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 천하사의 근본이고 기본이 되는데 우리들이 지금 교육받고 알고 있는 천하사는
직업에 대한 것이 빠져있어서 삶에 큰 우를 범하고 있습니다. 종말론에 의거한 천하사는
직업과는 분리 해석하여, 직업없이 하는 일이 천하사라고 배우고 있습니다.
즉 불고가사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상제님의 말씀을 보면 전혀 틀린 것을 알수 있습니다. 직업과 천하사를 분리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천하사의 일이 생사 양도에 그친다는 이야기는 직업을 잃어버리는 것이 녹을 끊는
것과 같아서 녹끊어지면 죽는다는 말씀과 같습니다. 그래서 천하사와 직업과 녹은 분리해서
해석하면 큰일 나는 것입니다.
“천하사는 살고 죽는 두 길에 그치나니 우리가 쉴 새 없이 서두르는 것도 하루에 밥 세 때
벌이로 잘 먹고 살려는 일이니라.
이제 먹지 않기를 꾀하는 자 무슨 영위(營爲;경영함)가 있으리오.” (증산도 道典 9:22)
녹; “돈은 순환지리로 생겨서 쓴다”를 잘못해석한 결과 직업을 터부시하게 되고 거기에서
빚어지는 잘못된 일들이 수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돈을 순환시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삼척동자도 다 알수 있는 일입니다. 즉 생산한 것을 돈으로 바꾸는 것인데 환금換金이라고 합니다. 돈을 만들어서 다시 필요한것들을 사서 소비생활을 윤택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순환의 예가 상제님의 말씀을 보면 ‘어디를 지나다가 맛있는 것을 보고 사먹지 않고 제살일만 생각하면 천하사를 하지 못하느니라’ 이말씀도 소비생활의 이야기인데,
남들이 생산한 것을 사서 쓰라는 순환지리의 말씀입니다.
생산과 소비의 순환의 주체가 자기자신이라는 것을 말씀해주고 계신것입니다.
또 부를 축적하려면 생산을 늘리고 소비를 줄이면 된다는 말씀도 있습니다.
가만 앉아서 입만 벌리고 있으면 돈이 순환되는 것이 아닙니다. 순환지리를 잘생각해 보면 순환의 주체가 되어야지 순환의 객체가 되면 돈을 순환시킬수 없습니다.
녹줄을 서양에둔다는 상제님 말씀을 잘못해석하여 누가 돈주기만을 기다리는 순진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돈 전 자에 쇠끝창이 두 개다라는 말씀도 돈을 씀에 조심하라는 얘기입니다. 돈을 잘못 벌어서 사용하다보면 그것이 결국 자신에게로 비수되어 돌아와서 다칠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지금 정치권이나 경제계회장이나 사장들이 줄줄이 감옥행 하는 것이 이런 내용일것입니다. 도둑질해서 모은 돈은 결국 자신을 죽게 만드는 화살과 창으로 변하여 몸을 해칠것입니다.
개인주의는 상극지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고, 주체주의는 상생지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하는 성사재인의 주체주의는 상생의 심법으로 무장이 되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삶의 근본인 직업을 무시하여서는 어떠한 일도 이룰수 없는 것입니다.
정심을 바탕으로 하여 수신의 직업을 근본으로 해야 진정한 천하사의 성공길로 가는 것입니다.
진정한 포교를 생각하는 자는 이와같은 순리와 순서를 바탕으로 해서 나가야만 크게 일을 이룰수 있습니다.
정치政治
나라를 다스리는 일. 국가의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으로, 국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 간의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 질서를 바로잡는 따위의 역할을 한다.
정치의 사전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국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이해조정, 사회질서 바로잡기 등으로 함축됩니다. 상극의 정치가 펼쳐지면 사회가 혼란하여 발전이 어려울것이고 상생의 정치가 펼쳐지면 국민들이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습니다.
상생의 정치를 펼수 있는 사람은 개인주의가 아닌 주체주의자가 되어야 할것이고, 개인주의가 판치는 정치세력은 나라를 망하게 합니다. 개개인이 전부 부정축재와 비리에 연루되어 올바른 정치를 할수 없는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에는 이런 상극주의의 개인주의자들이 정치를 한답시고 국민의 대표로 있는데 이런사람이 많을수록 나라는 파탄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막말만 일삼고 있는자나 판단을 하지못해 헤메고 있는 자나 국가정치에서는 삼류들입니다.
말만 빨리빨리지 정신은 없고 몸은 노쇠한 객체주의와 개인주의에 찌들어 있습니다.
제왕정치에서 벗어나야만 백성들이 주체주의로 살아갈수 있습니다. 억압하고 눈치만 보게하는 정치적 시스템은 삶을 피폐하게 만듦니다.
독재정치를 하고 있는 북한의 개인주의자는 국민들을 감시하며 자신을 위해서 다수의 국민을 희생시키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도 결국엔 주체주의자들이 나서서 독재정치를 붕괴시킬것입니다. 남한의 개인주의자 정치인들도 나라가 망하든 말든 자신들의 세력을 불리고 있다가 결국 헌법재판소에서 **당 해산이라는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우리가 몸담고 있는 증산도에서도 이러한 상극의 개인주의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들에 의해서 진리가 변질이 되고 상제님의 말씀을 잘못된 심법으로 변형 해석하여 여기에 많은 신도들이 비 상식이 상식이 되어서 세상과는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습니다.
상극의 개인주의의 심법은 정신을 공포로 무장하게 만들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종말론을 주입 시킨 결과 지금은 아무도 움직이지 않는 기형적인 구조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포교도 자신이 신이나서 하는 것이 아니고 욕심으로 억지로 마지못해서 하고, 보고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간부들도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고 조금만 다른 얘기를 하면 적이라고 간주하여 포용을 못하고 고소를 남발합니다. 종교판에서 고소를 한다는 것은 그 생명이 끝났다는 것입니다. 리더가 제역할을 못하니까 이런 현상이 일어납니다.
즉 정치를 잘못하고 있고, 오로지 황제 하나만을 위한 시스템을 가동하다보니 조직이 사분오열되어서 각기 다른 꿈을 꾸고 있습니다.
리더가 조직진단을 할수 없는 지경이면 그단체는 끝난 조직입니다.
지금의 리더는 무늬만 리더이지 전혀 제 구실을 하고 있지 못합니다. 여기에 마취된 신도들도 제구실을 하고 있지 못합니다. 집이 떠내려가도 누구하나 말하는 자가 없습니다.
주체를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지금 리더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는 상극의 마음 시기,질투에 관한 것입니다.
상생의 마음인가? 상극의 마음인가? 두마음중 한마음에 머물러야 할것입니다.
하루는 형렬에게 서전(書傳)의 진서장(秦誓章)을 외워 주시며 “잘 기억하라.”하시니
이러하니라.
여유일개신如有一介臣이 단단의무타기斷斷?無他技나
기심其心이 휴휴언休休焉한대 기여유용其如有容이라
인지유기人之有技를 약기유지若己有之하며
인지언성人之彦聖을 기심호지 其心好之하되
불시여자기구출不?如自其口出하면 시능용지是能容之라
이보아자손여민以保我子孫黎民이니 역직유리재亦職有利哉인저
만일 한 신하가 오직 정성스럽고 한결같을 뿐
다른 재주는 없으나 그 마음이 착하고 아름다워 포용함이 있는 듯하여
남이 가진 재주를 자기가 가진 것처럼 아끼고
남의 훌륭함과 통달함을 마음으로 좋아하되 비단 말뿐이 아니라면
이는 남을 포용하는 것이니라.
나의 자손과 백성을 보전할 것이니 또한 이롭다 할 것이니라.
인지유기人之有技를 모질이오지冒疾而惡之하며
인지언성人之彦聖을 이위지而違之하여 비부달?不達하면 시불능용是不能容이라
이불능보아자손여민以不能保我子孫黎民이니 역왈태재亦曰殆哉인저
남이 가진 재주를 시기하고 미워하여
남의 훌륭함과 통달함을 드러내지 못하게 한다면
이는 포용하지 못하는 것이니라.
나의 자손과 백성을 보전하지 못하리니 또한 위태롭다 할 것이니라.
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나라의 흥망(興亡)이 이 두 마음에 달려 있고
신하로서 충성하느냐 반역하느냐가 이 두 마음에 달렸느니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천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