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빠른 속도로 변화를 합니다. 2017년 일본 통계청이 작성한 자료에는 일본에 90세 이상
초고령 인구가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사실 한국이나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은 아프리카를 비롯한 후진국의 무한 생산력을 제외하고는
출산율이 두 명 아래로 내려간지 오래 입니다.
특히 한국의 출산율이 전 세계의 꼴찌를 기록했다는 통계는 벌써 10년 간 지속 될 정도로 심각한 현상입니다.
재미있는 현상은 동양에 속한 선진국은 두 명이 결혼해서 두 명 아래의 출산율을 기록하는 반면, 서구 선진국은
그나마 2.1-2.3명 정도의 출산율로 인구의 마지노선은 지키고 있다는 사실 입니다.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이유는 무엇 일까요?
먼저 오늘은 간단하게 라파엘로가 그린 그림 하나를 놓고 간단하게 설명하려 합니다.
위 그림은 라파엘로가 그린 「아테네 학당」의 그림 중 일부 입니다.
이 그림에는 철학자와 천문학자 그리고 수학자 등 58명이 등장합니다.
동양과 서양의 기초학문에 관한 운명의 갈림길
우리가 중ㆍ고교 시절 서양의 기초학문(서양고전)을 배울 때 가장 먼저 접한 학자들이 고대 그리스 철학자 입니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를 우리의 고매한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시험을 위해 잊어 버리지 않게끔 소쿠리,
뿔란통, 아레뚜리 털난 사람을 연상 시키면서 외우라고 신신당부를 했습니다.
언젠가 이곳에서 활동했던 어느 분이 안경전 사부님을 질타하면서 '백두사상(철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
그 창의성에 한 방 웃음을 터트린기억이 납니다. 현대철학의 거두에 '화이트헤드'라는 대단한 분이 계십니다.
기발한 창의성을 발휘한 분이 이 유명한 현대철학자의 이름 머릿 글을 따서white(白;백)+head(頭;두) 백두라는 창의적인
이름을 만들 것을 볼 때, 그 분도 나름 서양고전에 해박한 지식을 갖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현대철학의 거두인 화이트헤드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3인에 관하여 단 한마디로 촌천살인의 (寸鐵殺人) 표현을 합니다.
"모든 서양철학의 전통은 플라톤에 대한 각주에 불과했다."
이 말인즉슨, 그 유명한 소쿠리 선생과 아레뚜리 털난 분은 안중에도 없다는 뜻 입니다. 다 각주에 불과하다는 주장입니다.
사실 플라톤의 『대화』와 『소크라테스의 변명』은 현대 지식인과 정치가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최고의 고전으로
꼽히기에 화이트헤드의 주장도 일리는 있습니다.
물론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오늘날까지 가장 넓은 학문 분야에서 탐독하고 있는 책입니다.
일반적으로 앞의 두 분보다소쿠리 선생을 우리는 더 먼저 접했고, 저 유명한 분으로 학창시절 생각을 했을 수 있습니다.
이제, 그림을 보면서 설명해 볼까요?
위 그림을 좀 세부적으로 보기 위해서 아래 그림을 보실까요?
아치형 문에서 걸어나오는 2 명 중 왼쪽 플라톤의 손 모양을 보면 하늘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 오른 편이 플라톤의 가장 똑똑한 수제자 아리스토텔레스입니다. 즉 족보가 플라톤(스승)-> 아리스토 텔레스(제자)라는
공식이 성립됩니다.
위 그림에서 아리스토텔레스를 자세히 보면 책이 희미하게 보이고 그 책이 허벅지를 받치면서 손이 땅으로 향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왼쪽으로 가면 두 손을 앞에 두고 무엇인가 열심히 설명하는 소크라테스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 그림이 뜻하는 의도는 무엇일까요.
라파엘로가 그린 이 그림 속에는 아직 학문적으로 통합되지 못했던 고대국가의 실정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상식적으로고대 그리스라는 국가로 알고 있으나, 사실 국가라는 개념조차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고 있을 때 입니다.
수 많은 작은 도시국가(국가도 아니지만 표현상)가 근대적 국가 형태 조차 만들지 못한 '그리스'를 중심으로 국가의 안위에 관하여
무수한 논쟁을 하게 됩니다.
'국가의 부강이란 무엇인가', '도시국가의 안정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까' 로 부터 출발해서 결국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보다 깊은 철학적 사유에 관하여 난상토론을 했던 불완전한 사회형태를 그린 것이 집약되어 있는 그림입니다.
인간의 문제, 사회의 문제, 인간의 사고에 관한 관념 등은 역설적으로 불완전한 사회를 발전 시키기 위한 치열한 각 분야의
사람들을 동원함으로써 그 당시의 사회현상을 하나의 그림 속에 도식화 시켰습니다.
동양적 사고방식으로 풀어 본 그림
그림을 재차 차용해 보겠습니다.
라파엘로가 그린 그림을 동양적으로 풀어 본다면 이런 공식도 성립하리라 봅니다.
스승인 플라톤의 자리에는 공자가 대신 서 있고, 제자인 아리스토텔레스의 자리에는 맹자가 서 있을 것 입니다.
그리고 소크라테스의 자리에는 인간의 능동성을 강조한 순자가 그 자리를 차지합니다.
'너 자신을 알라'는 소크라테스의 주장이야말로 인간의 자율성과 능동성을 강조한 것이기에
순자가 그 자리를 차지해도 무리는 없을 듯 합니다.
철푸덕 계단에 주저앉아 있는 대오게네스는 동양의 노세노세인 노자가 적격 같습니다.
팔을 할 쪽 턱하고 괜 헤라클레이토스는 장자와 같습니다. 왼쪽의 파타고라스를 대신할 적격자는 이사가 있습니다.
동양과 서양이 추구했던 사상과 철학이 근본적으로 달랐을까요? 문제는 근본이 같더라도 그 근본에 다가서는
방법의 문제 입니다.
사람과 땅과 인간이라는 세 가지 기둥에서 서구의 철학은 인간의 존재에 관해서 합리적으로 긴 세월을 접근해 나간 반면,
동양사상은 표피만 인간 중심론을 말하면서 천자 중심의 진부한 세월을 오랜 기간 유지했다는 점 입니다.
요임금과 순임금의 덕치와 폭군 걸과 주를 대비 시킨다는 것은 그 만큼 동양의 사상은 서구에 비하여 인간중심으로
부터 멀어졌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적어도 사실적인 실행에 있어서는 논리와 실행이 달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짧은 결론이지만 서구 선진국이 인구 저하의 마지노선을 근근히 지켜가는데 비하여 동양의 선진국인 일본이나
선진국 대열로 들어가는 한국의 출산율이 극히 저조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간 중심적인 학문의 논리가 현실과
괴리되었다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서구의 학문통로는 결국 다수인 시민을 위한 사회복지 정책으로
전환 된 속도가 빨랐던 반면 동양의 사회복지 형태는 그 속도가 현저하게 늦었다는데 주안점이 있을 것 입니다.
경제의 문제는 현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수 천년 전 부터 대두되었던 가장 중요한 핵심 문제였던 것 입니다.
철학과 사상을 연구했던 그 모든 사상가들도 결국 학문의 귀착점은 그들이 주장했던 많은 갈래 길을 접어 두더라도
수 많은 시민들의 삶을 위한 하나의 연구과정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과 동일한 선상이라고 봅니다.
화이트헤드가 주장했던 플라톤의 각주에 불과했다는 도식과 하늘과 땅 인간이라는 도식에서 인간중심에서
하늘과 땅은 각주에 불과했다는 지극히 현실적인 인간 중심의 맥이 과연 하늘에 불 벼락을 맞거나 신의 노여움으로
불벼락을 맞을 논리일까요? 하늘과 땅에 인간이라는 존재가 없다면 그 하늘과 그 땅은 존재 가치가 있을까요?
인간이 만들어 나가는 역사는 신의 역사가 아닙니다. 오직 인간이 만들어 나가는 역사 일 뿐 입니다. 인간이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주체자 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신의 피조물이라는 주장이 비록 종교적 관점론이더라도
인간은 인간자체로 위대하고 인간자체가 하늘 입니다.
제 4차 산업혁명의 물줄기가 과연 신이 뿌려 놓은 약속된 처방을 인간이 도용하는 것일까요?
과거에 배웠던 신과 인간의 섭리, 신에 종속되었던 인간의 나약함, 이러한 근원적인 정신이 타파되지 않는다면
새로운 교주들의 날뜀으로 인하여 또 다른 새로운 피해자들이 계속 나오리라고 봅니다.
현대 사회는 인간이 중심이고 신은 갈수록 옵션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종교라는 이름으로 인간에 의한 신의 두려움과
순수성을 강조하면서 인간을 종속 시키려는 주체자는 누구 입니까? 신을 대리하여 인간을 종속 시키는 주체도 인간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틈새를 이용해서 새로운 교주들의 출현은 춘추전국시대와 같은 혼란만을 가중 시킵니다.
언젠가 산에 오르니 ' 이 산이 아닌가벼'라는 재미있는 문구를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새로운 교주들, 새로운 교주를 꿈꾸는 분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 너 자신을 알라'
이 산이 아니니 저 산으로 가보자는 생각으로
기존에 자생했던 새 교단의 교주를 찾아서 새로운 대두목으로 털 갈이를 시키는 분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모든 것은 깃털이요, 각론에 불과할 따름이다'
오랜만에 짧은 낙서 글 하나 올리면서 인사를 올립니다.
※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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