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은 강력한 카리스마와 부드러운 리더십을 고루 갖춘 지도자로 꼽을 만합니다. 메르켈은 해결되지 않는 고질병으로 허덕이는 독일의 경제를 재건하는 막중한 임무를 안고 독일의 첫 여성 총리가 되었습니다. 2007년 프랑스 대선의 노동당 후보였던 세골렌 루아얄 역시 비슷한 경제 상황에서 최고의 자리까지 도전했다가 실패한 여성 리더입니다. 이 두 여성의 운명을 가른 것은 종이 한장 차이인데 무엇이었을까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대응 방식의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고 할 수 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병 치유를 위해 영국 최초의 여성 총리였던 대처 식의 중도 노선을 택하는 유연성을 보인 반면, 루아얄 후보는 프랑스병의 원인이 된 사회당의 정책을 더욱 고수하는 경직성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메르켈 총리는 '포스트 대처'라는 소리를 듣고 있지만, 실은 유연함, 포용, 양보가 그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라 할 수 있습니다. 2002년에는 총리에 오를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의를 위해 과감히 자신의 야망을 포기했습니다. 경제지표가 좋아지기 시작했을 때도 전임자 슈뢰더 총리의 개혁정책이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이라는 말로 타인에게 공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이런 여성을 "알파 걸"이라고 부릅니다. 알파걸은 미국 하버드대의 아동심리학 교수 댄 킨들러가 2006년 출간한 책 <알파 걸(Alpha Girls)>에서 정의한 것으로, 여성도 모든 면에서 남자에게 뒤지지 않는 다는 것을 일컫는 다는 말입니다.
※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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