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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05 21:14
환단고기 콘서트에 부치는 글
 글쓴이 : 아사달
 


법원에서 출두하라고 하니 죽을 맛이었을 게다. 부자 걸뱅이 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 권력자가 법원에 가는 일이 아닌가. 그래서 쌓아둔 돈 풀어 해외로만 나돌더니 이제 법원에 가지 않은 길을 알아 몇 가지 소송을 취하했것다. 이로 인해 삶의 여유가 생겼는지 아님 아메리카에서 깎인 수염이 다시 길었는지는 모르지만 바야흐로 환단고기 콘서트를 한다는 소문이 춘신인양 날아든다.

환단고기 콘서트를 할양이었으면 태사부님 소상도 지나기 전에 종도사 자리를 꿰찰 필요성이 있었을까! 먼저 역사학계에 논문을 들고 나가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급선무였을 텐데 말이다. 그러나 털보는 세상이 무서워 한 발짝도 밖으로 나오지 못한다. 온실 속의 화초가 이런 것일까! 신도들 앞에서만 큰소리치는 털보! 그러니 누구도 종도사 자리를 탐내지 않았는데 혼자서만 똥이 탄 것이다. 김정일이는 김일성이 죽고 난 후 주석 자리에 오르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북한 최고의 권력자였다. 이것은 털보의 배짱과 기국을 말해주는 여러 대목 중 한 대목인 것이다.

털보의 일머리라는 것이 항상 자기가 할 일, 밑에서 할 일을 구분하지 못한다. 도정전체를 큰 틀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먼저 챙긴다. 고기콘서트의 경우 한 종교단체의 지도자가 들고 나와 떠벌릴 일이 아니다. 밑에서 하도록 미루어 내리는 것이 백번 옳은 일이다. 그러나 털보는 환단고기 역주자의 명예를 놓지 못한다. 자기가 하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가 그 명예를 차지할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다. 마치 옛날 병자정축이 지나며 사오미가 가까워지던 때 혁명가님이 혹여 숙구지라도 열까봐 두려워 한참 성장하는 도정을 자기 앞으로 끌어당겼듯이 말이다. 그리고 혁명가님의 조합을 짓밟았다.

다시 말하지만 털보는 종교지도자답게 언제까지나 상제님 태모님을 이야기해야 했다. 온 도정을 고기에 집중시켜놓고 정작 상제님 태모님 일은 딴전이다. ‘오환건국이 최고라~’를 전 신도가 암송한다고 해서 한민족의 잃어버린 뿌리 역사가 회복되어 역사의 전면으로 걸어 나오지 않는다. 한중일의 역사문제가 그렇게 쉽게 해결될 문제인가. 독도 위안부 문제만도 첩첩산중인데 말이다. 그러므로 털보 자신이 직접 역사 강의를 하러 돌아다니는 것 자체가 상제님 태모님 도정에 치명적인 실정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털보는 태사부님이 자기에게 모든 것을 맡긴다고 하셨다지만 털보의 하는 짓을 보면 상제님 태모님의 도정을 털보가 감당하기에는 모든 것이 역부족이다. 도정의 한 부분을 감당할 수는 있을지언정 전체를 관장할 종통에는 그 심법이 미치지 못한다 할 것이다. 환단고기에서 명예를 얻으려는 저 몸부림 자체가 그동안의 조각난 모든 털보의 욕심의 퍼즐을 맞추게 한다.

털보가 완역했다는-사실은 여러 신도들의 공동작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환단고기를 읽다보면 국통을 이어온 혁명기록이 여러 차례 등장한다. 색불루 혁명, 해모수 혁명, 고두막한 혁명 등등. 이 중 동명왕 고두막한 혁명을 들여다보면 지금 진행되고 있는 상제님 태모님 신앙혁명의 당위성을 느끼게 한다.

<<고두막한의 재위원년은 계유년이다. 이 때 북부여 고우루단군 13년이다. 임금께서는 사람됨이 호방하고 영준하며 용병을 잘 하셨다. 일찍이 북부여가 쇠하면서 한나라 도적이 불길처럼 성하게 일어나는 것을 보고 분개하여 개연히 세상을 구하겠다는 큰 뜻을 세우셨다. 이에 졸본에서 즉위하고 스스로 호를 동명이라 하셨다. 어떤 사람은 이분을 고열가의 후예라고 말한다. 재위 3년 을해년 임금께서 스스로 임금이 되어 격문을 돌리니 이르는 곳마다 대적할 자가 없었다. 한 달이 채 안 되어 군사가 5천명에 이르렀다. 싸울 때마다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여도 한나라 도적이 스스로 무너졌다. 임금께서 마침내 군대를 이끌고 구려하를 건너 계속 추격하여 요동 서안평이 이르셨다. 그곳은 바로 옛 고리국 땅이었다. 재위 22년 갑오년 이 해는 4세 고우루단군 34년이다. 임금께서 장수를 보내 배천의 한나라 도적을 격파하고 유민과 합세하여 가는 곳마다 한나라 도적을 연달아 쳐부수었으며 그 수비 장수를 사로잡았다. 방비를 갖추어 적을 막기에 힘쓰셨다. 재위 23년 을미년에 북부여가 성읍을 바쳐 항복하고 왕실만을 보존시켜 주기를 여러 번 애원하였다. 고두막 단군께서 들어주시어 해부루의 봉작을 낮추어 제후로 삼아 차릉으로 이주해 살게 하셨다. (환단고기 중에서)>>

북부여가 쇠한 것을 보고 한나라에서 쳐들어오자 이것을 고두막한께서 막아냈다. 그리고 마침내 북부여의 국통을 계승하였다. 이것을 보면 국통은 전수한다고 해서 전수 되는 것이 아니다. 나라를 보존할 기국과 역량이 되지 않으면 국통을 이어가지 못한다.

그렇다면 종통은 누가 전수할 수 있단 말인가! 상제님 태모님이 아니면 그 누구도 전수할 수 없는 것이다. 상제님께서 그 기국과 역량에 맞는 그 때 그 사람이 나와 그 운을 타도록 천지에 질정해 두셨거늘 태사부님께 대권을 받았다고만 우기는 자체가 천자노름이 아닐 수 없다.

향수님의 글에 이런 내용이 있다.

“상제님 천하사 추수도업은 세 살림 도수입니다. 중복시절에는 천지공사의 얼개 전체가 드러나지 못하게 되어 잇습니다. 동지한식 백오제를 지나기 전에는 전체의 대국을 전혀 모르게 되어있었습니다. 문왕의 도수 책임자 까지도 이를 알지 못하게 돼 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욕속부달의 도정이 이루어질 수밖에는 없었고 경영의 실패가 연속되게 되었습니다.”

털보가 저렇게 함으로써 혁명가님이 출현하게 되어있는 것이다. 혁명가님이 욕심을 갖고 그런다고 하지만 정작 욕심을 갖고 있는 것은 자기 역량과 기국을 알지 못하고 실정을 일삼고 있는 역사가 털보인 것이다. 상제님 천하사를 어찌 역사회복운동으로 변질시켜버릴 수 있단 말인가! 상제님 태모님이 앉을 자리에 환단고기가 앉아 있는 꼴이다.

고두막한 동명왕이 북부여 대통을 계승한 때가 을미년이었는데 올해가 마침 을미년이다. 혁명이 완수되어 진정한 상제님 태모님 신앙문화가 역사속에 제대로 뿌리 내리길 간절히 기원해 본다.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 밀알가입은 hmwiwon@gmail.com (개인신상은 철저히 보호됩니다)
※ 군자금계좌 : 국민은행 474901-04-153920 성사재인(김갑수)



만사지 15-04-05 21:46
 
상제님 태모님이 앉을 자리에 환단고기가 앉아 있는 꼴이다.
스칼라 15-04-05 22:00
 
맛깔나에 보고 가여~
혁명밀알 15-04-06 00:25
 
환단고기 콘서트를 할양이었으면 태사부님 소상도 지나기 전에 종도사 자리를 꿰찰 필요성이 있었을까
정수리헬기장 15-04-06 09:05
 
단군세기 서문이 인간과 우주를 다루는데 극치를 보여주는 거여. 주문처럼 읽어야 된다. 역사를 모르면 그건 반 짐승이여.
옥 ??에서 나온부분을 캡쳐하였습니다.

반 짐승 된지 오래되었습니다.

주변 가지치기 부터 먼저 하심이 어떨지요?  썩은대가리들이 왜 그렇게 많은지????????????????????????
향수 15-04-06 09:37
 
정곡을 지르는 말씀입니다.

조급하여 속을 다 들키고 만 입극식,그 뒤의 행적은 보는이들로 하여금 어리둥절하게 하엿읍니다
도권과 종권은 하늘로 부터 이미 버림받았고, 권위를 상실하여 다 끝낫읍니다.단지 정치적으로 끝물의 허세만 붙들고만 있을 뿐입니다.

아름다운 마무리 하기를 바랄뿐입니다. 붙잡고 있는 욕심을 놓는순간 새 세상이 열리게 될것입니다.

상제님진리는 하라고 쥐어주어도 역할과 역량과 기국이 소진되면  하고 싶어도 할수가 없읍니다.

이미 말복의 세 살림의 시대가 벌써 열려가고 있읍니다.
이순신 15-04-06 10:55
 
189명 거느리는 사람이 무슨 천하사란 말이요! 사위한테 꼼짝도 못하는 사람이 허세만 부리고 있소?
법원출두가 쪽팔려서 고소취하 하는 바보가 어디에 있는거요?
멍때리지말고 종성이 한테 놀아나고 있는것을 깨달으시오.
언제 정신차릴꺼요?  인간아!!
     
지고이바이젠 15-04-06 23:10
 
알기는 알까요?
등대 15-04-06 13:56
 
고두막한 동명왕이 북부여 대통을 계승한 때가 을미년이었는데 올해가 마침 을미년이다.
혁명이 완수되어 진정한 상제님 태모님 신앙문화가 역사속에 제대로 뿌리 내리길 간절히 기원해 본다
창호지구멍눈 15-04-06 15:28
 
상제님을 농단한 것이 혁명인가요? 그게 반역이지
상제님을 농단한 것을 혁명하는데 그게 반역인가요? 혁명이지.
된장찌개 15-04-06 16:03
 
뭐가 그리 쪼들리는지, 종도사 자리를 꿰차지 않아도 이미 최고 권력서열이었는데
사위의 감언이설 + 욕심 으로 그런것일까요
빈병 15-04-06 19:24
 
스스로 불안했기에 자승자박햇을겁니다
당당하고 기백이 있었다면 저런 행동을 안했을테고
대략 생각해보면 가까이 있는 사악한 인간중에  부추겼을 겁니다.
산백초 15-04-06 20:09
 
그렇다면 종통은 누가 전수할 수 있단 말인가! 상제님 태모님이 아니면 그 누구도 전수할 수 없는 것이다.
사오리 15-04-06 20:50
 
초목은 잎이 시들어 떨어지면 어느새 뿌리 밑에서 싹이 삐끔히 돋고,
겨울이 아무리 춥더라도 결국에는 동지에 양기가 돌아와 봄이 된다.
만물이 쇠락하는 와중에도 끊임없이 만물을 생성하는 생명력이 항상 대
자연의 주체가 되니, 여기에서 천지 조화의 마음을 알 수 있다.,
지고이바이젠 15-04-06 23:11
 
암송을 백날하면 뭐하겠습니까. 영혼이 없는 흐느적 거림인 것을
혁명밀알 15-04-07 01:07
 
역사의 고비마다 부패된 시대에는 혁명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는 현실을 알아야 합니다.
설악산지기 15-04-07 08:20
 
탐욕에 물든 인간으로 인해 설악 솔방울도 가지에 방울을 주렁주렁 매 달고 커지고 있나니
복 지으시기를..
그때그모습 15-04-07 16:14
 
상제님 천하사를 어찌 역사회복운동으로 변질시켜버릴 수 있단 말인가!
상제님 태모님이 앉을 자리에 환단고기가 앉아 있는 꼴이다.
전설따라소설쟁이 15-04-07 19:59
 
김정일이는 김일성이 죽고 난 후 주석 자리에 오르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북한 최고의 권력자였다. 이것은 털보의 배짱과 기국을 말해주는 여러 대목 중 한 대목인 것이다.
산사람 15-04-08 00:04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걸로 아는데 잘 못된 역사를 바로잡겠다.
먼가 순서가 바뀐건 아닌지?
우매한 나로선 갸우뚱~~^&^
가나다라 15-04-09 21:05
 
잘 읽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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