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農心)
농심 짓던 주인이 먼 땅 가니
그 아들 밭 갈던 이 농토 반을 팔아
지 아비 이름 꿰어 차고 빈의자 하나 놓았다
소작했던 성난군중 갈 곳 잃어 밤 하늘 별을
헤아리고 막걸리 서말에 끓는 마음 달래는데
오(五)오(五) 십적(十賊)이 조득석실(朝得夕失)
너의 이름이 누구냐
그 잘난 밭가는 경전이냐
너의 이름은 누구냐
농심 피 파는 주사위냐 백수광대냐
너의 이름은 또한 누구냐
무더위 농심 피눈물 흘리게 하는 죽부인이더냐
부글부글 막걸리 통 끓어 오르는 여름
먼 나라 하루 여행가는 이 좋은 세상
말 고삐 잡고 지구촌 여행 떠나는
이 사람아
이 어리석은 이여.
즐탑!
※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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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자금계좌 : 국민은행 474901-04-153920 성사재인(김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