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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18 13:47
비타민 C가 스트레스에 의한 노화를 막는다
 글쓴이 : 겨울
 

비타민c는 전자를  쉽게 내줄 수 있다는 특징 덕분에 인체 내에서 여러 가지 작용을 한다. 인체를 공격하는 유해산소와 자유기들에게 전자를 내줄 때는 인체를 보호하는 항산화제로 작용하고, 정상적인 대사과정에 관여해 전자를 내줄 때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물질들을 만들어내는 환원제의 역할을 한다

항산화제가 결국 환원제이기는 하지만, 환원제라는 말에는 항산화제보다 더 큰 의미가 담겨 있다. 유해산소와 자유기를 만난 비타민c는 이들에게 전자를 내주고 산화하면서 항산화제의 역활을 수행한다. 항산화제의 역활을 마친 비타민c는 항산화 네트워크의 도움을 받아 다시 환원제로 복귀하거나 대사되어 여러가지 대사물로 분해된다.

스트레스는 노화를 촉진하는 주요 원인이다.

그렇다면 왜 스트레스가 노화를 촉진하는 걸까 ?

비타민c를 이용해 스트레스와 노화의 관계를 설명해 보자.

사람은 지속적인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간다.

스트레스는 크게 육체적 스트레스와 정신적 스트레스로 나눌 수 있다.

인체에 과도한 부하가 걸리거나 마음에 감당할수 없는 무게가 실리면 몸속에서 스트레스 반응이 일어난다. 먼저 육체적 스트레스와 비타민c의 관계부터 살펴보자.

정상적인 수준을 넘어서는 육체적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유해산소와 자유기가 생겨난다.

그러면 이 유해산소와 자유기를 처리하기 위해 인체 내 항산화 네트워크가 작동하는데, 항산화제의 맏형격인 비타민c 역시 이들을 처리하고 산화한다.

이렇게 산화한 비타민c 중 일부는 오행 네트워크에 의해 재생되어 다시 원래의 기능을 수행하게 되고 나머지는 몸 밖으로 배출된다. 과도한 육체적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소모되는 비타민c의 양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러한 시기에 비타민c가 적절히 공급되지 않으면 인체가 유해 산소와 자유기로부터 공격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대사과정에서 환원되어야 할 비타민c 양마저 줄어들게 되어 인체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비타민c의 대표적인 환원제로서의 작용이 콜라겐 생성이다.

비타민c는 철 이온에 전자를 전달하고 산화한다. 3가 철 이온은 비타민c로 부터 전자 하나를 전달 받아 2가철 이온으로 변환되고, 2가 철 이온은 이 전자를 다시 콜라겐 생성에 사용한다.

3가 철 이온은 콜라겐 생성에 참여하지 못하는데, 철 이온이 이렇게 3가인 상태로 존재하여 정상적인 콜라겐생성을 하지 못하는 질환이 비타민c 결핍증인 괴혈병이다.

괴혈병에 걸린 사람도 콜라겐을 만들어내기는 한다. 하지만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불량품의 형태다. 그래서 잇몸이 허물어지고 혈관이 약해져서 쉽게 출혈을 하게 된다.

인체에 육체적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비타민c가 항산화제로 소모되면서 콜라겐 생성 등 인체 내 필수물질생성에 필요한 환원제로 쓰일 양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게 되어 노화가 촉진된다. 과도한 육체적 스트레스가 피부노화를 촉진하는 것 역시 콜라겐 생성 교란으로 설명해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육체적 스트레스가 아닌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직면한 인체는 이에 대처하기 위해 신경전달물질과 스트레스 호르몬을 만들어 낸다.

대표적인 물질이 교감신경계가 흥분할 때 나타나는 노르에피네프린과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으로 작극이 이어지며 부신피질에서 나오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코스테로이드다. 노르에피네프린은 도파민으로부터 생성되는데, 이때 비타민c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비타민c는 이 과정에서 구리 이온에 전자를 전달해 노르에피네프린의 생성을 돕는다.

구리 이온은 체내에서 1가 형태와 2가 형태가 공존하는 전이 금속인데, 2가 형태의 구리 이온은 비타민c로부터 전달받아 1가 형태가 되고, 이 1가 형태의 구리 이온은 도파민 베타 하이드록실라제라는 효소에 전자를 전달해 노르에피네프린이 만들어지게 한다.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부신피질에서 만들어지는데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만들지는 과정중에 비타민c가 소모된다.

부신수질에서는 도파민으로부터 노르에피네프린을 거쳐 에피네프린도 만들어져 스트레스 상황 하에서의 비타민c소모는 부신에서 최고조에 이른다.

부신은 인체의 스트레스 대응을 위해 대단히 중요한 부분 이어서 비타민c 함량도 혈액에 비해 30~100배에 달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마음속에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자리 잡게 되면 노르에피네프린과 코르티코스테로이드 같은 물질들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게 되어 비타민c 의 고갈을 초래한다.

스트레스가 지속되어 비타민c가 소모되고 이로 인해 정상적으로 해나가야 할 활동들이 위축되면 결국 인체도 위축되어 노화를  초래하게 된다.

쉽게 찾을 수 있는 예가 앞서 언급한 콜라겐 생성이다. 마음에 근심이 쌓이면 비타민c 소모량이 늘어나고, 비타민c의 소모량이 늘어나면 콜라겐 생성에 사용되어야 할 비티민c의 양이 줄어들어든다.

정상적인 콜라겐이 생겨서 탄력을 유지해야 할 피부가 불량 콜라겐들로 인해 탄력을 잃고 주름이 생기는 노화가 초래되는 것이다.

유해 산소와 자유기를 처리해내는 능력도 저하되어 인체 곳곳이 산화되며 노화한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근심으로 이어져 정신건강을 해치고 영혼을 상심하게 만든다.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신경전달물질들을 만들기 위해 비타민c가 소실되면서 세로토닌 같은 신경전달물질들을 잘 만들어내지 못하게 되고, 결국 정신건강에 악 영향을 끼치게 된다.

과도한 스트레스가 지속되어 근심으로부터 헤어나지 못하면 우울증에 빠지기도 하는데, 우울증 역시 세로토닌 을 만드는데 필요한 비타민c의 고갈이 영향을 끼친다.

주류의학은 마지막 결과물인 세로토닌의 감소만을 보면서 세로토닌의 뇌내 농도를 상승시키기 위해 세로토닌의 재 흡수를 막아서는 SSRI(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를 우울증의 주 치료제로 처방하고 있지만, 재흡수를 막을 것이 아니라 세로토닌을 잘 만들어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더 나은 치료법이다.

우울증이 마음에 불어 닥친 감기로 인해 세로토닌이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라면, 비타민c의 감소와 같은 자연물 농도 저하가 그 출발점이 아닌지 살펴보아야 한다.

우울증은 불면증을 낳고 불면증은 다시 심신에 스트레스로 되돌아오면서 노화를 자극한다.

이처럼 몸과 마음에 과부하가 걸리면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고,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 인체가 과도한 비타민c를 소모하게 된다.

이런 일이 지속되면 인체는 속절없는 노화에 빠져들게 된다.

정상적인 노화과정을 넘어서는 병적인 노화를 막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타민c를 충분히 복용해 항산화 네트워크를 탄탄하게 만들고 정상적인 대사과정에 필요한 비타민c 저장고도 충분히 채워둬야 한다.

비타민c는 노화를 건강하게 이끌어가는 첫 관문이다.


(출처 : 비타민c항노화의 비밀 -  하병근 박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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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19-12-18 13:47
 
비타민c는 전자를  쉽게 내줄 수 있다는 특징 덕분에 인체 내에서 여러 가지 작용을 한다.
겨울 19-12-18 13:48
 
그렇다면 육체적 스트레스가 아닌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겨울 19-12-18 13:49
 
이처럼 몸과 마음에 과부하가 걸리면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고,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 인체가 과도한 비타민c를 소모하게 된다.
산백초 19-12-19 08:58
 
유해산소와 자유기를 만난 비타민c는 이들에게 전자를 내주고 산화하면서 항산화제의 역활을 수행한다.
산백초 19-12-19 08:59
 
과도한 육체적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소모되는 비타민c의 양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러한 시기에 비타민c가 적절히 공급되지 않으면 인체가 유해 산소와 자유기로부터 공격받게 된다.
산백초 19-12-19 09:01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부신피질에서 만들어지는데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만들지는 과정중에 비타민c가 소모된다.
산백초 19-12-19 09:02
 
스트레스가 지속되어 비타민c가 소모되고 이로 인해 정상적으로 해나가야 할 활동들이
위축되면 결국 인체도 위축되어 노화를  초래하게 된다.
산백초 19-12-19 09:04
 
정상적인 노화과정을 넘어서는 병적인 노화를 막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타민c를 충분히 복용해
항산화 네트워크를 탄탄하게 만들고 정상적인 대사과정에 필요한 비타민c 저장고도 충분히 채워둬야 한다.
늘배움 19-12-19 14:11
 
스트레스는 노화를 촉진하는 주요 원인이다.
늘배움 19-12-19 14:12
 
비타민c의 대표적인 환원제로서의 작용이 콜라겐 생성이다.
늘배움 19-12-19 14:12
 
비타민c는 이 과정에서 구리 이온에 전자를 전달해 노르에피네프린의 생성을 돕는다.
늘배움 19-12-19 14:13
 
과도한 스트레스가 지속되어 근심으로부터 헤어나지 못하면 우울증에 빠지기도 하는데,
우울증 역시 세로토닌 을 만드는데 필요한 비타민c의 고갈이 영향을 끼친다.
늘배움 19-12-19 14:14
 
이처럼 몸과 마음에 과부하가 걸리면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고,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 인체가 과도한 비타민c를 소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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