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에 관한 글을 올리는 이유는 특정 '기독교'나 기독교 전체(가톨릭 포함)를 폄하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글의 속성상 폄하를 목적으로 쓰인 글도 혹 있으나 '폄하가 결코 목적이 아닌 대세적인 틀을 보는 윤곽' 을
키우기 위해 글을 올리는 목적이 있습니다.
내 종교, 내가 신앙하는 것을 빼 놓고 타 종교를 비판하는 것을 본인은 결코 원하지 않습니다.
단, 내가 믿는 종교, 내가 가지고 있는 사상, 내가 신봉하는 종교의 진리를 알기 위해서 타 종교의 구성과
헛점과 오류를 제대로 파악해야 내가 믿는 진리의 왜곡되고 굴절된 오류를 잡아낼 수 있는 시야도 넓힐 수
있으리라 봅니다.
타 종교단체의 특성과 진리를 전혀 모르 채 혹은 유치한 수준으로 알면서( 이 경우는 더욱 위험합니다)
무지한 정신으로 '그 종교는 나쁘다' ' 그 종교는 사이비다' ' 그 종교는 배울 가치조차 없다'라는 것은 또 다른
맹신을 키우는 편협한 생각입니다.
또 한가지 일제시대로 부터 해방되기까지 교육자, 종교인, 정치인, 예술인 등 그 이름 석자만 나와도 대한민국을
움직였던 유명인사들도 결국 친일행위가 밝혀졌다는 것 입니다. 그들의 친일행위를 한 글을 올리는 이유는
'친일은 국가적 반역'이라는 대국적인 틀 속에 진정한 민족정신,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함입니다.
벌건 황토먼지와 살을 에는 눈보라 맞으면서 이역땅에서 시신이 됐고, 시신조차 들판에 나뒹굴어 짐승의
먹이가 되었던 '독립투사' 도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피 눈물나는 독립투사들과 일제에 혼을 바치고도
가면을 쓴 채 권력을 잡으면서 승승장구했던 그들.. 이들을 대비하면서 큰 역사적인 안목을 키워야 할 필요도
있기에 개인적인 오욕을 지적하기 보다 역사적인 맥락으로 이해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올리는 글임을 밝힙니다.
결국 역사적인 안목과 종교적인 안목과 소양을 인문학적으로 키워야 개인, 타종교를 비판에서 수용할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라 봅니다. 모르면 무조건 비판합니다. 그러나 알고나면 그 부분의 단점을 스스로 내면에서
승화시켜 자신이 믿는 종교의 왜곡된 점 까지 승화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개인, 타 단체까지 큰 틀로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안목이 생길 것으로 봅니다.
내것이 아닌 타인의 것을 배우면서 결국은 '내 것을 개량하고 개혁하고 혁명해 나가는 눈을 키워야 한다는 뜻'으로
본 글을 올립니다.
정수리헬기장15-05-10 12:11
성이 아닌 수용소 ..
잘보고 갑니다.
멜론15-05-10 12:42
치밀하게 계산을 했군요. 그런데
별채라는 것도 분명히 존재를 했을 것 같습니다
객115-05-10 14:04
게리님
시원한 막걸리 한잔 드소서~
선유도15-05-10 17:22
솔로몬의 또 다른 면모를 보게 되는군요
그때그모습15-05-10 18:44
솔로몬의 지혜는 농담 스럽지만 어쩌면 1,000명을 거느린데서 나온것으로 봐야할 듯
사오리15-05-10 21:35
아직 이루지 못한 일에 대해 하염없이 망상에 빠지는 것은 이미 이룩한
일을 잘 지켜 지속해 나아가는 것만 못하다.
이미 지나간 잘못을 부질없이 후회하는 것은 장래에 일어날 수 있는 잘
못을 미리 대비하는 것만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