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길 원합니다. 하지만 행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비록 행복의 기준은 달라도 여유로운 마음이 행복의 지름길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여유를 모르는 사람은 “배려하는 마음”이 그 만큼 적다고 합니다. 마음의 덕을 쌓으면 운명도 바꿀 수 있다. 라는 고사성어 입니다. 덕을 베풀지 않고 어찌 좋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으려 할 것이며 복(福)과 운(運)이 찾아올 것인가…?
오래 전 저희 동네에는 하루도 쉬지 않고 두부를 팔러 오시는 여든의 할아버지가 계셨습니다. 이 할아버지는 이른 아침 시간에 늘 자전거를 타고 호루라기를 불며 신선한 두부를 팔러 왔다는 소식을 알려서 손님을 맞았습니다. 그 날도 어김없이 호루라기를 부시던 할아버지는 그만 자전거에서 중심을 잃고 쓰러지셨습니다. 그 바람에 자전거에 실려있던 두부들도 땅에 떨어져 일부는 흙 위에서 으깨지고 말았습니다. 이 때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재빨리 할아버지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아주머니는 늘, 이 할아버지에게 두부를 사던 분이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늘 고마운 이 아주머니에게 말했습니다. “미안한데 오늘은 다른 데서 두부를 사셔야겠어요” 그러자 아주머니는 활짝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할아버지 괜찮으니 두부 2모만 주세요. 늘 할아버지 것만 먹었는데 흙이 좀 묻었다고 다른 두부를 먹을 순 없잖아요. 할아버지 두부 맛이 최고거든요” 할아버지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몇 번이나 손을 내저었지만 아주머니의 막무가내로 결국 두부를 팔았습니다. 이 광경을 본 다른 사람들도 두부를 사려고 모여들어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할아버지의 눈에는 어느새 눈물이 가득 고였습니다…… 친절은 절망에 빠진 사람을 일으켜 세우며 다시 꿈꾸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주는 사람은 그리 힘들이지 않고 친절을 베풀 수 있지만 받는 사람에게는 매우 소중한 체험이 됩니다. 오늘 당신이 베푼 친절은 일상의 세상을 순간에 엄청 아름답게 만들었습니다. 행복은 내 마음속에서 창조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 가슴에 사랑의 눈빛에서 행복의 조건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이 함께 살아가면서 어떠한 실수로 인해 상거래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이 생선가게에서 조기를 고르고 있었습니다. 조기 한 마리를 들고 냄새를 맞자, 이를 본 생선가게 주인이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아니 왜 멀쩡한 조기를 들고 냄새를 맡고 야단이오?” 그러자 그 사람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조기 냄새를 맡은 것이 아니라, 귓속말로 내가 조기한테 살짝, 바다 소식을 좀 물어봤을 뿐이오!” 그러자 주인도 호기심이 생겼는지 “그래 조기가 뭐라고 말 합니까?” 그 때 이 사람의 대답, “조기가 바다를 떠 난지 벌써 일주일이 넘어서, 최근 바다 소식은 통~ 알 수 가 없다고 하네요.” 이것이야 말로 멋진 지혜와 유머가 아닐 수 없습니다.
조기가 바다를 떠 난지 이미 오래되어 싱싱하지 않소! 라고 면전에서 쏘아붙이지 않고 삶 가운데 우회(牛回)하여 정곡(正鵠)을 찌르는 이런 재치와 유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위기를 만났을 때 재치를 발휘하여 대처방법을 돌파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이 세상에 태어나서 가는 길은 다르지만, 만나고 헤어지는 만남 속에, 스치는 인연도 있고, 마음에 담아두는 인연도 있고, 어느 때, 만난다 해도 다시 반기는 인연이 되어 서로가 아픔을 재치와 유머로 즉답을 피하고 우회적으로 표현하며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너그러운 유머는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은 정은 사람을 감동케 한다. 치열한 경쟁시회에서는 혼자 살 수가 없는 것이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네, 못사네 해도 함께 살기에 살맛 나는 세상이 아닌가요?
흐르는 물을 보노라면 신비한 느낌마저 들 때가 있다. 스스로 채우지 않으면 앞으로도 나가지도 않고 유유자적 서두르지 않고 흐르는 물에서 세상사의 순리를 발견 했을 것이다. 돌고 도는 세상 함께 돌아가지 않는 한 두 가지의 원칙은 살아있다.
영원한 진리와 지속적인 논리는 변하지 않듯이, 두부를 팔려는 할아버지와 사려는 아주머니 사이에 서로 상대방의 처지를 이해하면서 상거래가 이어졌다. 생선가게에서 조기가 바다를 떠 난지 이미 오래되어 싱싱하지 않소! 라고 면전에서 쏘아 붙이지 않는, 주어진 현실에 싸움을 피한 체, 재치와 유머가 필요하듯 감사하며 평안을 찾는데 있다. 물고기나 새조차 자기의 삶의 기본항로를 잃지 않고 또한 죽을 때와 장소를 가릴 줄 아는데 하물며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이 돈 몇 푼 때문에 싸우고, 사람 구실을 다하지 못한 데서야 그 아니 부끄러울 것인가. 싸우더라도 서로 참고 조율하면서 주어진 현실에 감사하며 마음의 평안을 찾는데 있다. 어떤 사람이 행복한 사람인가….
※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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