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 쓰레기의 차이
백현주
칼이다.
문장을 쓴다
쓸 때는 신났는데
다시 보니 쓰레기다
숙제를 했다 싶어 안도했다
발견한 반점 하나가 눈엣가시다
사전을 펴서 단어를 얻어왓다
제시된 뜻을 칼질하여
종이와 전쟁을 한다.
새 신문이 도착했다
온통 쓰레기다
종이와 신문을 구겨
다 휴지통에 던져버렸다.
※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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