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임승차
차장과 하물(荷物) 요금 때문에 옥신각신하고
있던 최불암이 좀처럼 말을 듣지 않으므로, 짜증이
난 차장은 다짜고짜 그 커다란 가방을 차창 밖으로
내던지고 말았다.
때마침 철교 위였으므로 가방은 강물 속으로 풍
덩 빠져 버렸다.
"아니, 내 아들 금동이~! 안돼!"
최불암은 비명을 질렀다.
하루가 끝나고 눈 뜨면 어제 그 길을 걷고
일주일
한달
일년
..........................
방파제 옆 등대 기둥은
햇빛 기운 원숭이 궁뎅이
아이코 아이쿠
에이쿠 에이코
쎈 막걸리 뱃 속 한잔 채우고
돌던 길 한 바퀴
시력 탓 하는 하루
즐탑!
※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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