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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31 17:37
<화장실에서 보는 책> 태풍, 그리고 스카이 콩콩/오빠가 많기도 하지
 글쓴이 : 객1
 


태풍, 그리고 스카이 콩콩 

세 명의 사내가 염라대왕 앞에 섰다.
염라대왕이 첫번째 남자를 찬찬히 뜯어보며 물었다.

"너는 생전에 바람을 몇 번이나 피웠는고?"
머리를 긁적이며 첫번째 남자가 대답했다.
"저는 마누라와 10년 별거중이라 열 번 피웠는데요."
"그래, 그럼 너는 프라이드를 타고 가거라."

다음 남자에게도 똑같은 질문이 던져졌다.
"저는 마누라와 같이 살지만 딱 한번밖에 안 피
웠습니다."
"그래, 그럼 너는콩코드를 타고 가거라."

마지막으로 한번도 바람을 피우지 않고 정조를 
지킨 세번째 남자는 에어백이 장착된 뉴 그랜저를 
타게 되었다. 

그런데 이 남자와 첫 번째 남자가 난데없이 통곡을 
하기 시작했다. 

궁궐 밖 구름 위로 스카이 콩콩을 타고 경주를 하는
자기 마누라를 첫번째와 세번째 남자 둘이 본 것이다. 

오빠가 많기도 하지

젊은 사병이 멋진 여성을 데리고 막사에 들어오
다 소대장과 만났다.

사병: (당황하여) 제 여동생입니다.
소대장 : 괜찮네. 예전엔 내 여동생이었다네. 

즐탑!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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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1 15-08-31 17:41
 
깊어가는 가을 밤에 고향 그리워~
피서객들이 전부 떠난 한산한 해안마을 파도소리만 들리지 않것습니까
정수리헬기장 15-08-31 18:44
 
재미있는글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선유도 15-08-31 20:49
 
프라이드 나오는 것 보니 호랑이 담배피던 유먼데 은근히 재미있습니다
산백초 15-08-31 20:51
 
국민 여동생인가봅니다.
     
옥수 15-08-31 23:04
 
무슨 말씀인가 했다가 이해됐습니다
사오리 15-08-31 23:41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날씨에는 야생에 익숙한 짐승들도 두려워 떨고,
상쾌한 바람이 부는 화창한 날씨에는 무심한 초목도 즐거워한다. 그러
니 천지에는 하루라도 온화한 기운이 없어서는 안 되고 사람의 마음에
는 하루라도 즐겁고 활기찬 마음이 없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호반도시 15-09-01 06:52
 
삶이 회오리 바람처럼 흔적 없는 것이거늘
^ ( ㅡ ) ^
게리 15-09-01 10:20
 
"저는 마누라와 10년 별거중이라 열 번 피웠는데요."
거짓말;;;;; 이자도 있었을 텐데 아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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