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담론방 > 자유게시판 |
|

작성일 : 18-03-08 09:07
1.눈을 감고 세상을 보다, 2.생존을 위한 지혜,3.존경하도록 가르치다, 4.바위와 나무
|
|
글쓴이 :
밀알
|
1.눈을 감고 세상을 보다

캔버스 위에 연필이 아니라 명주실을 붙여 밑그림을 그리고 핀을 꽃아 구도를 잡습니다. 이제 그 명주실과 핀을 손으로 더듬거리며 캔버스에 나무껍질을 붙여 나갑니다. 긴 시간이 흐르고 나면 어느새 캔버스 위에 당당한 소나무가 그려져 있습니다.
화가 박환(60) 씨는 이렇게 그림을 그립니다. 그는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는 촉망받는 화가였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는 그의 시력과 함께 많은 것을 앗아갔습니다.
화가에게 눈은 무엇보다 소중한 신체지만 그는 시각장애 1급으로 눈앞을 비추는 전등 불빛도 보지 못하게 되어 버린 것입니다.
절망한 그는 몇 번이나 생을 포기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다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렇게 시력을 잃고 처음으로 그린 그림은 삐뚤삐뚤한 동그라미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계속 그렸습니다. 손끝의 감각만 이용해서 텅 빈 캔버스를 악착같이 채워가며 본인만의 새로운 그림을 그렸습니다.
2017년 1월, '눈을 감고 세상을 보다'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대부분 관람객은 시각장애인이 그린 것을 모르고 왔습니다. 관객들은 작품을 보며 눈물을 흘리거나 대단하다는 말을 하며 그를 붙잡고 희망을 줘서 고맙다고 했습니다.
남들보다 몇 배는 더딘 작업이 힘들지 않냐는 물음에 그는 대답했습니다. "예전에는 유명해지고 부유해지고 싶어서 그림을 그렸어요. 하지만, 지금은 숨 쉬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이 감사하고 그것만으로도 삶은 충분히 살아갈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나는 그림으로 희망을 전달할 수 있다고 믿어요. 작업 내용도 행복과 희망에 관한 내용이죠."

불굴의 정신을 가지고, 역경에 굴하지 않고, 자기 뜻을 이루는 사람은 언제나 존경받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절망에 지지 않고 자신의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은, 타인에게 그 희망을 나누어 줄 수도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하지만 한편 그것을 이겨내는 일로도 가득 차 있다. - 헬렌 켈러 -
2.생존을 위한 지혜

코끼리는 더울 때 귀로 부채질을 하거나 목욕을 합니다. 또는, 침을 잔뜩 괴었다가 코로 들이마신 후, 몸에 뿌리는 식으로 더위를 피하기도 하며 햇볕을 피해 나무 그늘을 찾아서 몇 시간이고 꼼짝 않고 서서 지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치아 건강을 위해 보통 하루 세 번 양치질하듯이 코끼리는 이빨을 튼튼하게 하려고 대나무를 즐겨 먹습니다. 단단한 통 대나무를 으깬 다음, 코로 말아 올려 먹기도 하고, 그냥 입으로 '우지직' 씹어 먹기도 하면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까지 섭취합니다.
아프리카 케냐 엘곤산(Mount Elgon)에는 코끼리 동굴이라 불리는 '키툼동굴'이 있습니다. 이곳의 토양은 일반 흙보다 칼슘과 나트륨 함량이 100~200배 많다고 합니다.
지형이 매우 험난하여 사람들도 접근을 꺼리는 곳인데, 미네랄과 광물질이 풍부한 동굴 속 토양을 섭취하기 위해 코끼리들은 1년에 몇 차례씩 먼 거리를 걸어 이 험한 곳을 찾아오고 있습니다.
코끼리는 자신이 가지고 태어난 것과 자연이 주는 것으로 모든 것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코끼리는 달콤한 야자 열매만 찾아다니지 않습니다. 코끼리는 때로는 억센 대나무를 씹기도 하고 칼슘을 섭취하기 위해 멀고 험한 여정을 떠나기도 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것 중 하나도 낭비하지 않고, 필요한 것을 위해서는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바로 그것이 혹독한 야생에서 살아남는 그들만의 비결입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달콤하고 안주하는 삶은 결국 파멸에 이르는 길에 도달하게 됩니다. 때로는 힘들고 험한 일이 닥쳐와도 결국 그것을 이겨내는 결단과 노력이 있다면 성공에 이르게 됩니다.
# 오늘의 명언 자연이 어떻게 역경을 헤쳐나가는지, 끊임없이 스스로 새롭게 하는 것을 지켜보았다면, 당신은 배울 수밖에 없습니다. - 버니 S. 시겔 -
※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 밀알가입은 hmwiwon@gmail.com (개인신상은 철저히 보호됩니다)
※ 군자금계좌: 농협 356-0719-4623-83안정주
※ 통합경전계좌 : 국민은행 901-6767-9263노영균sjm5505@hanmail.net
※ 투자금 계좌: 하나은행 654-910335-99107 안정주
|
|
Total 9,913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