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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29 01:30
좌선 강의 - 3> 선의 목적. 4>좌선하는 법칙을 가르친 책
 글쓴이 : 호반도시
 


좌선 강의 - 생사 벗어나 중생구제하고 '부처'되기

〈3〉 선의 목적


참선수행은 생사에서 벗어나 중생을 구제하고, 무구(無垢)의 청정국토를 이루어 마침내는 너와 내가 함께 성불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무구청정(無垢淸淨)이란 자신에 대한 집착이 끊어져서 탐내고 화내고 무지함이 없는 자유로움을 말하는데, 이런 마음은 곧 위대한 인격자의 상으로서 사람 개개인의 품성을 향상시키고, 사회 전반이 화평하고, 인류문화를 창달할 뿐 아니라, 마침내 불국정토를 이루는 초석이 된다. 

선의 목적이 성불이라면, 성불은 반드시 무아(無我)에서 가능하며, 무아의 경지는 자신을 철저히 비우는 것이고, 자신을 비운다는 것은 자기중심적인 생각, 곧 탐.진.치를 버리고,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을 버리는 것을 말한다. 아상으로 인하여,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사람은 언제나 자기만을 생각하고 자기 의사만을 주장한다. 자신의 이기성이 더욱 더 그를 자기중심적으로 만들어 급기야 자신과 남을 비참하게 만든다. 


깨달음의 지름길은 아집(我執)을 송두리째 잘라내는 일이다. 이기심으로 자기 둘레에 벽을 쌓는 사람은, 자기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스스로 괴로움을 만들어서 괴로움을 받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까지 괴로움을 줄 수밖에 없다. 그러나 늘 다른 사람과 자신을 구별하지 않고, 남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순간순간 두려움이 없고, 모든 행이 겸손하고 자비심이 넘쳐 이타적인 사람이 된다. 

옛날 중국 최초의 임금이었던 요(堯)임금이 자기중심적이었던 부족시대를 청산하고, 절대 권좌인 임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과, 임금의 자리를 물려 줄 때 후계자를 자기자녀 중에서 찾지 않고, 오직 천하를 잘 다스릴 수 있는 기량 있는 사람을 찾아 양위를 했던 것도, 자기가 없고 백성만 있었기 때문이다. 

요(堯)임금을 이어 임금이 된 순(舜)임금도 수없이 학대하고 여러 번 자기를 죽이려한 계모를 두었지만 계모에 대한 원망이 조금도 없었다. 또 신라시대 성덕왕의 형인 보천태자는 임금의 자리를 극구 사양하여 동생인 효명태자를 임금이 되게 하였는데, 성덕왕이 된 효명태자는 형 보천태자를 위하여 신종을 만들어 헌공하니, 그 종이 지금 오대산 상원사에 모셔져 있는 국보 38호이다.

 


성불은 반드시 무아(無我)에서 가능하며

무아의 경지는 자신을 철저히 비우는 것이고

자신을 비운다는 것은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버리는 것을 말한다
 



이와 같이 나를 비운 사람들의 모습은, 후대에까지 길이 추앙받음을 알 수 있다. 불교의 수행이 무아(無我).무소유(無所有)에 철저하다 보니, 현실초월의 참뜻이 왜곡되어 현실도피의 현상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불교의 현실 초월은 현실을 도피하는 사상이 아니라, 현실의 이해관계를 초월하는 사상으로서, 세속의 오욕에서 초탈하여 청정본연의 세계로 복귀하는 사상임을 재인식해야 한다. 

이러한 사상은 우리나라에서 호국불교 운동으로 이어져, 신라시대에는 사회.경제.문화를 창달하였고, 조선 선조시대에는 임진왜란 당시 서산.사명대사를 주축으로 하는 승병이 결성되어, 외적을 물리치는데 공헌하기도 했다. 또한 일제시대에 용성.만해스님의 독립운동과 같은 역동적인 불교운동은, 모두 선사들의 열린 안목에서 비롯된 것이라 하겠다. 나만의 수행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희생해서 나라를 구하고, 중생들을 구제하는 이타행이야말로 자신을 철저하게 비우고 버린 데서 발현된 중생 사랑의 마음인 것이다. 

이러한 선의 본체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선나 곧, 삼매를 닦는 것이라 하겠지만, 선의 작용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가장 큰 안정을 얻는 법, 가장 큰 안목을 얻는 법, 가장 큰 능력을 얻는 법 등 수많은 말 가운데 업장을 소멸하여 소인을 고쳐 대인이 되는 것이라 하겠다. 

업장이 삼매에서 소멸되는 것은, 용광로가 만 가지 잡철을 녹여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듯, 모든 관념과 습관을 녹여 내기 때문이다. 

선은 나를 조절할 수 있고, 모든 상황을 바로 볼 수 있으며, 버리고 취하는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일체를 포용할 수 있다. 흔히 선을 한다고 하면서, 무엇을 얻으려고 앉아 있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크게는 깨달음을 얻고, 작게는 신비함과 신통을 얻고, 남다른 능력을 얻기 원한다. 

선이 과연 얻는 데 있는 것일까? 또 배울 수 있는 것일까? 배우려고 쫓아다녀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수행하여 본질에 접근해보지 않고는 기미도 느낄 수 없는 것이 선이다. 선은 배우는 것이 아니다. 선은 체구연마(體求鍊磨) 즉, 직접 몸으로 실천수행하면서 부딪쳐 깨닫는 것이다. 

세상의 지식은 하나씩 보태는 것이다. 본 것, 들은 것, 배운 것, 느낀 것을 하나 씩 하나 씩 자기 안에 보태는 것이다. 많이 알고 많이 배운 이를 박학다식하다고 하며, 일평생 학문연구에 매진하는 사람을 지식인이라고 한다. 

그러나 선은 하나씩 보태는 것이 아니라, 하나씩 덜어내는 것이다. 탐.진.치를 덜어내고, 관념을 덜어내고, 평생 내 안에 쌓아놓았던 지식을 덜어내고, 본 것을 덜어내고, 들은 것을 덜어내고, 궁극에 가서는 수행해서 얻은 경지까지도 덜어내는 것이, 진정한 선의 세계이고 부처님의 가르침인 것이다. 즉, 조금이라도 얻을 것이 있다면 그것은 선이 아니다. 오히려 짐을 덜어 버리려다 더 큰 짐을 짊어진 격이 되고 마는 것이다. 

선은 본래의 자기 자신에게 회귀하는 작업이다. 관념을 버리고, 관습적 틀을 버리고, 지식을 버리고, 고집을 버리고, 탐.진.치를 버리고, 버리고 버려 더 버릴 것이 없어야, 본래의 자기에게 회귀할 수 있다. 버린다는 생각까지도 버린 상태야말로 선의 궁극적인 도달처이다. 

<유마경(維摩經)>에서도 “선정에 탐착하는 것은 보살의 속박인 것이며, 뛰어난 방편으로 중생들을 교화하며 현실을 살아가는 것이 보살의 해탈이다”라고 하여 선정에 탐착하는 것조차도 보살의 속박이라고 하였다. 참선 수행을 한다고 하면서 좌선에 탐착하고, 선정에 탐착하고, 깨달음에 탐착하는 것도 역시 자신을 또 다른 방법으로 얽어매는 속박이며, 진정한 선이 아닌 것이다. 



<4>좌선하는 법칙을 가르친 책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한 칠보로 보시하는 공덕보다 경전 한 구절이라도 외워 남에게 가르치는 공덕이 수승하다”고 하셨다. 그것은 물질세계의 가치관에서 벗어나, 정신세계의 가치관으로 들어오게 해주신 소중한 말씀이 아닐 수 없다. 

지금 세계의 지성인들은 자연과학의 한계성을 인식하고 새로운 인간세계의 가치관을 모색하기에 여념이 없다.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대다수 지성인들이 불교의 참선수행은 불교인들의 종교행위로 여겨 관심조차 없다가 최근 참선수행과 그 방법에 대해서 호기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문명의 향상과 물질의 묘용은 사람의 능력으로 가능하지만, 인간의 심성은 통제하기가 어렵다. 

또 다양한 사람 속에서 각기 다른 가치관이 화합을 이루면 안락국토가 되지만, 만약에 가치관이 상충되면 이루어 놓은 물질문명은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조금씩 깨달아 가고 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치관의 조화인 것이다. 

참선을 통해 뜻을 이루고자 하면 먼저 참선에 대한 바른 이해가 있어야 하고, 그런 다음 바른 수행법을 알아야 한다. 참선에 대한 바른 이해와 바른 수행법에 대해서는 여러 경전과 어록에서 상세히 밝히고 있다. 그 중에 가장 잘 요약된 것이 바로 <좌선의(坐禪儀)>이다. 오로지 참선만을 수행하는 역대 선원에서 수행인의 수칙이자, 귀감으로 삼아온 <좌선의>는 분명 참선수행을 바로 할 수 있는 열쇠가 되어, 밝은 미래세계를 열게 할 것이다. 


선서에 해당되는 모든 어록이

한결같이 사상만 중시하고

좌선의칙이 배제되어 있어 

좌선의 오류가 범람하는 것을 막고자 찬술됐다 


마음을 닦아 인격완성을 이루고 구경성불(究竟成佛)을 목적으로 하는 불교의 수행은 염불.간경.참선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그 가운데서 참선 수행을 으뜸으로 여긴다. 참선에서도 좌선으로부터 와선(臥禪).행선(行禪) 등의 수행법이 있으나, 정신을 순일하게 하여 혼침과 산란심을 여의고 한 경계에 집중하고 몰입하여, 삼매에 이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예로부터 좌선이 최상의 방법이었다. 

불교가 중국으로 전래되면서 불교 사상은 경전을 통해서 유입되었으나, 실참 수행법은 당시만 해도 일상적으로 구전이나 직접 지도만으로 전승되었다. 천태지의(天台智, 538~597)는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천태소지관(天台小止觀)>과 <마하지관(摩訶止觀)>을 찬술하였으며, 이것이 수행법의 지침서가 되었다. 

이어서 <천태소지관>을 계승한 것이기는 하나 <능가사자기(楞伽師資記)>의 ‘도신장(道信章)’에 좌선 수행법이 기술되어 있고, 5조 홍인(弘忍)의 <수심요론(修心要論)>에서는 “처음 좌선을 배우려는 자는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에 의존한다”고 했으니 이는 곧, 염불선(念佛禪)을 권장하여 좌선과 동일시했음을 알 수 있다. 

참선의 지침서로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단연 <육조단경(六祖壇經)>이 아닐 수 없다. <금강경(金剛經)>의 해설서라고도 할 수 있는 <육조단경>은 중국 선종의 오종가풍(五宗家風)을 진작시킨 핵심 사상이고, 조사선풍이 일어나게 된 원동력이다. 

또 6조의 제자인 영가현각(永嘉玄覺) 선사의 <영가집(永嘉集)>은 불교 기초교리에 해당되면서도 <천태지관>을 사상적으로 승계한 선서(禪書)이다. 이와 같은 사상이 계속 승계되면서 <좌선잠(坐禪箴)> <좌선명(坐禪銘)> 등 좌선에 관계되는 선서들이 나오고, 우리나라 서산(西山) 대사의 <선가구감(禪家龜鑑)> 역시 참선수행의 거울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좌선의>가 찬술된 것은, 선서에 해당되는 모든 어록이 한결같이 사상만을 중시하고 좌선의칙(坐禪儀則)이 배제되어 있어, 구전만으로 좌선을 지도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 좌선의 오류가 범람하는 것을 막고자 하는 까닭이라 생각된다. 

<좌선의>는 말 그대로 좌선하는 법칙을 가르친 책이다. 그러한 <좌선의>가 숭녕(崇寧) 2년(1103) 최초로 편성된 <선원청규(禪苑淸規)>에는 보이지 않고, 고려본 <선원청규>에도 빠져 있다가 가태(嘉泰) 2년(1202)에 편성한 <선원청규>에 수록되기 시작하여, 지원년간(至元年間, 1335~1340)에 성립된 <칙수백장청규(勅修百丈淸規)> 에 계승되어서, 완전히 청규의 한 부분이 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청규란 선종교단의 규율이다. 청규라고 한 것은 선을 수행하는 선승(禪僧)을 청중(淸衆)이라 한 것과, 총림(叢林)의 대중을 청정대해중(淸淨大海衆)이라 한데서의 청(淸)과 수행자가 지켜야 할 규칙 즉, 규구준승(規矩準繩)의 규(規)를 합성하여, 참선 수행하는 청정 대중의 규칙이라는 뜻으로써 붙여진 것이다. 청규는 선종교단의 규칙으로써 율법에 해당되고 내용은 대체로 처벌 규정으로 되어 있다. 

이러한 선원청규가 처음 편성될 때는 좌선의 법칙은 거의 일반화되어 있어 청규에 포함시킬 의사가 없었는지, 아니면 좌선의 법칙이 정리되어 있지 않았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수록되지 않았고, 중조보주(重雕補註)된 <선원청규> 8권에 <좌선의>가 수록되어 계승된 것은 2가지 뜻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나는 <좌선의>의 선수행법을 선원청규와 같이 선종교단의 수칙으로 삼았다는 점과, 하나는 선종교단의 율법 수칙의 이념으로 제시되었다는 점이다. 선종교단이 형성된 까닭이 좌선 수행을 위해서이고, 선원의 모든 규율이 좌선수행에 방해되지 않기 위해서라면 <좌선의>는 당연히 선원청규의 이념이라 할 수 있다. 

교단에 규칙만 있고 이념이 없다면 교단의 규칙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좌선의>에서 선정을 닦아 불도를 이루고, 중생을 제도하겠다는 서원은 분명 선원청규의 이념인 것이다. 

혜거스님 / 서울 금강선원장 



등불을 보시하면 항상 눈이 밝아지게 되며, 음악을 보시하면 목소리가 아름다워진다. 잠자리를 보시하면 편안한 생활을 하게 되고, 먹거리를 보시하게 되면 항상 창고가 가득 차게 된다.
육취윤회경(六趣輪廻經)

내 몸이 다하여 아끼고 치장하고 보살피지만 흙으로 돌아갑니다.

내 몸이 다하여 아끼고 치장하고 보살피지만 물로 돌아갑니다.

내 몸이 다하여 아끼고 치장하고 보살피지만 한 순간 온기로 돌아갑니다.

내 몸이 다하여 아끼고 치장하고 보살피지만 한 점 바람으로 돌아갑니다.

내 몸이 다하여 뻗대고 자랑하고 지키려 애쓰지만 내 마음은 강가 돌멩이에 낀 누런 때와 같습니다.
(원각경보안보살장)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릴 줄도 알아라. 
이것이 지혜로운 이의 삶이니라.
(잡보장경)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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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도시 19-06-29 01:31
 
먹거리를 보시하게 되면
항상 창고가 가득 차게 된다.
육취윤회경(六趣輪廻經)
호반도시 19-06-29 01:31
 
내 몸이 다하여 아끼고 치장하고 보살피지만
흙으로 돌아갑니다. (원각경보안보살장)
호반도시 19-06-29 01:32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릴 줄도 알아라.
이것이 지혜로운 이의 삶이니라.
(잡보장경)
늘배움 19-06-29 18:58
 
참선수행은 생사에서 벗어나 중생을 구제하고, 무구(無垢)의 청정국토를 이루어 마침내는 너와 내가 함께 성불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늘배움 19-06-29 18:59
 
성불은 반드시 무아(無我)에서 가능하며
무아의 경지는 자신을 철저히 비우는 것이고
자신을 비운다는 것은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버리는 것을 말한다
늘배움 19-06-29 19:04
 
참선을 통해 뜻을 이루고자 하면 먼저 참선에 대한 바른 이해가 있어야 하고, 그런 다음 바른 수행법을 알아야 한다.
겨울 19-06-30 15:23
 
깨달음의 지름길은 아집(我執)을 송두리째 잘라내는 일이다.
겨울 19-06-30 15:24
 
선은 나를 조절할 수 있고, 모든 상황을 바로 볼 수 있으며, 버리고 취하는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일체를 포용할 수 있다.
겨울 19-06-30 15:25
 
선종교단이 형성된 까닭이 좌선 수행을 위해서이고, 선원의 모든 규율이
좌선수행에 방해되지 않기 위해서라면 <좌선의>는 당연히 선원청규의 이념이라 할 수 있다.
산백초 19-07-01 07:36
 
선의 목적이 성불이라면, 성불은 반드시 무아(無我)에서 가능하며, 무아의 경지는 자신을 철저히 비우는 것이고,
자신을 비운다는 것은 자기중심적인 생각, 곧 탐.진.치를 버리고,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을 버리는 것을 말한다.
산백초 19-07-01 07:37
 
선은 본래의 자기 자신에게 회귀하는 작업이다.
산백초 19-07-01 07:38
 
참선의 지침서로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단연 <육조단경(六祖壇經)>이 아닐 수 없다.
노란고구마 19-07-04 08:55
 
참선수행은 생사에서 벗어나 중생을 구제하고, 무구(無垢)의 청정국토를 이루어 마침내는 너와 내가 함께 성불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노란고구마 19-07-04 08:56
 
자신의 이기성이 더욱 더 그를 자기중심적으로 만들어 급기야 자신과 남을 비참하게 만든다.
노란고구마 19-07-04 08:57
 
임금의 자리를 물려 줄 때 후계자를 자기자녀 중에서 찾지 않고, 오직 천하를 잘 다스릴 수 있는 기량 있는 사람을 찾아 양위를 했던 것도, 자기가 없고 백성만 있었기 때문이다.
노란고구마 19-07-04 08:57
 
성불은 반드시 무아(無我)에서 가능하며  무아의 경지는 자신을 철저히 비우는 것이고 자신을 비운다는 것은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버리는 것을 말한다
노란고구마 19-07-04 08:58
 
내 몸이 다하여 뻗대고 자랑하고 지키려 애쓰지만  내 마음은 강가 돌멩이에 낀 누런 때와 같습니다.
노란고구마 19-07-04 08:58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릴 줄도 알아라.
이것이 지혜로운 이의 삶이니라.
(잡보장경)
게리 19-07-06 15:35
 
깨달음의 지름길은 아집(我執)을 송두리째 잘라내는 일이다;;;.
게리 19-07-06 15:39
 
선은 체구연마(體求鍊磨) 즉, 직접 몸으로 실천수행하면서 부딪쳐 깨닫는 것이다;;;.
현포 19-07-07 22:36
 
성불은 반드시 무아(無我)에서 가능하며 무아의 경지는 자신을 철저히 비우는 것이고
자신을 비운다는 것은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버리는 것을 말한다
현포 19-07-07 22:37
 
교단에 규칙만 있고 이념이 없다면 교단의 규칙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좌선의>에서 선정을 닦아 불도를 이루고,
중생을 제도하겠다는 서원은 분명 선원청규의 이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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