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은 마디에서 마디로 성장해 가다가 마침내 꽃을 피우고 종자를 맺게 되네. 동물계에서도 그 점은 마찬가지지. 애벌레나 촌충도 마디에서 마디로 성장을 하다가 마침내 머리가 나오게 되지. 고등동물이나 인간의 경우에는 등뼈가 하나씩 이어져 가다가 머리에서 끝나는데, 거기에 힘이 집중되어 있는 걸세.
이와 같이 개체에서 일어나는 현상은 전체 집단에서도 일어난다네. 한 무리의 개체들이 서로 결합되어 있는 꿀벌들도 그 전체로부터 최종적인 어떤 것을 만들어 내는데, 그 전체의 머리라고 간주될 수 있는 이것이 바로 여왕벌이 아니겠나.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는 신비롭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 ...
한 민족도 이처럼 영웅을 낳고, 그 영웅은 반신과 같이 선두에 서서 민족을 수호하고 구원하는 것이네. 이를테면 프랑스인들의 시적 능력은 볼테르에게서 하나로 집약되었지. 그리고 한 민족의 이러한 우두머리들은 그들이 활약하는 그 세대 동안 위대한 영향력을 발휘하지. 그리하여 일부는 후대까지 영향을 미치지만, 그 대부분은 다른 우두머리들에 의해 대체되어 다음 세대에는 잊혀져 버리네.
-문학과 세계에 대한 괴테와 에커만의 구슬 같은 대화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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