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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17 17:35
똑딱벌레님 천륜을 읽어 보고 -농심(農心)
 글쓴이 : 객1
 

농심(農心)


농심 짓던 주인이 먼 땅 가니 
그 아들 밭 갈던 이 농토 반을 팔아
지 아비 이름 꿰어 차고 빈의자 하나 놓았다   

소작했던 성난군중 갈 곳 잃어 밤 하늘 별을
헤아리고 막걸리 서말에 끓는 마음 달래는데
오(五)오(五) 십적(十賊)이  조득석실(朝得夕失) 

너의 이름이 누구냐 
그 잘난 밭가는 경전이냐 

너의 이름은 누구냐 
농심 피 파는 주사위냐 백수광대냐 

너의 이름은 또한 누구냐 
무더위 농심 피눈물 흘리게 하는 죽부인이더냐 

부글부글 막걸리 통 끓어 오르는 여름 
먼 나라 하루 여행가는 이 좋은 세상 
말 고삐 잡고 지구촌 여행 떠나는 

이 사람아 
이  어리석은 이여.


즐탑!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 밀알가입은 hmwiwon@gmail.com (개인신상은 철저히 보호됩니다)
※ 군자금계좌 : 국민은행 474901-04-153920 성사재인(김갑수)



객1 15-06-17 17:35
 
농심 신라면도 때때로 애용하지 않것습니까.
신라면에는 찬밥 한 덩어리, 쉰 김치 조금
아사달 15-06-17 17:47
 
한 때 그 잘난 군령에 갔다오면
막걸리를 퍼마셔야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시원한 막걸리 한잔 해야것습니다.
     
선유도 15-06-17 22:29
 
거품이 났다 가라 앉았나 잘 확인 해 보시구요. 수퍼마킷용은 유효날짜 잘 확인하시구요.
큰 수퍼에서 파는 것도 간혹 유효날짜 다 된 것을 팔더군요.
이상 경험담 이었습니다.
빈병 15-06-17 18:02
 
웬만한 세계는 비행기 타고 하루, 일본은 반나절이면 오고 가는 세상인데
의식이 옛날 의식인 말고삐 타고 간다는 뜻으로 봐도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이순신 15-06-17 19:57
 
음흉한 미소의 털보님^^  쩐다 쩔어!!
산백초 15-06-17 20:13
 
밭가는 이도 이제는 세월의 바람 앞에 흔들리는 일인일진데
목화씨 15-06-17 20:14
 
소작했던 성난군중 갈 곳 잃어 밤 하늘 별을
헤아리고 막걸리 서말에 끓는 마음 달래는데
오(五)오(五) 십적(十賊)이  조득석실(朝得夕失)
사오리 15-06-17 23:30
 
이 몸이 항상 한가로운 곳에 머무는데, 세속의 영화와 굴욕, 얻음과 잃
음이 어찌 나를 부릴 수 있으며, 이 마음이 항상 평온함을 지니는데,
세상의 옳음과 그름, 이로움과 해로움이 어찌 나를 농락하겠는가?
혁명밀알 15-06-18 06:44
 
농심이 성나면 예로부터 무서웠습니다.
바람아구름아 15-06-18 10:56
 
말 고삐 잡고 지구촌 여행 떠나는
이 사람아
이  어리석은 이여.
폼생폼사 15-06-18 13:21
 
요즘 죽부인은 장식용으로나 혹 살지 모를 물건이 되겠군요.
워낙 초절전 난방기가 많이 나오는 세상이니
현포 15-06-18 21:41
 
오(五)오(五) 십적(十賊)이  조득석실(朝得夕失)
밭가는 이, 주사위, 모두가 우물안의 개구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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