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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27 05:15
마이클 L. 파워, 제이 슐킨의 《비만의 진화》 * 현명한 게으름
 글쓴이 : 사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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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게으름게으름은 
그 단어의 뉘앙스처럼 
게으르기만 한 것이 아니다. 
야생 동물들은 진화를 통해 얻은 행동 전략에 
따라서만 행동한다. 야생 동물을 어느 정도 지켜봤던 
사람이라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여러 상황에서 
오히려 성공적인 전략임을 알고 있을 것이다. 많은 
동물들은 하루 중 상당 부분을 휴식으로 보내는 
경우가 많다. 오로지 근육을 운동시킬 목적으로 
체조를 하며 에너지를 소비하는 존재는 
인간밖에 없다. 


- 마이클 L. 파워, 제이 슐킨의 《비만의 진화》 중에서 - 


* 휴식은 게으름이 아닙니다.
에너지를 아끼는 일이고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입니다.
무작정 달린다고 해서 좋은 것 아닙니다. 쉬지 않고 
달리기만 하면 어느 순간 '강제 멈춤'을 당합니다.
그 강제 멈춤을 당하기 전에 잠시 쉬는 시간,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때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현명한 게으름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비만의 진화

비만의 원인은 인간의 진화에 있다!

현대인의 비만을 규명하는 인간생물학『비만의 진화』. ACOG의 선임 연구원이자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 
연구원으로 활동 중인 저자 마이클 L. 파워와 현재 조지타운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학부 교수이자 
미국 국립정신보건원 행동내분비분과 연구 교수이며, ACOG의 연구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저자 제이 슐킨이 
‘비만’에 관한 현대인의 인식 변화를 비롯해 현대인이 왜 비만에 취약하게 되었는지를 다각도로 꼼꼼하게 살핀 책이다. 
비만의 원인과 인간의 진화 사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 책은 신진대사, 생리 메커니즘뿐만 아니라 인간의 행동과 문화 및 생태적 측면, 지역과 인종, 성별에 따른 
차이 등을 통해 우리 몸을 들여다보면서, 왜 현대에 들어 ‘비만’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병처럼 번지게 되었는지를 
살펴본다. 풍부한 사례들과 엄격한 과학적 방법을 통해 현대인의 허리둘레가 나날이 불어나는 이유를 짚어내고, 
과체중이 초래하는 부작용을 여러 인구 집단을 비교해 보여준다.

책 속으로

비만의 원인과 인간의 진화 사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백인에게 사용하는 표준의 BMI 분류법을 사용하면 아시아에서의 과체중과 비만의 유병률은 미국보다 
여전히 낮다. 하지만 아시아인들은 BMI 수치가 낮아도 비만과 관련된 건강의 위험이 유럽 혈통의 
사람들보다 더 높게 나온다. 

아시아인들은 내장 지방을 축적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아시아 국가의 2형 당뇨병 유병률은 미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높은 편이다. 지난 20~30년간 
아시아 국가들에서 당뇨병 증가율은 미국의 증가치보다 높았으며, 이들 국가의 BMI 수치도 나란히 
증가했다. (...) 특히 아시아인들은 내장 지방을 축적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당뇨나 기타 비만 관련 
질환의 위험성이 높다. (p.61) 

체지방은 남성과 여성에서 분포 양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여성은 대퇴부와 둔부에 저장되는 지방이 많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여성은 대퇴부와 둔부에 저장되는 지방이 많다. 
남성은 복부에 지방이 많이 쌓여 복부 비만에 더 취약하다. 
남성은 복부에 지방이 많이 쌓여 복부 비만에 더 취약하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여성은 피하 지방이 많이 쌓이고, 남성은 내장 지방이 많이 쌓인다. (p.380) 


비만이 주로 하체와 피하 지방에 집중되는 여성의 비만 패턴은 내장 비만이 주가 되는 남성의 비만 패턴보다
건강에 더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 여성의 비만 패턴은 관련된 동반 질환도 적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낮다. (p.409) 

소아 비만과 나중에 성인이 되었을 때 비만이 될 위험은 모두 자궁 내 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성인 비만과 관련된 성인병들은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생리와 대사 과정의 자궁 내 프로그래밍에서 비롯된다.

[...] 산모가 원래 비만했거나, 임신 기간 중에 체중이 크게 증가한 경우 모두 거대아 출산과 관련이 있다. 
영국인 집단에서는 산모의 BMI, 출생 체중, 그리고 자식의 성인 체중이 서로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아동이 장래에 성인이 되었을 때의 체중을 예측하는 데는 출생 체중보다는 산모의 BMI가 더 나은 예측 변수였다. 
이처럼 출생 체중과 성인 체중이 서로 관련이 있는 것은 산모 BMI가 양쪽 모두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임을 
반영하는 것이다. (p.71) 

사람의 신생아는 지금까지 알려진 포유류의 아기 중 가장 뚱뚱하다. 
두건물범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태어날 때 체지방량이 사람보다 큰 동물은 두건물범밖에 없다. [...] 
사람 아기의 뇌에서 소비하는 에너지는 침팬지 아기의 뇌보다 세 배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사람의 신생아가 지방이 많은 것은 이런 에너지 요구에 반응한 에너지 저장의 증가를 나타낼 수 있다. 

사람은 임신 말기에 태아의 지방 축적이 대량으로 일어나는데, 이는 뇌가 급속하게 성장하기 시작하는 
시기와 맞아떨어진다. 사람의 아기가 특히 다른 영장류들보다도 예외적으로 뚱뚱한 것은 더욱 커진 뇌의 성장과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를 뒷받침하기 위한 핵심적인 적응 방식이었을 것이다.(pp.396~397)

서평

“비만에 관해 지금까지 나와 있는 책 중 단연 최고다!” ― 《네이처》 

우리는 왜 비만에 취약해졌는가? 
그 원인은 인간의 진화에 있다!
 

목하 ‘살과의 전쟁’이 한창이다. 뱃살, 허릿살, 허벅지살, 팔뚝살······. 
자기 몸에 조금이라도 ‘군더더기 살’이 붙어 있는 걸 못 견디겠다는 듯 ‘날씬한 몸’을 향한 욕망이 들끓고 있다. 

수시로 체중계에 올라가 자기 몸의 ‘근수’를 체크하다 못해, 음료수 하나를 마시더라도 ‘열량(칼로리)’이 
얼마인지부터 따지고, 다이어트 식단을 짜느라 여념이 없다. 
가난했던 시절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한 세대 전만 하더라도 ‘없어서 못 먹던’ 시절이었건만, 지금은 먹거리가 넘쳐나는데도 ‘맘껏 먹을 수가 없는’ 
시절이 됐다. 너나할 것 없이 ‘살이 붙는 것’을 죄악처럼 여기게 되었기 때문이다. 

신간 ≪비만의 진화≫에도 소개돼 있듯이 19세기 말만 해도 ‘뚱뚱하다’는 말은 위풍당당하고 경제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풍요로운 사람을 상징하는 긍정적인 단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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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제 ‘뚱뚱하다’ ‘비만이다’라는 단어에는 말하는 사람에게도 듣는 사람에게도 ‘혐오’와 ‘모멸’의 뉘앙스가 
잔뜩 묻어있는 부정적인 것이 되고 말았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비만의 진화≫는 이처럼 ‘비만’에 관한 현대인의 인식 변화를 비롯해 현대인이 왜 비만에 취약하게 되었는지를 
다각도로 꼼꼼하게 살피고 있는 이 분야의 역작이다. 세계적인 과학잡지 《네이처》가 “비만에 관해 지금까지 
나와 있는 책 중 단연 최고다”라고 극찬했을 정도로 그 폭과 깊이에서 압도적인 저작이다. 특히 비만을 ‘진화’의 
관점에서 접근한 점은 단연 독창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저자 마이클 L. 파워와 제이 슐킨은 “우리 몸은 진화라는 ‘과거’의 짐을 짊어지고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하고 있다. 
즉 진화의 ‘역사’를 알지 못하고서는 우리 몸의 ‘현재’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인간 사회가 자신의 역사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듯이 우리 몸 또한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몸은 진화라는 ‘과거’의 짐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저자들은 그렇게 바라본 우리 몸을 ‘인간생물학(human biology)’이라고 부른다. 
‘인간 생물학’은 우리 몸이 과거로부터의 진화 과정은 물론이고 몸이 속한 환경과 사회 및 문화로부터도 
떼어놓을 수 없으며, 우리 몸의 각 기관도 서로 다른 기관과 떨어져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 없다고 보는 개념이다. 

한마디로 ‘시스템적인 접근(systematic approach)’을 통해서만 우리 몸을 제대로 알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래서 ≪비만의 진화≫는 신진대사, 생리 메커니즘뿐만 아니라 인간의 행동과 문화 및 생태적 측면, 지역과 인종, 
성별에 따른 (비만 취약도의) 차이 등을 통해 우리 몸을 들여다보면서, 왜 현대에 들어 ‘비만’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병처럼 번지게 되었는지를 고찰한다. 그렇다. 오늘날 ‘비만’은 전염병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유행병’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한 조짐이 분명이 있다. 

하지만 비만은 과연 ‘질병’인가. 
저자들은 ‘뚱뚱한 사람’을 경멸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현대인의 인식에는 결코 동의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비만이 
그냥 묵과해도 좋은 현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비만 자체는 질병이 아니지만, 비만으로 초래되는 질환은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들은 ‘비만을 잡기 위해서’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한다든가, 지방 흡입술을 한다든가, 비만을 유발한다고 
지목된 특정 유전자를 제거한다든가 하는 온갖 ‘시술’ 들은 빈대를 잡으려고 초간 삼간 태우는 격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비만을 인간 생물학의 관점, 즉 몸과 몸을 둘러싼 환경을 ‘시스템적으로’ 고려하지 않으면 비만 치료용 시술은 
또 따른 부작용을 초래할 뿐이라는 것이다. 칼로리 섭취는 줄이고, 칼로리 소비는 늘려서 체중을 줄인다는 
해결책은 아주 간단하고 쉬워 보이지만 그에 따른 신체 기관들의 반작용이 대사 과정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성공하기가 대단히 어렵다는 것이 저자들의 주장이다. 

이렇듯 파워와 슐킨의 매력적인 논증이 돋보이는 ≪비만의 진화≫는 풍부한 사례들과 엄격한 과학적 방법을 통해
 현대인의 허리둘레가 나날이 불어나는 이유를 설명하고, 과체중이 초래하는 부작용을 여러 인구 집단을 비교해 
보여 준다. 

예를 들어 지방을 이용하고 저장하는 방식에서 인간과 동물은 어떻게 다른지, 또 남성과 여성은 지방의 축적과 
대사 방법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나아가 시대와 문화권에 따라 음식을 조달하고 준비하고 소비하는 방식은 
어떻게 다른지를 살펴본다. 아울러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는 직업과 생활방식이 비만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비만이 유행하게 된 원인과 그 결과를 매우 설득력 있게 펼치고 있는 이 책은 “우리는 왜 뚱뚱해지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 매력적인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비만이 증가하는 원인을 폭넓은 관점에서 아주 탁월하게 설명해 내고 있다…… 
파워와 슐킨은 수백만 년의 진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우리 몸의 생물학과, 현대인의 생활 환경 사이에 불일치가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그리하여 과거에는 생존에 유리하게 기능했던 지방의 저장 능력이 오늘날에는 되레 생존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 《뉴 잉글랜드 의학 저널》 

“비만에 관해 지금까지 나와 있는 책 중 단연 최고다…… 이 책은 진화적 설명과 환원주의적 설명을 결합하는 
대담한 시도를 한 점만으로도 높이 평가받아 마땅하며, 두 설명 방식을 결합하는 난관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파고들었다는 점도 크게 인정해 주어야 한다.” ― 《네이처》 

“이 책은 인간이 진화해 온 과거에서 비만의 원인을 찾아내려고 했다…… 저자들은 비만의 원인은 매우 복잡하다고 
강조하면서, 비만을 손쉽고 간단한 방식으로 해결하려고 하거나, 생의학적인(biomedical) 방법으로 치료하려고 하는 것은
자칫 의도하지 않은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한다.” ― 《란셋》 

“매혹적인 통찰과 새로운 발견들이 많이 담겨 있는 대단히 잘 쓴 책이다. 이 책은 효율적인 식품 유통 시스템을 갖춘
 현대 사회에서 효과적으로 체중을 조절한다는 것이 생물학적으로 얼마나 어려운 과제인지를 강조하고 있다. 
현대인이 비만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세세하게 서술하고 있는 이 책은 학문적으로도 탁월하다.” ― 심리학 비평》

저자 : 마이클 L. 파워


저자 마이클 L. 파워(Michael L. Power)는 ACOG(American College of Obstericians and Gynecologists)의 선임 
연구원이자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 연구원이다. 
파워와 슐킨은 ≪인간 태반의 진화The Evolution of the Human Placenta≫라는 책을 함께 쓴 바 있다.

저자 : 제이 슐킨


저자 제이 슐킨(Jay Schulkin)은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에 과학철학을 공부한 후, 같은 대학의 
행동신경과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조지타운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학부 교수이자 미국 국립정신보건원 
행동내분비분과 연구 교수이며, ACOG의 연구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다수의 연구 논문 외에 책으로는 ≪사회적 감수성과 신경 기능의 기원Roots of Social Sensibility and NeuralFunction≫, 
≪항상성 다시 생각하기Rethinking Homeostasis≫, ≪행동의 신경내분비학적 조절Neuroendocrine Regulation of Behavior≫, 
≪인지 적응Cognitive Adaptation≫ 등이 있다. 
파워와 슐킨은 ≪인간 태반의 진화The Evolution of the Human Placenta≫라는 책을 함께 쓴 바 있다.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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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리 18-12-27 05:24
 
우리 모두는 배우는 과정에 있다. 모든 일이 그렇지만 열심히 배
워서 나중에는 스승이 되어야 한다. 지도자, 힐러 같은 사람이 되
려면, 스승의 자격도 있어야 되고 제자의 자격도 있어야 한다. 지
금은 제자이지만 언젠가는 스승이 될 것을 대비하면서 스승의 자
격까지도 갖춰가야 한다.
겨울 18-12-27 08:54
 
야생 동물들은 진화를 통해 얻은 행동 전략에
따라서만 행동한다.
겨울 18-12-27 08:55
 
이 책은 신진대사, 생리 메커니즘뿐만 아니라 인간의 행동과 문화 및 생태적 측면, 지역과 인종, 성별에 따른
차이 등을 통해 우리 몸을 들여다보면서, 왜 현대에 들어 ‘비만’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병처럼 번지게 되었는지를
살펴본다.
겨울 18-12-27 08:57
 
사람은 임신 말기에 태아의 지방 축적이 대량으로 일어나는데, 이는 뇌가 급속하게 성장하기 시작하는
시기와 맞아떨어진다.
산백초 18-12-27 13:20
 
많은 동물들은 하루 중 상당 부분을 휴식으로 보내는 경우가 많다.
산백초 18-12-27 13:23
 
여성은 대퇴부와 둔부에 저장되는 지방이 많다.
남성은 복부에 지방이 많이 쌓여 복부 비만에 더 취약하다.
산백초 18-12-27 13:25
 
저자 마이클 L. 파워와 제이 슐킨은 “우리 몸은 진화라는 ‘과거’의 짐을 짊어지고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하고 있다.
즉 진화의 ‘역사’를 알지 못하고서는 우리 몸의 ‘현재’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인간 사회가 자신의 역사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듯이 우리 몸 또한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현포 18-12-27 13:42
 
아시아 국가의 2형 당뇨병 유병률은 미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높은 편이다.
현포 18-12-27 13:43
 
비만은 과연 ‘질병’인가. 

저자들은 ‘뚱뚱한 사람’을 경멸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현대인의 인식에는 결코 동의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비만이 
그냥 묵과해도 좋은 현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늘배움 18-12-27 15:16
 
휴식은 게으름이 아닙니다.
에너지를 아끼는 일이고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입니다.
늘배움 18-12-27 15:18
 
백인에게 사용하는 표준의 BMI 분류법을 사용하면 아시아에서의 과체중과 비만의 유병률은 미국보다
여전히 낮다. 하지만 아시아인들은 BMI 수치가 낮아도 비만과 관련된 건강의 위험이 유럽 혈통의
사람들보다 더 높게 나온다.
늘배움 18-12-27 15:29
 
이렇듯 파워와 슐킨의 매력적인 논증이 돋보이는 ≪비만의 진화≫는 풍부한 사례들과 엄격한 과학적 방법을 통해
 현대인의 허리둘레가 나날이 불어나는 이유를 설명하고, 과체중이 초래하는 부작용을 여러 인구 집단을 비교해
보여 준다.
바람의언덕 18-12-27 18:10
 
많은 동물들은 하루 중 상당 부분을 휴식으로 보내는 경우가 많다. 오로지 근육을 운동시킬 목적으로 체조를 하며 에너지를 소비하는 존재는 인간밖에 없다.
바람의언덕 18-12-27 18:10
 
휴식은 게으름이 아닙니다.에너지를 아끼는 일이고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입니다.무작정 달린다고 해서 좋은 것 아닙니다. 쉬지 않고 달리기만 하면 어느 순간 '강제 멈춤'을 당합니다.그 강제 멈춤을 당하기 전에 잠시 쉬는 시간,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때리는 시간이필요합니다. 현명한 게으름입니다.
바람의언덕 18-12-27 18:11
 
백인에게 사용하는 표준의 BMI 분류법을 사용하면 아시아에서의 과체중과 비만의 유병률은 미국보다 여전히 낮다. 하지만 아시아인들은 BMI 수치가 낮아도 비만과 관련된 건강의 위험이 유럽 혈통의 사람들보다 더 높게 나온다.
바람의언덕 18-12-27 18:12
 
비만이 주로 하체와 피하 지방에 집중되는 여성의 비만 패턴은 내장 비만이 주가 되는 남성의 비만 패턴보다 건강에 더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 여성의 비만 패턴은 관련된 동반 질환도 적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낮다.
바람의언덕 18-12-27 18:13
 
사람은 임신 말기에 태아의 지방 축적이 대량으로 일어나는데, 이는 뇌가 급속하게 성장하기 시작하는 시기와 맞아떨어진다. 사람의 아기가 특히 다른 영장류들보다도 예외적으로 뚱뚱한 것은 더욱 커진 뇌의 성장과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를 뒷받침하기 위한 핵심적인 적응 방식이었을 것이다
바람의언덕 18-12-27 18:15
 
비만 자체는 질병이 아니지만, 비만으로 초래되는 질환은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들은 ‘비만을 잡기 위해서’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한다든가, 지방 흡입술을 한다든가, 비만을 유발한다고 지목된 특정 유전자를 제거한다든가 하는 온갖 ‘시술’ 들은 빈대를 잡으려고 초간 삼간 태우는 격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게리 18-12-28 17:39
 
쉬지 않고 달리기만 하면 어느 순간 '강제 멈춤'을 당합니다;;;.
게리 18-12-28 17:46
 
사람의 신생아는 지금까지 알려진 포유류의 아기 중 가장 뚱뚱하다;;;.
게리 18-12-28 17:46
 
아시아인들은 내장 지방을 축적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당뇨나 기타 비만 관련
질환의 위험성이 높다;;;.
호반도시 18-12-30 05:12
 
무작정 달린다고 해서 좋은 것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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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6 스테로이다 남용,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 한, 양방의 밥그릇 싸움 (24) 대포 12-21
9485 <천주집>“그른 일로 이익 보려다 손해보는 게 세상”. 다산의 답안 받아 본 정조 (24) 게리 12-20
9484 시인이자 독립투사였던 이육사 (35) 흰두루미 12-19
9483 기도하면 원하는 소원이 다 이루어질까! -틱낫한과 소년 (25) 호반도시 12-19
9482 조관희의《청년들을 위한 사다리 루쉰》 * 루쉰이 평생 고민했던 것 (27) 사오리 12-18
9481 세살림 칠성도군의 길 (31) 향수 12-17
9480 미국 러시아 'INF 갈등'이 뭐길래...한반도에 어둠이 드리운다 (26) 봉평메밀꽃 12-14
9479 ‘南北군사합의’ 대토론회(용산 전쟁기념관)에 관한 우려와 기대! (23) 현포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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