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半(야반)
睡時都像純良漢(수시도상순양한)
醒後才分善惡人(성후재분선악인)
善惡原來無定性(선악원래부정성)
多由敎育的原因(다유교육적원인)
잠이 들면 모두가 순박하고 선량한 사람이나,
깨어나면 비로소 착하고 악한 사람 구분된다.
선과 악이 원래부터 정해진 것 아니고,
대부분 교육 때문이라네.
어느 바보가 마패를 대문에 걸었노라.
배고파 우는 아이 목소리가 바람결에 흐르고
아프다 떼 쓰는 아이 목소리가 애간장 태우고
사노라니 고달픈 인생들 재잭지잭 소리 높아
가는데
군량미 싫은 혁명 마차 마을 어귀에 다달으니
소쩍새 자귀가 어둠을 틈타 까마귀와 조우하고
뻐꾸기 둥지에 제 알 부화 시키는 조롱조롱한 눈동자
여기 저기 군침을 흘리는 그 처량한 눈 빛 바라보면서
뉘 입인들 채워줄 양식이니 눈 감고 빈 마차 끌고 가나니
조롱한 눈빛들이 마부가 되고 도적이 되어서 마패를
앞세우고 군량미 주인 행세 하는 처량한 슬픈 모습들
혁명마차의 주인이 그 누구기에 촉새 널 뛰고 뻐꾸기 재잭
재잭 거리는가.
도적 놈 심보에 바짓가랑 걷어매고
마패 따위야 배고픈 아이 입에 물려주고
가던 길 혁명마차 끌고
가던 길 뉘엿뉘엿 서산 해 맞으며
배고픈 아이
배아픈 아이
한 마디 전해 주마
너희가 마패 주인
너희가 성사재인 주체니라
※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 밀알가입은 hmwiwon@gmail.com (개인신상은 철저히 보호됩니다)
※ 군자금계좌 : 국민은행 474901-04-153920 성사재인(김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