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세가(詠世歌) (금산사 미륵전 최수삼 중앙문답)
가소롭다. 가소롭다. 세상사(世上事) 가소롭다.
이 내 몸 생겨나서 삼십 구년 낭도타가
초당(草堂)에 깊이 든 잠 일몽(一夢)을 화(化)하여,
한 곳에 돌아드니 십주연화(十洲蓮花) 분명(分明)하다.
무기궁(戊己宮)에 깊이 앉아 사면(四面)을 살펴보니
철통같이 굳은 속에 일로(一路)를 난통(難桶)이라.
태화기운(太和氣運) 부여잡고 영신(靈神)만
구지(九至) 지켜 오는 때를 기다린다.
홀연 뇌풍상박(雷風相搏) 소리 건곤(乾坤)이 진동(振動)한다.
무기궁(戊己宮)이 요란(搖亂)터니 홀연 일로통개(一路通開)하야
음양이기(陰陽理氣) 내닫커늘.
나도 따라 나서보니 삼리화(三離火)가 버려졌고
삼청일월(三淸日月) 밝았는데 벽목삼궁(碧木三宮) 여기로다.
음양(陰陽)을 따라 더욱 잡고 청림(靑林)세계 좁은 길로
차츰차츰 내려가니 상중하(上中下) 섰는 청림(靑林)
정월 이월 삼월경이로다.
한 달 이수(理數) 요량(料量)하니 만팔백리로다.
삼삭이수마련(三朔里數磨鍊)하니 삼만이천사백리로다.
천황씨 목덕운(天皇氏木德運)은 일만팔천세 하였는데
이 내 운로(運路) 어이하여 삼만이천사백년일런고,
생각하고 생각하니 그러하고 그러하다.
칠천이백리 년기(年氣) 빼어 칠십이둔(七十二遁)
마련(磨鍊)하는 강태공(姜太公)의 조화(造化) 수단(手段)
이금(以今)에 안재재(安在哉)며 삼천법계(三千法界)
너른 도량(道場) 팔백연화(八百蓮花) 나열(羅列)하다. <?xml: pre = o />
석가여래(釋迦如來) 무궁도술(無窮道術)
자고(自古)로 유명(有名)하다.
미륵전(彌勒殿) 높은 탑(塔)에 뚜렷이 섰는 저 금불(金佛)은
나를 보고 반기는 듯 감중련(坎中連)한 이치(理致)에
리허중(離虛中)에 따라난다.
구성산(九聖山) 높은 봉(峰)에 울고 나는 저 봉황(鳳凰)은
성현(聖賢)이 나셨으니 황하일천년에 다시 한번 맑았구나.
동구(洞口)에 배례(拜禮)하니 적송자(赤松子) 나셨구나.
장자방(張子房) 어디 가고 요지연(搖池淵)에 진치(進致)하니
서왕모(西王母) 상존(尙存)이라.
안기생(安妓生)을 보려다가 청춘작반(靑春作伴)
호환향(好還鄕)은 두자미(杜子美)의 지은 구(句)요.
양안도화협거진(兩岸桃花挾去津)은 어주자(魚舟子)를
지시(指示)하니 무릉도원(武陵桃源) 여기로다.
해상(海上)의 삼신산(三神山)은 구름 밖에 둘러 있고
눈앞의 모악산(母岳山)은 반공(半空)에 솟았는데,
나를 따르고 따르는 제생(濟生)들은 나의 부탁(付託)
아니 잊고 금일(今日) 상면(相面) 가애(可愛)로다.
백발(白髮)은 소소(蕭蕭)하여 선풍(仙風)에 휘날리고
청금(靑衿)은 제제(濟濟)하야 옥경(玉京)에 오르도다.
책자(冊字)에 치부법문(治符法文) 그대토록 못 깨쳐서
지동지서(之東之西) 혼침(混沈)턴가.
개명장(開明狀) 내는 날에 일제개심(一濟開心) 하였으랴.
동자(童子)야 비를 들어 만정낙화(滿庭落花) 쓸어내라.
동방일월대명시(東方日月大明時)에
만세동락(萬歲同樂)하여 보자.
2. 영세가 연의(永世歌演儀)
우선 영세가가 나오게 된 동기부터 살펴보자. 戊申(1908)년 납(臘)공사이다. 천주님께서 하루는 종도들에게 질문을 하셨습니다. 내가 보고 싶을 때 어떻게 하겠느냐? 이 질문에 의미는 사후(死後)에 관한 질문이다. 그러나 종도들은 38세의 천주님께서 화천(化天)하시리라는 생각이 미치지 못해서 질문의 핵심을 파악하지 못해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다. 얼마 후 천주님께서는 또 한번 같은 말씀을 물으셨으며 또 얼마 후 한번 더 물어 총 세 번을 물으셨다. 세 번다 종도들이 답을 못하니 천주님께서 직접 답을 주셨다. 너희가 나를 보고 싶을 때는 금산사 미륵전에서 나를 보라고 하시고 나서 己酉년(1909)에 화천(化天) 하시었다.
여기서 영세가와 최수삼의 의미를 짚고 넘어가자. 영자는 읆을 영(詠)자, 세상 세(世), 노래 가(歌)자다. 세상에 노래로 읊어 후천 용담의 용화회상을 알려라 하는 의미이며 가장 최(崔)자에 석 삼(三)자 빼어날 수(秀)로 세상에서 가장 빼어난 셋이란 뜻이다. 그리고 3년 후 己酉(1909년),庚戌(1910년)을 거쳐 辛亥(1911)년에 하루는 최수삼이 논에서 논일을 하던 중 불현듯 천주님이 보고 싶어 죽을 지경이라 감히 말로서 표현 할 수없을 정도의 보고픈 생각에 문득 戊申(1908)년의 말씀이 생각나 논바닥에서 일하던 맨발 그대로 금산사까지 단숨에 달려가 미륵전에 참배하니 갑자기 지필묵(紙筆墨)을 준비하라는 명(命)이 떨어져 스님들이 쓰시던 지필묵을 빌려오니 영세가(永世歌)가 3번으로 나누어져 영상(映像)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최수삼은 초등학생 정도의 실력이라 받아 적을 수 있는 실력이 못되었으나 붓을 잡자 손에 필력(筆力)이 실려 3번으로 나누어서 보여준 영세가를 받아 적은 것이 바로 영세가인 것이다.
여기서 최수삼의 삼자에 의미는 3번 물의셨고, 세 번에 나누어 보여 주었으며 3년 후에 즉 본문에서도 3이라는 숫자에 유의하며 읽어야 할 것이며 금산사의 의미도 “만국활계남조선 청풍명월금산사”를 주의 깊게 인지하고 넘어가야할 부분이다. 여기서 “나를 보고 싶거든 금산사~”에서 나오는 증산(甑山)의 본뜻인 본마음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중앙이란 3불상의 중앙이며, 문답(問答)이란 나를 보고 싶을 때의 물음이며 답이란 영세가를 일컫는 말이다. 즉 문(問)도 답(答)도 증산(甑山)이 한 것이다.
“가소롭다. 가소롭다. 세상사(世上事) 가소롭다.”
‘가소롭다’라는 표현이 3번 들어갔는데(수삼)
첫 번째의‘가소롭다’는 천판 하도(河圖)로 정신을 말하는 것이고
(허령부 무이구곡 天人)
두 번째의‘가소롭다’는 지판 낙서(洛書)로 육신을 말하는 것이며
(지각부 무이구곡 地人)
세 번째의‘가소롭다’는 인판 용담(龍潭)을 나타낸 것이다.
(신명부 무이구곡 人人)
그런데 왜 세상사가 가소롭다고 했느냐면 생장기 5400년의 선천을 정리하고 후천의 새로운 결실기를 드러내는 현실에서 인류는 천시(天時)와 인사(人事)가 도래하였어도 알지 못하는 그 의식을 개탄하는 뜻이라고 일차적으로는 생각된다.
또 2차적으로는 9년간의 천지공사의 시기를 인류가 알아보지 못하니 세상사가 가소롭다는 뜻이라고 볼 수 있다. 3차적으로는 천리 도수(度數)를 모르므로 천문(天文) 40자 조상의 얼을 망각한 인류의 무도(無道)한 허물을 개탄하는 뜻으로도 볼 수 있는 것이다. ( 世의 30단계 → 천계(天界) ․ 지계(地界) ․ 인계(人界)가 꽉 차 있는 것이 길 영(永)자다.)
대우주는 36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욕계천(欲界天) ․ 색계천(色界天) ․ 무색계천(無色界天)으로 분리된다. 색계천은 32상(像)의 형상 세계이며, 욕계천은 단천으로서 33天에 속한다. 32天의 색계와 36天의 무색계 사이에 33天의 욕계천은 상하를 관장하고 무색계는 3天이나 본(本)의 1天이다.
색계천은 물질세계로 처음과 끝인 시종(始終)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구주(九州)와 구규(九竅)와 구천(九天)으로 분리되는 것이다. 천계(天界)도 10단계이고 지계(地界)도 10단계이고 인계(人界)도 10단계이므로 세(世)가 30단계이다. 이 뒤의 말들은 세상 사람이 알고 난 후의 문제로 보면 된다.
“이 내 몸 생겨나서 삼십 구년 낭도타가”
이 지상에 태어나서 천지공사까지의 인간생활이 39년이다.
천주님은 1871 辛未년 戊戌 9월 丙午 19일 戊子時 탄강하셨고 己酉년 辛未 6월 辛丑 24일 癸巳時에 화천(化天)하셨다. 癸巳時에 화천이란 무슨 뜻인가? 이생과 저생의 분계점에서 이생은 戊子時이고 저생은 癸巳時로 출세(出世)함이 개벽이다. 개벽이란 생(生)사주인 戊子時는 우선(右旋)이고 사(死)사주의 시간인 癸巳時는 좌선(左旋)이 개벽이다. 그러므로 화천(化天)이란 미륵불 출세(出世)의 시간이 己巳時가 된다. 己巳時란 자기의 법신(法身)으로 법신이 己巳성군(聖君)이다. 己巳성군은 삼계의 평천하를 하는 것이다.
“초당(草堂)에 깊이 든 잠 일몽(一夢)을 화(化)하여”
초당은 이 지구 땅덩어리, 우주 공간의 입장에서 보면 지구가 초당이다. 일몽을 화(化)하여는 육신을 벗었다는 뜻으로 무어별시정약월(無語別時情若月) 자리이다. 무어별시란 癸巳時이고 정약월(情若月)이란 己酉月이다. 다시 말하면 사람의 육신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인생 자체가 령(靈)의 입장 즉 태어나기 이전의 자성 자리에서 보면 한낱 꿈이라는 말이다. 일몽(一夢) 이전은 개벽주(開闢主)이고 일몽 후는 무극신(无極神) 십주연화(十洲蓮花)이다.
“한 곳에 돌아드니 십주연화(十洲蓮花) 분명하다”
물유본말(物有本末)하고 사유종시(事有終始)라 하였다. 본래 10무극에서 지상으로 선천 낙서 戊子時에 1감수(坎水)로 탄강하여 2곤(坤) 3진(震) 4손(巽) 5중궁(中宮)에 도착하여 보니 戊5의 하늘 중앙(天中)에 당도하여 더 갈 곳 없이 막혔으므로 돌아서야 하는 것이 필연이다. 이제 후천으로 돌아서니 6중궁이 분명하고 6중궁(中宮)은 고부 자기신(自己神)이 분명하고 戊5와 己10이 짝이 되어 배열되니 전주(全州) 음양신(陰陽神)이 분명하다. 7손(巽)을 바라보니 월곡(月谷)이 태세(太歲) 자리에서 달의 문을 열어 청풍명월(淸風明月) 비쳐준다. 선천 낙서 서북방의 6건(乾)궁에 후천 용담에서는 5진뢰(震雷)로 변동되어 진(震)장남이 대권(大權)을 이어받아 18도수 점을 쳐서 공공하게 열어주니 좌우로 양인(兩人)을 세워 놓고 만날 사람 만났으니 통정신(通精神)이 절로 나니 스승과 제자의 사제지도(師弟之道) 분명하다.
감리(坎離)궁에 己未성부 己丑성자의 부자지도(父子之道) 세워 놓고, 子午 자리를 壬子, 壬午 절수(節首) 개벽 壬子時를 물리치고 癸巳時로 개벽하니 천유 13도 乙巳時로 출세(出世)한다. 따라서 건환일궁단봉명(乾環一宮丹鳳鳴)이고 10건천(乾天) 5ㆍ10土에 십주연화(十洲蓮花) 만발하다. 화(化)해서 한 곳이라는 것은 낙서 중앙 戊 己의 10己 자리가 바로 십주연화다. 생장기는 1 2 3 4 5 6 7 8 9이었으나 성장기에는 10 9 8 7 6 5 4 3 2로 머리가 드러난다. 즉 하도의 본처 자리 10으로 드러나는 것으로 그래서 분명하다는 뜻이 된다.
“무기궁(戊己宮)에 깊이 앉아 사면(四面)을 살펴보니
철통같이 굳은 속에 일로(一路)를 난통(難桶)이라”
동북(東北)은 기(氣) 바닥이며 남서(南西)는 리(理) 자리다. 생장기의 끝이 戊이고, 성장기의 시작은 己가 된다. 戊는 육(肉)을 가지고 있을 때의 상태이다. 사면이란 낙서의 동서남북 즉 3震 9離 7兌 1坎으로 중앙 戊5에서 보면 양에서 양을 보는 것이며, 중앙 己10에서 보면 음에서 음을 보는 것이 된다.
철통같이 낙서가 1 3 5 7 9로 꽉 막혔다는 것이고 음구(陰九) 10 8 6 4 2를 기다린다. 일로를 난통이라는 다섯 1 3 5 7 9 중에서 戊5인 戊ㆍ己궁인 천궁(天宮)에서 열려야 한다. 중앙은 궁(宮)이고 4면은 방(方)이다. 여기서 10이 변해야 5가 변할 수 있다.
“태화기운(太和氣運) 부여잡고 령신(靈神)만 구지(九至) 지켜 오는 때를 기다린다”
태화기운(太和氣運)을 하늘(天)로 본다면 령신(靈神)은 지지(地支) 입장에서 보는 것이 되고 오는 때는 운수(運數)로 人의 입장에서 보는 개념이다. 天에는 시간과 공간의 개념이 없지만 결국 천지인의 입장에서 하는 말이 되고 10무극에서 거꾸로 돌아나가는 후천 태극을 일컫는 것이다. 10무극에서 1태극이 나와야 5를 열 수 있게 되는 것으로 이것이 바로 자기(自己) 기운이며 자기 변혁이며 자기 개발인 것이다. 이 기운 1태극이 바로 태화기운인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 개발이 끝나니 준비 완료가 되어 오는 때를 기다린다.
“홀연 뇌풍상박(雷風相搏) 소리 건곤(乾坤)이 진동한다.”
뇌풍(雷風)은 3진뢰(震雷)와 4손풍(巽風)이며 뇌와 풍은 천부경(天符經)의 삼사성환(三四成環)의 뜻이다. 天一 地二와 人三의 3진뢰(震雷)는 뇌풍상박(雷風相搏)으로 神을 열려니까 중앙의 戊5가 4巽 신령(神靈)을 용납하지 못한다. 3震과 4巽이 맞부딪치니 손석(巽石)이 파괴되면서 석정수가 터져 나온다. 건곤(乾坤)이 진동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그래서 시방세계가 다 동시에 변화한다.
여기서 뇌풍(雷風)이 신혼여행 중이라면 상박(相搏)은 다음날 아침으로 처녀가 아주머니가 되고 총각이 아저씨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개벽이며 바로 후천용담이다. 낙서 남서방 坤이 정남방의 9離자리로 나오고, 서북방의 乾이 정북방의 1坎자리로 나오고, 낙서 정동방3震이 용담 서북방 5震으로, 4巽이 깨져서 7巽으로 된다. 그러므로 震장남이 아버지 건(乾)의 대권을 물려받아 세자 책봉이 되어 대행하게 되는 것이고 4巽이 깨져서 칠보단장이 된 것이 7巽이다. 4巽이 처녀라면 7巽은 아주머니이다.
戊辰삭(朔)이 서화지조(瑞化之造) 癸未 癸丑으로 변화한다. 육신(肉身)은 10무극이고, 령신(靈神)은 1태극으로 심령신대다. 령신은 심령신대 亥符이며 6乾天 서북방 낙서 술건해(戌乾亥) 자리로 태화기운을 부여잡으니 중앙 10己에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령신 2곤지(坤地)가 낙서 9리화(離火) 자리로 가서 2坤地를 연다. 구지(九至) 지켜는 亥가 들어오는 것을 기다린다는 뜻이다.
“무기궁(戊己宮)이 요란(搖亂)터니 홀연 일로통개(一路通開)하여 음양리기(陰陽理氣) 내닫커늘”
10己 무극이 戊5가 있던 자리로 변천하니 요란법석을 떤다. 양인 戊5와 음인 己6이 배합(配合)하니 11이 되어 하나의 길(一路)을 열어 낙서 4巽이 7巽되고, 낙서 3震이 8艮되고, 2坤이 9離가 되고, 1坎이 10乾天으로 자신이 당도했다. 그래서 壬子時가 癸巳時로 개벽된 것이다.
수리: 천수 양 봉(鳳) 1 3 5 7 9 → 10 8 6 4 2
지수 음 황(凰) 10 8 6 4 2 → 1 3 5 7 9로 바뀐다.
또한 낙서의 수와 새로 나온 용담수와 나간 중앙 10을 합하면 모두 21자 시천주(侍天呪)이다.
괘의 변화
선천 1坎 2坤 3震 4巽 5中央 6乾 7兌 8艮 9離
후천 10乾 9離 8艮 7巽 6中央 5震 4兌 3坎 2坤
양이 음으로, 음이 양으로 변한 것이 음양리기이다. 하늘이 무너져 땅이 되고 땅이 무너져 하늘이 되며, 천수(天數)가 지수(地數)되고 지수가 천수가 된다. 여기서 생장기가 완전히 끝나고 성장기로 들어서서 생(生)과 사(死)가 소멸된 것이다. 선천이 후천으로 되면 음양이 서로 뒤집어 지게 되므로 천지가 서로 바뀐 자리에서 화(化)해 나오게 된다. 그러므로 지구가 우주의 특이한 10차원의 무대가 되어 인간 정신을 완성된 핵(씨)으로 통일시키는 장(藏)의 성장기를 펼치게 되는 것이다. 지구에 드디어 십(十)이 열리게 되므로 선천에 지구로 출몰하면서 영육의 진화를 도모하던 시기는 끝나고 완성된 자만이 지구극락 선경을 누리는 곳으로 변모되는 것이다. 용담(龍潭)이란 것이 바로 가을 태극이자 본래의 완성을 뜻하므로 원시반본이라는 것도 하도(河圖)가 나오기 이전의 중도(中道)인 용담의 원시(原始)로 되돌아간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나도 따라 나서 보니 삼리화(三離火)가 버려졌고 삼청일월(三淸日月) 밝았는데 벽목삼궁(碧木三宮) 여기로다.”
낙서 3진뢰(震雷) 자리가 벽목삼궁(碧木三宮)이다. (一白 二黑 三碧)
용담 8간산(艮山)이 모악산이고 申12월과 손(巽)방의 酉정월은 年의 종(終)과 시(始)가 된다. 10乾天을 정리하고 己중궁(中宮)위에 庚을 세워 9리화(離火) 자리로 나서 보니 3리화(離火)가 버려졌고 2곤지(坤地)를 열어 놓고 7손풍(巽風) 손(巽)장녀 리(離)중녀 태(兌)소녀궁에 이르니 진(震)장남의 대권이 감(坎)중남 간(艮)소남이 해상(海上)의 삼신산(三神山)이다. 그러므로 따라나서 가는 목적지가 어디냐면 1坎水 자리로 가서 10乾天이 되는 것이다. 가는 노정은 9 8 7 6 5 4 3 2 1으로 10이 가면서 1까지 도착하니 모든 노정이 없어진다. 1에 가보니 9 8 7 6 5 4 3 2 1이 없어지고 2 3 4 5 6 7 8 9 10으로 나타나니 무극대도가 되어 10(十)이 다 먹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10군데가 다 변한 것이다. 즉 10 속의 2 3 4 5 6 7 8 9인 것이다. 그래서 시천주 21이고 시방(十方)세계이나 결국은 다 1이다. 없어진 것과 생긴 무극대도가 합쳐지니 전부 11이 되어 버리니 다 1로 원시반본이 되니 이소성대가 된 것이다. 여기서 10은 방법이고 1이 주인 핵으로 11귀체는 영신(靈神)과 육신이 함께 있는 것이다. 이것은 영육(靈肉)이 단일화된 일치된 세상이므로 여기가 바로 무극신대도덕이다. 선천 낙서 때는 빌릴 가(假)자 가상의 도덕이었으므로 선천이 도(道)가 없는 무도(無道)의 세상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위의 글에서 3리화(離火)가 버려졌고는의 의미는 하도 3離와 낙서 9離火를 다 버리고 나니까 삼청일월이 밝아졌다는 뜻이다. 버린 후가 삼청일월로 삼청일월(三淸日月)이란 다음의 상중하 3단계의 내용을 가진다.
상 7巽 5震 → 장녀 장남 → 천지의 중앙
중 9離 3坎 → 중녀 중남 → 일월(日月)
하 4兌 8艮 → 소녀 소남 → 동서(東西)
그러므로 상중하가 나와야 3감수(坎水)를 벌려 놓은 것이 9리화(離火) 용담이 된다. 따라서 삼청일월은 中과 9離火와 3坎에서 보는 것이다. 벽목삼궁의 3은 巽ㆍ離ㆍ兌, 청림(靑林)은 震ㆍ坎ㆍ艮이다. 벽(碧)이란 푸른 벽으로 용담의 동남방 유손술(酉巽戌) 자리의 손(巽)으로 푸른 벽에 돌 석자가 바로 손(巽)이다.
손목(巽木)은 벽목이고 진목(震木)은 백목이다. 벽목에서 벽은 손방(巽方)을 가리키는 것이며, 木은 중앙 己土자리를 말하는 것으로 손목(巽木)도 되고 진목(震木)도 되는 것이다. 그래서 동서로는 벽이 유손술(酉巽戌)이며 진은 용담 서북방의 묘진진(卯震辰) 자리라서 중앙에서는 己酉, 己卯로 나오고 辰ㆍ戌은 보좌역인 것이다. 손(巽)에서는 다음에 리(離)로 간다. 巽장녀 離중녀 兌소녀궁에 당도하니 震장남에게 坎중남 艮소남을 부탁하고 중앙으로 입궁하니 상중하 삼신산이 해상에 솟았다.
이것은 괘의 체에서 보는 관점이다. 中에서는 己酉에서 寅까지 선(先)반년 가는 것이며 상중하가 바로 巽ㆍ離ㆍ兌이고 여기가 1 2 3 4 5 6 선(先)반년이다. 반대의 상중하는 震ㆍ坎ㆍ艮으로 卯에서 申까지 후(後)반년 7 8 9 10 11 12월납(臘)까지 간다. 후천에는 동남방의 손궁(巽宮)의 酉가 1년 12개월의 첫 달이 된다. 여기서부터 세어 나가면 酉戌亥子丑寅의 6달이 1년의 선(先)반년이라는 뜻이고 나머지 卯辰巳午未申의 6달이 후(後)반년이 된다. 선반년 상중하의 用은 己酉 庚戌 辛亥 壬子 癸丑 甲寅이고, 후반년 상중하의 用은 己卯 庚申 辛巳 壬午 癸未 甲申이다. 천간으로 3ㆍ8木은 甲乙이고 지지로는 3ㆍ8木은 寅卯가 되므로 천간과 지지를 배합하면 甲寅이 3ㆍ8木이다. 수(數)의 관점에서 보면 3木이 3감수(坎水) 자리이다.
수는 리(理)를 운행하는 것이고 理는 3坎에서 들어오는 것으로 간지(干支)는 태(兌)에서 甲寅까지 체(體)에서 보는 관점이다. 그러므로 삼청일월의 본뜻은 月에서 나오게 되므로 여기서 작지부지성의웅약(作之不止聖醫雄藥)이 나온 것이다. 보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으나 유의할 점은 팔괘체는 상중하로, 칠정기는 간지로, 구궁은 수리 성리(性理)로 본다. 즉 3ㆍ8木에서 3으로 성리운행에서 보는 것이다. 감리(坎離)에서 坎은 → 月, 離는 → 日이 되므로 坎에서 보면 후천 용담의 북동방 오감미(午坎未)로 지지 午未에 천간이 붙어야 칠정기에서 보는 것이다. 3ㆍ8木이 천간으로는 甲乙이므로 甲午 乙未에 동학란이 일어난 것이다. 이것이 용법이다. 칠정기란 간지 13차가 칠정기이며 13의 中이 7이다. 칠정기가 오운을 도는 것이 12궁에서 보는 것으로 이것이 바로 용담도이며 60갑자이며 또한 전라구궁인 것이다.
“음양(陰陽)을 따라 더욱 잡고 청림(靑林) 세계 좁은 길로
차츰차츰 내려가니 상중하(上中下) 섰는 청림(靑林)
정월 이월 삼월경 이로다.”
震장남이 낙서 서북방의 6건천(乾天)을 용담 5진뢰(震雷)로 개혁해서 낙서 북방의 1감수(坎水)를 정리하고 10乾天을 모셔 놓고 또 낙서 북동방의 8艮山을 정리하고 그 자리에 3坎水가 나온다. 그 다음 낙서 정동방의 3震雷를 정리하고 그 자리에 8艮山을 바로 세워 壬戌, 癸亥궁을 정리한다.
또 己卯음양 열어서 庚辰 세워 놓고 10乾天궁 들어서서 하늘 끝자리 巳를 己巳성군(聖君)으로 모셔 놓고 癸丑 甲寅 정리하고 甲午 乙未 세워 놓고 8艮山 위에 올라가서 乙卯를 정리하고 丙申궁 바로 세워 寅정월 卯2월 辰3월 정리하니 신천지(新天地) 분명하다. 己未성부 모시고서 庚申 己酉법사 모시고서 분각궁(分刻宮) 손에 들고 칠척장검(七尺長劍) 휘 저을 때 6561궁 분각(分刻)으로 삼계를 정리한다.
己亥성신(聖臣) 삼수삼계도원수(三首三界都元帥)는 59049궁 삼계를 복마(伏魔)하고 7巽 6中 5震에 귀가(歸家)하니, 己酉법사 모시고서 己卯로 사제지도를 바로 세워 상중하 진백목(震白木) 손청목(巽靑木) 己酉일진이 통치권과 己卯일진 음양사를 음양 정리하였으니 태평성대가 이루어져 함형천지(咸亨天地) 되었더라.
“한 달 리수(理數) 요량(料量)하니 만팔백리로다.”
지지 12회의 午회 10800년 중에 환인천황 환웅천황 단군성제를 말한다. 여기서 세분하면 천황씨 환인천제 → 허령부 무이구곡 → 자오묘유(子午卯酉)
지황씨 환웅천제 → 지각부 무이구곡 → 진술축미(辰戌丑未)
인황씨 단군왕검 → 신명부 무이구곡 → 인신사해(寅申巳亥)
삼황오제 도덕문명 소진하고 물질문명 들어와서 4200년 낙서 운(運)이 1988년 戊辰年에 진납(盡臘)되고 未회 10800년 申회 10800년 酉회 10800년의 삼삭이치(三朔理致) 마련하니 32400년 후에 사무여한(死無餘恨)되는 고로 대개벽이 분명하다.
“삼삭리수마련(三朔里數磨鍊)하니 삼만이천사백리로다.”
리(里)는 거리 개념이고 세(歲)는 시간개념이다.
광구천하 대경대법 지기금지의 이 세상이 선악 판단 결정하니 1차 2차 3차전에 태평성대 맞이하세. 未申酉회로 초삭(初朔)未회, 2삭(二朔)申회, 3삭(三朔)酉회이며, 용담에서는 子丑寅이고 마련(磨鍊)이란 의미는 용담 세계를 말하는 것이다.
“천황씨 목덕운(天皇氏 木德運)은 일만 팔천세하였는데”
午회 10,800년이 천황씨 목덕운(木德運)을 말한다. 10,800년 말기에 물질문명을 거두고 인심개벽(人心開闢)하여 내여 정신문명 시대로서 천지개벽 때 인권시대 자각하여 삼삭리수(三朔里數) 맞이하면 이화세계 이 아닌가.
“이 내 운로(運路) 어이하여 삼만이천사백년일런고.
생각하고 생각하니 그러하고 그러하다.”
경주용담도 성사의통 지기금지(至氣今至) 사월래(四月來)에 봉천명봉신교(奉天命奉神敎)로 포덕천하 광제창생으로 보국안민하여 오유영부(吾有靈符)하여 후천 5만4천년 용화세상 지어간다. 여기서‘그러하고 그러하다’는 것은 후천 운(運)을 말하는 것이다. 보국안민 운로(運路)는 오운(五運)으로 운행하는 것이다.
제 1운은 천하자기신 고부운회 (天下自己神古阜運回)로 중앙법신이 선천과 후천을 옛터에서 피안을 건너는 것이 고부다. 제 2운은 천하음양신 전주운회 (天下陰陽神 全州運回)로 신천지의 전주(全州)가 전우주의 대명사인 것이므로 오대양 육대주를 선천 음자리에 양이 오고 양자리에 음이 간다. 그것이 음양신운회의 뜻이다.
제 3운은 천하통정신 정읍운회(天下通情神井邑運回)로 정읍은 구주(九州)로서 구궁 중앙에서 사제지도를 내는 법전수다.
제 4운은 천하상하신 태인운회 (天下上下神 泰仁運回)로 태인은 우주의 중심에서 천상과 지하의 상하신이 되어 황극 정사의 도법의 을을궁궁 분각의 정치법이 된다.
제 5운은 천하시비신 순창운회(天下是非神淳昌運回)로 순창이란 명사는 순천리(順天理)의 뜻이다. 다섯 신선이 흑백을 가려서 시비를 승부 결단하는 바둑판으로서 적도 선상에서 행성과 항성을 기준하여 선(仙)세계를 여는 동서남북 중앙을 여는 오운회다. 지상에 오대양 육대주를 3차전으로 결산하여 삼계일가를 이룬다는 뜻이다. 이것이 바로 오운회 법칙의 뜻이다. 천간 동서남북 중앙 비신(飛神)과 12지지 육기(六氣)는 간지(干支)가 합해서 오운과 육기로 운행 도수의 잣대가 된다.
“칠천이백리년기(七千二百里年氣) 빼어 칠십이둔(七十二遁) 마련(磨鍊)하는 강태공(姜太公)의 조화(造化) 수단(手段) 이금(以今)에 안재재(安在哉)며 삼천법계(三千法界) 너른 도량(道場) 팔백연화(八白蓮花) 나열하다.”
1920년 경신(庚申) 4월 5일 지기금지(至氣今至) 사월래(四月來) 예장의통법은 만 인류의 법방이니 80년간 예장법(禮章法)이 세계질서 세웠다. “칠천이백리년기 빼어”란 기수(氣數) 13만6800년에서 상수(常數) 12만9600년을 뺀 수가 되고 년기(年氣)란 남은 수에서 72둔(遁)을 낙서 홍범구주에서 마련한 것이다. 이금(以今)에 안재재(安在哉)라는 것은 이제 팔방의 중앙이 나오게 되어 쓰게 된다는 말이다. 이금이란 팔백 연화를 설명하는 말이고 삼천법계란 천지인(天地人)을 말하는 것이다. 낙서 때에는 천판, 지판만 존재한 것이므로 팔백 연화 나열하다의 둔(遁)은 팔방에서만 하는 것으로 팔방이 다 10이 된다. 즉 낙서의 대각의 수의 합이 10이다. (중앙을 빼고 대각의 합은 어느 지점이든 모두 10이다.) 그러면 80인데 왜 8백이냐 하면 10이 다 10을 가니까 팔백연화가 된 것이다. 이것이 팔백연화로 황극수(皇極數)가 되고 나열이란 다 벌린 것이라는 뜻이다.
“석가여래 무궁도술(無窮道術) 자고(自古)로 유명하다.”
선천불이 바로 낙서다. 지도(地道)의 중심 중앙 무(戊)에서 하는 말이다.
戊는 좌불이고 己는 미륵불이다. 부안 부사의 방장 진표율사가 대승계법(大乘戒法) 받아내어 삼보사찰 세워 놓고 만인에게 대승계법 전했으니 제일 도량 모악산 금산사는 도솔천궁 법률 세워 삼계 통일하여 놓았다. 속리산 법주사는 세속 풍속 쓸어내고 물질문명 개혁해서 시천주를 세웠으니 1ㆍ6수운(水雲) 선궁(仙宮)이다.
금강산 유점사 발연사는 삼계 안정 도량으로 삼계해마(三界解魔) 절로 된다. 오운회 돌아 닿으니 삼팔선(三八線) 철거하고 부모형제 화목하고 오대양 육대주가 일가 통치하는 법이 천도영부(天道靈符) 용사법이다.
“미륵전(彌勒殿) 높은 탑에 뚜렷이 섰는 저 금불(金佛)은 나를 보고 반기는 듯 감중련(坎中連)한 이치에 리허중(離虛中)에 따라난다.”
진표율사 대승계법(大乘戒法) 189개 간자(簡子) 받아 인류에게 전했으니 8자 9자 으뜸이라. 팔괘 구궁의 성리법이 이화세계 용법으로 대승계법 전했으니 72둔 받아 이금(以今)에 안재재(安在哉)로 중앙 궁(宮)을 내어 써야 한다. 선천 정월은 寅月세수 감중련(坎中連)이 분명하고 후천 세수(歲首) 酉정월이 리허중(離虛中)에 분명하니 옥추통부의 계룡진법으로 세계평화를 실현시켜 세상을 다스리니 조선국이 으뜸이다. 조선국(朝鮮國) 아침에 해가 뜨니 삼계가 밝아진다. 다시 말해 금불은 낙서 서방 庚申 辛酉 백금(白金)이라 금불(金佛)이라 한 것이다.
※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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