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조금 전에 고대의 그리스인들은 개성적인 위대함을 가지고서 자연을 향했다는 훌륭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으로는 사람드이 그 말씀의 의미를 충분히 깨달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네. 여보게, 거기에 모든 것이 달려 있어. 사람이란 무언가를 이루려고 한다면 우선 무언가가 '되어야' 한다네. 단테는 우리에게 위대해 보이지만, 사실 그것들의 배후에는 수백 년의 문화가 있네. 로트쉴트 은행은 화려하긴 하지만 그 많은 보물들을 얻기까지는 한 세대 이상이 걸렸어. 이러한 것들의 본질은 그 모두가, 생각보다는 깊은 속에 있네. 우리의 잘난 독일 예술가들은 그러한 것들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고, 개성의 허약함과 예술의 무능함으로써 자연을 모방하고는 그 무언가가 이루어졌다고 생각했지. 말하자면 그들은 '자연 '아래에' 있었네. 무언가 위대한 것을 이루려면 그 전에 자신의 교양을 높이 쌓아야 하는 법이야. 그래야만 그리스 사람들과 같이 아무리 소소한 것이라 할지라도 실제적인 자연을 자신의 정신의 드높은 곳으로 이끌어 올릴 수 있고, (내적인 허약함에서든 외적인 장애 때문이든 간에) 자연현상을 다룸에 있어서 지향점으로만 남아 있는 그것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것이네."
- 문학과 세계에 대한, 괴테와 에커만의 구슬 같은 대화중에서 -
※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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