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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1-15 10:37
산비탈 사과농사짓는 친구 에피소드 3
 글쓴이 : 현포
 

할머니2,  할머니3

할머니 둘이 차를 기다리느라 서 계신다.
1.사과 다 따셨어요?

3.모르지요. 우린 사과농사를 안하니
이제 거진 다땄지요.  
  
2.(도로가에 마침 작은 사과밭이 보인다)...요앞에만 따면 다 따요.
 
1.할머니 요앞에만 따면 다 따요?...(그러고서 나하고 할머니 둘이 크게 웃는다...하하하~~)

3.사과가 서리를 맞아야 달아요.

1.얼면 안되지요?

3.그럼 안되지요...

1. 안녕히 가세요


할머니 한분이 계신다.
이 동네는 왠만하면 사과농사를 다 짓기 때문에 일단은 물어본다.

1.할머니 사과 다 땄어요?
2.우리 아(얼라)들은 다 땄어요.
1.어디서 오셨어요?
2.새골.
1.새골사과도 맛있어요?
2.맛있지요.새골도 온도가 차서
 
1.새골도 웃새골, 아랫새골이 있지요?
2.아~ 우린 복판새골
1.그럼 웃새골 아랫새골이라고 불러요?  그러믄 복판새골은 중새골이예요. 그러자 할머니가 우습다고 웃는다
 2.하하하~
       ~ 웃새골 안새골 하세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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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농장 23-11-16 14:49
 
사과가 서리를 맞아야 달아요.
겨울 23-12-02 08:40
 
사과는 찬 기운을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겨울 23-12-02 08:41
 
할머니들 만담 같네요.
산백초 23-12-04 13:42
 
모르지요. 우린 사과농사를 안하니
이제 거진 다땄지요.
산백초 23-12-04 13:43
 
아~ 우린 복판새골
늘배움 23-12-06 14:16
 
농사 짓는 할머니, 짓지 않는 할머니의 대화
늘배움 23-12-06 14:17
 
그럼 웃새골 아랫새골이라고 불러요?  그러믄 복판새골은 중새골이예요. 그러자 할머니가 우습다고 웃는다
 2.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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