26
 
후임자는 서두르면 안 됩니다. 20년 지난 교회를 하루아침에 개혁한다느니 뜯어고치겠다고 서두르면 필연적 저항이 일어나게 됩니다.
선유도 15-08-24 20:29
 
<<이해와 인내, 사랑과 섬김, 아량과 관용이 가득하게 되면 교회는 행복공동체가 될 것이며
전후임과 교인들은 아름다운 교회의 한 가족이 될 것입니다. >>
훌륭한 지적이고 멋진 말씀인줄 압니다
혁명밀알 15-08-24 22:19
 
무혈입성한 개선장군인 양 처신하거나 몸가짐을 보이면 안 됩니다. 전임자의 존재를 인정하고
 20여년간 흘린 땀과 쏟아 부은 희생에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지극한 마음을 다해 섬겨야 합니다.
사오리 15-08-24 23:52
 
세상사람들은 영예와 이익에 얽매여 있는 까닭에 걸핏하면 '티끌 세상,
괴로움의 바다'라고들 말한다. 그러나 그들은 정작 아름다운 자연의 모
습을 알지 못하니, 흰 구름과 푸른 산, 흐르는 시냇물과 우뚝 선 바위,
반가운 듯 활짝 핀 꽃과 웃는 듯 지저귀는 새, 그리고 대답하듯 메아리치
는 계곡과 나무꾼의 흥얼거리는 노래 가락이 바로 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것들이다. 이 세상은 티끌 세상도 아니요, 괴로운 바다도 아니건만
사람들 스스로가 그렇게 느낄 따름이다
 
 

Total 9,905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공지 1• 3 • 5 프로젝트 통장을 드디어 공개합니다. (70) 혁명위원회 09-12
공지 진법일기 70- 1.3.5 프로젝트가 의미하는것은 무엇인가? (61) 이순신 09-19
공지 혁명을 하면서~ <아테네의 지성! 아스파시아와 페리클레스> (12) 현포 07-31
공지 히틀러, 시진핑, 그리고 트럼프 (15) FirstStep 06-23
공지 <한 지경 넘어야 하리니> (21) 고미기 07-28
공지 트럼프, 폼페이오, 볼턴을 다루는 방법들 (32) 봉평메밀꽃 07-18
공지 판소리의 대표적 유파로 '동편제'와 '서편제'가 있습니다. (27) 흰두루미 06-20
공지 소가 나간다3 <결結> (24) 아사달 03-20
3635 1. 가족 내 살인과 처벌- 공분公憤과 사알私訐의 구별 (11) 선유도 08-26
3634 초가을에 진실 (11) 옥수 08-26
3633 궁극의 신도의 진리~ (16) 향수 08-26
3632 짬단소 여러분께 넷수에서 전하는 통신 (15) netpol 08-26
3631 <조선혁명 선언>- 신채호 (15) 만사지 08-26
3630 [너의 목소리가 보여] 인천파리넬리의 노래 (9) 딴따라고사리 08-26
3629 인간관계론, 카네기 (16) 호반도시 08-26
3628 진법일기 14 –거짓 지뢰찾기 (31) 이순신 08-26
3627 남보다 뛰어나려 하지 말고 남과 다르게 되라 (13) 혁명밀알 08-26
3626 비요일 (12) 옥수 08-25
3625 한국의 산 - 설악산2 (12) 현포 08-25
3624 147편「중국」 덩샤오핑9 - 개인숭배의 권위자 마오쩌둥과 실용주의자 등소평 (19) 전설따라소설쟁이 08-25
3623 회상20 <혁명革命> (28) 아사달 08-25
3622 法, 정삼지 목사 ‘징역 2년’… 보석 신청 기각 (8) 게리 08-25
362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기독인이 피해야 할 음식은? (9) 게리 08-25
3620 부산역 주변에서 †인류구원-구인구직신문 배부대를 훼손 (8) 게리 08-25
3619 <화장실에서 보는 책>죽은 사람/철수가 우는 이유 (10) 객1 08-25
3618 안경전 종정님이 보셔야 될 글 같습니다 (25) 똑딱벌레 08-25
3617 돌고래창법 무대로 이특 바지 찢어지다. - 운전조심 운전대 놓침 (9) 딴따라고사리 08-25
3616 삼세인과 (三世因果), 육도윤회 (六道輪廻),윤회설 [輪廻說, reincarnation, 삼사라] (12) 호반도시 08-25
3615 북한 준 전시상태 해제 - 25일 새벽 1시쯤 협상타결 '남북 2+2 고위급 접촉' 타결 (11) 각설탕 08-25
3614 이현주의《공》 * 들꽃은 햇빛을 찾아 옮겨 다니지 않는다 (10) 사오리 08-24
3613 [월인삼매] 칠월칠석과 만국재판소 (30) 칠현금 08-24
3612 아버지를 팝니다 (9) 혁명밀알 08-24
3611 국수 가락 집어 올리며 (10) 옥수 08-24
3610 2. 참작參酌의 한계와 적중適中의 어려움 (12) 선유도 08-24
3609 1. 참작參酌의 한계와 적중適中의 어려움 (13) 선유도 08-24
3608 <화장실에서 보는 책>선불/유행어 증후군 (11) 객1 08-24
3607 북한이 침공 못하는 이유-핵잠수함, 항공모함, 고고도무인기, 폭격기 (14) 각설탕 08-24
3606 JYP가 놓친 그녀! (9) 딴따라고사리 08-24
3605 개이독 비하 드라마 (12) 게리 08-24
3604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원로목사와 후임목사의 갈등 어떻게… (10) 게리 08-24
3603 IS(이슬람국가) 시리아교회 파괴 및 기독교인 230여명 인질로 잡아(펌) (10) 게리 08-24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