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권사님이 직통계시 받는다며 따르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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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제가 아는 모 권사님은 하나님으로 부터 직통계시를 받는다면서 크고 작은일 모두를 계시대로 따라야 된다고 말합니다. 그를 따르거나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시도 때도 없이 권사님을 찾아가 묻고 지시를 따른다고 합니다. 직통계시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 직통계시라는 용어는 성경에도 신학사전에도 없습니다. 짐작컨데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받는 계시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구약성경의 경우 언제나 예언의 주체는 하나님이셨습니다. 이스라엘 공동체나 왕조 그리고 개인에 관한 문제들을 필요할 때 필요한 장소에서 계시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예언이나 계시는 예언자나 선지자들에게 주어졌고 그들은 전달자와 선포자로서의 사명을 다했습니다.
문제는 그 예언의 진위여부입니다. 예언의 말씀은 가감이 불가능합니다. 어떤 성격의 예언이든 가감없이 전하고 선포했습니다. 자기의지를 따라 가감행위를 저지르는 사람은 거짓 선지자였습니다. 이사야나 예레미야는 남북왕조와 주변 국가들에 관한 예언을 했고, 사도요한은 밧모섬에서 인류의 종말과 주의 재림을 계시로 받았습니다.
문제는 지금도 하나님은 구약시대처럼 개인에게 계시하시는가 입니다. 구약시대의 경우 하나님의 계시는 개인의 일상생활에 관한 사사로운 것들보다는 민족공동체의 장래와 주변 국가들의 앞날에 관한 큰 틀의 계시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개인의 운명이나 삶을 점을 치듯 짚거나 밝히는 쪽이 아니라 역사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큰 뜻을 전하고 알리는 것이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시는 상존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시는 모든 계시의 집대성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제쳐놓고 은혜를 받았다는 특정인이 마치 전권대사인 것처럼 개인의 앞일을 예언하고 행동을 예단하는 것은 크나큰 잘못에 빠질 염려가 큽니다. 예를 들면 주의 재림날짜 계시를 핑계대고 밝혔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만 하나같이 잘못된 함정에 빠졌습니다.
직통계시를 받는다는 그 권사님은 그 일을 중단하는게 좋습니다. 모든 은사는 성령님의 선물이지만 잘못 활용하면 성령님은 떠나시고 사단의 도구가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나 그런 행위들이 사단의 도구가 되고 있다는 것을 자신이 모르고 있다는 것도 심사숙고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믿고 맡기고 산다면 신앙행로는 평탄하고 행복할 것입니다.
※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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