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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6-01 15:18
그게 너였으면 좋겠다.
 글쓴이 : 하얀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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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자신은 돌보지 못했던 당신,
이제 나의 안부를 물어야 할 때입니다


“당신을 애쓰게 하는 것들이 당연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쩔 수 없는 것들이 조금씩 줄어들길 바라겠습니다.
가지지 않아도 괜찮은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결핍을 용서하며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꿈을 향해 열심히 살아온 우리의 밤은 또 왜 이토록 불안한 걸까? 변치 않기를 간절히 바라온 내 사랑은 왜 이리도 지키기 어려운 걸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왜 채워지지 않고, 남과 내 인생을 비교하는 부질없는 나날은 왜 계속되는 걸까?
애쓰는 삶이 당연해지면 놓아야 할 것은 놓지 못하고, 놓지 않아야 할 것은 놓아버리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작가는 일상 속 소소한 에피소드와 잊지 못할 모든 순간의 감정들을 나지막이 적어 내려가며 정작 자신은 돌보지 못하는 당신에게 다정한 진심과 응원을 전한다.

“난관에 부딪히거나 실수를 저질렀을 때, 서럽게 울며 출구를 찾아 헤맸을 때, 그 어떤 날보다 많은 걸 느낄 수 있었다”고. “앞이 흔들리고 빛이 보이지 않던 시절이 없었다면, 이 모든 소중함을 느끼지 못한 채 당연해지는 것들이 얼마나 많았을지 모른다”고. “잠시 넘어져도 괜찮으니 당신의 따스한 꿈과 아름다운 사랑을 놓지 말”자고. 이제 나의 안부를 물으며 내가 가진 결핍을 용서하고, 더 가지지 않아도 괜찮은 사람이 되자고. 어떤 순간에도 나를 잃지 않는 사람으로 살아가자고. 그렇게 조금씩 더 단단해지고, 조금씩 자주 행복한 사람이 되자고.

사람에 사랑에 상처받은 채 불안을 티 내지 않고 살아가는 당신,
그런 당신이 다시 사랑을 시작하기를….


“잊지 말아야지. 그날처럼 다시 내가 누군가에게 사랑받을 수 있고,
누군갈 따스히 사랑할 수 있는 존재라는 걸.”

손에 잡히지 않는 꿈을 향해 달리며 불안해했던 여러 날, 나를 잘 알지도 못하는 누군가가 남긴 상처로 아파했던 밤들, 영원할 줄 알았던 사랑이 남만도 못한 존재가 되어버린 상실감에 힘들었던 순간들. 잊지 못할 일상의 순간들을 때론 담담하게 때론 섬세하고 따스하게 그려낸 그녀의 글과 그림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을 가만히 어루만지며 가슴 깊이 스며든다.

저자가 순간순간 알아차린 감정의 기록들은 아프고 막막한 시간을 지나고 있을 모든 이들에게 ‘지금껏 몰랐던 이 순간의 소중함’, ‘끝끝내 지켜낸 꿈과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책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작가의 격려처럼 우린 더 가...


밝은 사람의 그림자는 더 길다.
그러니 밝아 보이는 사람을 마냥 부러워하지 말 것.
힘들지만 웃고 있는 당신을 혼자 내버려두지 말 것.
--- 「밝은 사람」 중에서

경험이 많다는 건 그만큼 많은 사람들과 만나 감정을 공유해왔다는 것. 다양한 위치에 있는 이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좁은 세상에서 가졌던 편견을 부수며 지냈다는 것. 두려웠던 길을 무수히 걸어봤다는 것. 주어진 선택에 따르는 무게를 수없이 감당해왔다는 것. 올바른 신념과 삶의 근거를 가지기 위해 노력 했으며 무엇보다 바르게 사랑할 줄 알고 제대로 싸울 수 있다는 것.
---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되길」 중에서

당신과 나는 청소의 기준도 다르며 의리의 기준도 다르다. 꿈의 기준도, 음악을 느끼는 기준도, 농담과 패션의 기준도 달라서 당신과 내가 함께 남긴 흔적들 속엔 사사로운 갈등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빈틈없는 갈등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은 내가 당신의 기준을 괄시하지 않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부터, 상대의 기준을 업신여기지 않는 것부터 좋은 관계는 시작된다.
--- 「좋은 관계」 중에서

누구보다 나를 잘 알던 사람과 남만도 못한 사이가 되는 걸 반복하다 보면 관계의 끝을 염두에 두고 만나게 된다. 그러면 어느 순간 그 끝이 더 이상 슬퍼지지 않는다. 슬픔을 예습하는 것. 이별에 무던해지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앞선 노력들을 모두 물거품으로 만드는 것, 그게 사랑이었다. 자꾸만.
--- 「그게 사랑이었다」 중에서

네가 얼마나 매력적인 사람인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는 걸 잊지 마.
이미 엇갈린 관계에서 희미한 희망은 그만 품고, 애매하고 무책임한 관계에서 힘들어하지 말고, 네가 좋아하는 일들을 하며 너의 가치를 높여가다 보면, 분명 너처럼 멋진 사람과 영원하고 싶은 사랑을 하게 될 거야.


지금은 좋은 사랑을 하기 위한 자양분 같은 시간일 뿐이니, 너는 너답게 살아가기만 하면 돼.
그러니 절대 작아지지 말고, 어느 순간에도 너를 잃지 마. --- 「너를 잃지 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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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민들레 21-06-01 15:18
 
가지지 않아도 괜찮은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결핍을 용서하며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하얀민들레 21-06-01 15:19
 
“잠시 넘어져도 괜찮으니 당신의 따스한 꿈과 아름다운 사랑을 놓지 말”자고. 이제 나의 안부를 물으며 내가 가진 결핍을 용서하고, 더 가지지 않아도 괜찮은 사람이 되자고. 어떤 순간에도 나를 잃지 않는 사람으로 살아가자고. 그렇게 조금씩 더 단단해지고, 조금씩 자주 행복한 사람이 되자고.
하얀민들레 21-06-01 15:19
 
경험이 많다는 건 그만큼 많은 사람들과 만나 감정을 공유해왔다는 것. 다양한 위치에 있는 이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좁은 세상에서 가졌던 편견을 부수며 지냈다는 것. 두려웠던 길을 무수히 걸어봤다는 것. 주어진 선택에 따르는 무게를 수없이 감당해왔다는 것. 올바른 신념과 삶의 근거를 가지기 위해 노력 했으며 무엇보다 바르게 사랑할 줄 알고 제대로 싸울 수 있다는 것.
하얀민들레 21-06-01 15:20
 
당신과 나는 청소의 기준도 다르며 의리의 기준도 다르다. 꿈의 기준도, 음악을 느끼는 기준도, 농담과 패션의 기준도 달라서 당신과 내가 함께 남긴 흔적들 속엔 사사로운 갈등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빈틈없는 갈등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은 내가 당신의 기준을 괄시하지 않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부터, 상대의 기준을 업신여기지 않는 것부터 좋은 관계는 시작된다.
하얀민들레 21-06-01 15:20
 
지금은 좋은 사랑을 하기 위한 자양분 같은 시간일 뿐이니, 너는 너답게 살아가기만 하면 돼.
그러니 절대 작아지지 말고, 어느 순간에도 너를 잃지 마.
늘배움 21-06-02 09:29
 
정작 자신은 돌보지 못했던 당신,
이제 나의 안부를 물어야 할 때입니다
늘배움 21-06-02 09:30
 
애쓰는 삶이 당연해지면 놓아야 할 것은 놓지 못하고, 놓지 않아야 할 것은 놓아버리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늘배움 21-06-02 09:31
 
“잊지 말아야지. 그날처럼 다시 내가 누군가에게 사랑받을 수 있고,
누군갈 따스히 사랑할 수 있는 존재라는 걸.”
늘배움 21-06-02 09:31
 
밝은 사람의 그림자는 더 길다.
늘배움 21-06-02 09:32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부터, 상대의 기준을 업신여기지 않는 것부터 좋은 관계는 시작된다.
겨울 21-06-02 13:53
 
작가는 일상 속 소소한 에피소드와 잊지 못할 모든 순간의 감정들을 나지막이 적어 내려가며 정작 자신은 돌보지 못하는
당신에게 다정한 진심과 응원을 전한다.
겨울 21-06-02 13:54
 
난관에 부딪히거나 실수를 저질렀을 때, 서럽게 울며 출구를 찾아 헤맸을 때, 그 어떤 날보다 많은 걸 느낄 수 있었다
겨울 21-06-02 13:54
 
잊지 말아야지. 그날처럼 다시 내가 누군가에게 사랑받을 수 있고,
누군갈 따스히 사랑할 수 있는 존재라는 걸
겨울 21-06-02 13:55
 
저자가 순간순간 알아차린 감정의 기록들은 아프고 막막한 시간을 지나고 있을 모든 이들에게 ‘지금껏 몰랐던 이 순간의 소중함’,
‘끝끝내 지켜낸 꿈과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책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작가의 격려처럼 우린 더 가...
겨울 21-06-02 13:55
 
누구보다 나를 잘 알던 사람과 남만도 못한 사이가 되는 걸 반복하다 보면 관계의 끝을 염두에 두고 만나게 된다.
산백초 21-06-03 07:09
 
꿈을 향해 열심히 살아온 우리의 밤은 또 왜 이토록 불안한 걸까? 변치 않기를 간절히 바라온 내 사랑은 왜 이리도 지키기 어려운 걸까?
산백초 21-06-03 07:10
 
“난관에 부딪히거나 실수를 저질렀을 때, 서럽게 울며 출구를 찾아 헤맸을 때, 그 어떤 날보다 많은 걸 느낄 수 있었다”고.
산백초 21-06-03 07:10
 
경험이 많다는 건 그만큼 많은 사람들과 만나 감정을 공유해왔다는 것.
산백초 21-06-03 07:11
 
당신과 나는 청소의 기준도 다르며 의리의 기준도 다르다.
산백초 21-06-03 07:11
 
지금은 좋은 사랑을 하기 위한 자양분 같은 시간일 뿐이니, 너는 너답게 살아가기만 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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