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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03 21:07
임술생 대시태조 공사~~~
 글쓴이 : 향수
 
 
임술생 대시태조 공사

 

By 明洗

 

상제님과 고수부님이 보신 공사를 단편적으로 해석하여 자신이 주인공이라 자처하는 난법 해원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는 모든 공사와 도수를 종합적으로 일관되게 모순없이 풀어낼 수 있어야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개명된 세상입니다. 다음의 내용은 상제님께서 보신 9년 천지공사의 마지막 공사를 중심으로 교운의 대강을 해석해 본 첫 시도입니다. 해석상에 제가 못 느끼는 모순이 보이면 가차없이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후천 정음정양 시대는 여성을 말을 듣지 않고는 무엇 하나 용사할 수 없는 음체양용(陰體陽用)의 지천태(地天泰:곤상건하) 시대입니다. 이러한 정음정양의 후천시대를 여는데 있어 모든 신명을 모아 회산청령(會散聽令)케 하여 공사규범을 일일이 정하는 천지공사 자리에 수부사명(首婦司命) 없이는 공사를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고부 본댁에서 고부 갈등으로 이혼 요구의 친명을 전하러 온 황 응종 성도에게 가정사는 친명대로 처리한다고 공개 선언한 자리에서, 온갖 수발을 들은 조강지처 정부인과의 이연(離緣)을 천지인신(天地人神)에 공포함과 동시에 공백이 생긴 수부(首婦)자리는 김 형렬 성도가 셋째 딸 김 말순을 천거하지만 황씨 부인의 반대로 정식으로 예를 갖추지 못하고 시일을 끌다가 정미년에 차 경석 성도를 통해서 고수부님을 만나 정식으로 수부 사명을 맡기게 됩니다.

 

이 때, 상제님께서 “내가 너를 만나려고 15년 동안이나 정력을 들였나니 이로부터 천지대업을 네게 맡기리라. 수부 잘 만났구나. 만날 사람 만났으니 오죽이나 좋을쏘냐” 라고 하신 말씀을 보면 상제님은 고수부님에 관해 매우 만족하시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정부인은 부모님의 청(請)인 인연(人緣)으로 결혼하신 분으로 이연(離緣)을 선언한 후에도 고부본댁에서 시댁 부모님을 모시고 계속 사셨으며 상제님도 어천하시기 전 처족을 일일이 찾아보셨기 때문에 세속적인 부부 연은 지속되었으되 절대자로서 창생구제의 천지공사 집행에 있어 천지인신(天地人神)의 증인으로 성도들을 내세워 만 인류의 어머니로서 천지인신(天地人神)의 곤존(坤尊) 지위인 수부사명(首婦司命)만 거두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상제님은 1907년(丁未) 동짓달 초삼일 차 경석 성도로부터 이종매 고수부님을 소개받아 수부로 택정하신 상황에서 두 해가 지난 1909년(己酉) 어천 하루 전날인 6월 23일 이미 2년 전 고수부님을 만나기 직전 후비임직을 해임한 김 수부님(후비임직:1904(甲辰) 10月∼1907(丁未年 11. 3일)을 다시 불러 후비 임직 공사를 보신 것으로 여러 경전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동곡비서>*23일 오전에 여러 종도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제 때가 바쁜지라. 너희들 중에 임술생으로서 누이나 딸이 있거든 수부(首婦)로 내세우라.” 하시니, 형렬이 대하여 가로되 “수부는 저의 딸로 들여세우겠습니다.” 가라사대 “세수시키고 빨은 옷을 갈아입혀서 데려오라.” 하시니 형렬이 명하신대로 그의 딸을 약방으로 데려오거늘, 선생이 종도들로 하여금 약장을 방 한가운데로 옮기게 하신 뒤에 형렬의 딸을 명하사 약장 주위를 세번 돌게 하신 후에 그 옆에 서게 하시고, 경석에게 명하사 ‘大時太祖出世 帝王將相方伯守令 蒼生點考后妃所(대시태조출세 제왕장상방백수령 창생점고후비소)’라는 글을 쓰게 하시니, 경석이 받아씀에 后妃所(후비소)를 后妣所(후비소)라 썼거늘

 

<동곡비서>*가라사대 “잘못 썼다.” 하사 불사르시고, 다시 쓰게 하사 약장에 붙이게 하신 뒤에 가라사대 “이것이 禮式(예식)이니 너희들이 증인이 되라.” 하시고 형렬의 딸을 돌려보내신 다음에 경석으로 하여금 그 글을 거두어 불사르시니라. 6월23일에 약방에 누웠다가 다시 마루에 누웠다가 또 뜰에 누웠다가 또 사립문 밖에 누웠다가, 형렬에게 업혀서 형렬의 집에 가시어 누웠다가 다시 약방으로 돌아 오사 또 형렬에게 업히어, 이렇게 하기를 4∼5차를 왕복하고 나니 형렬이 피곤하거늘 또 차경석이 가름하여 두 번을 더 왕복하신 후에, 또 다섯 사람을 시켜서 사지를 네 사람이 어깨에 메고 머리를 한사람이 두 손으로 받쳐 들고 약방에 오신 후에, 마루에 누우시며 가라사대 “죽고 살기는 쉬우니, 몸 안에 있는 정기를 흩으면 죽고 모으면 사느니라.” 하시고, 경석으로 하여금 -全羅北道 古阜郡 優德面 客望里 姜一淳 西神司命(전라북도 고부군 우덕면 객망리 강일순 서신사명)-이라 써서 불사르시니라.*<동곡비서>

 

<대순전경 3판>*스무사흗 날 오전에 여러 제자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제 때가 바쁜지라. 너희들 중에 임술(壬戌)생으로서 누이나 딸이 있거든, 수부(首婦)로 내 세우라 하시니 형렬이 대하여 가로대, 수부는 저의 딸로 들여세우겠나이다. 가라사대, 세수 시키고 빨은 옷을 가라입혀서 데려오라 하시니 형렬이 명하신대로 하여 그 딸을 약방으로 데려오거늘, 천사 제자들로 하여금 약장을 방 한가운데로 옮겨 놓게 하신 뒤에, 형렬의 딸을 명하사 약장 주위를 세 번 돌게 하신 뒤에 그 옆에 서게 하시고, 경석을 명하사 「대시태조(大時太祖) 출세(出世) 제왕(帝王) 장상(將相) 방백(方伯) 수령(守令) 창생점고(蒼生點考) 후비소(后妃所)」라는 글을 쓰게 하시니, 경석이 받아씀에 후비소(后妃所)를 후비소(后妣所)라 썼거늘 가라사대, 잘못 썼다 하사 불사르시고 다시 쓰게 하사 약장에 붙이게 하신 뒤에, 가라사대, 이것이 예식이니 너희들이 증인이 되라 하시고, 형렬의 딸을 돌려보내신 다음에 경석으로 하여금 그 글을 거두어 불사르시니라.

 

이상의 <동곡비서><대순전경> 기록과 다음의 기록을 비교해 보면, 이 정립(李正立)은 <증산교사>에서 갑진년(1904)의 정부인 이연 선언과 기유년(1909)의 김 수부님 후비임직 공사를 혼동해 두 기록을 섞어서 기록하고 있으며 정영규의 <천지개벽경><선도신정경>도 비슷한 혼동을 보여주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증산교사(甑山敎史)>*기유년(도기 39,1909) 유월 스무 사흗날 천사(天師)께서 여러 종도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나의 일은 수부(首婦)가 있어야 되는 일이오 이제는 일이 절박하였으니 너희들 중에서 누구든지 딸이나 누이 중 한 사람을 가려서 수부(首婦)로 들여세우라』 형렬이 여쭈어 가로대 『수부(首婦)는 염려 말으시고 사업만 추진하사이다』 가라사대 『네 딸을 들여세우겠느냐』 가로대 『그리하겠나이다』 가라사대 『네 딸로 하여금 새옷을 갈아입고 나와서 약장을 안고 세 번 돌게하라』 형렬이 명하신대로 행하거늘 천사(天師)께서 형렬의 딸을 옆에 세우고 형렬과 여러 종도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내가 초취(初娶)와는 아주 이연(離緣)하였음을 성명(聲明)하노니 후일에 너희들이 증인이 될지어다』 하시고 경석을 명하사 양지조각에 『제왕장상방백수령창생점고후비소(帝王將相方伯守令蒼生點考后妃所)』라고 쓰라 하시니 경석이 아내 비(妃)자를 죽은 어미 비(妣)자로 그릇 쓰거늘 명하사 불살어버리게 하시고 다시 쓰이사 약장에 붙이게 하신 뒤에 형렬의 딸을 안으로 들여보내셨다.

(*김형렬 성도 셋째따님으로 수부공사에 책정되신 분은 김말순(金末順)으로 경인년(1890),10월 8일 출생하시어 신해년(1911), 9월 25일 구릿골(銅谷)에서 22세로 선화하심.)

 

<천지개벽경(天地開闢經)>*깨끗(潔)한 옷(衣)을 갈아입혀(與) 데리고 오라(來) 하시니 형렬(亨烈)이 명(命)하신대로 그 딸(女息)을 약방(藥房)으로 데려오거늘 종도(從徒)들로 하여금 약장(藥藏)을 방가운데(房中) 옮겨(移) 놓게 하신 후(後) 형렬(亨烈)의 딸에게 명(命)하사 약장(藥藏)을 안고 약장 주위(周圍)를 세 번(三番) 돌게(回轉) 하신 후에 약(藥)장 옆에 세우신(立) 후 여러 종도(從徒)들에게 일러 가라사대(曰) 내(吾)가 초취(初娶)와는 아주 이연(離緣) 하였음을 선언(宣言)하노라. 후일(後日)에 너희들(汝等)이 증인(證人)이 될지어다 하시고 경석(京石)을 명(命)하사 양지(洋紙)에 大時太祖出世帝王將相方伯守令蒼生點考后妃所(대시태조출세제왕장상방백수령창생점고후비소)라는 글(文)을 쓰라(書) 하였더니 경석(京石)이 받아 쓸세 后妃所(후비소)를 后妣所(후비소)라고 그릇 쓰니(用) 가라사대(曰) 잘못(善不) 썼느니라 하시며 불사르게(燒火) 하시고 다시 쓰라 하여 약장(藥藏)에 붙이게 하신 후 가라사대(曰) 이것(是)이 예식(禮式)이니 너희들(汝等)이 증인(證人)이라 하시며 형렬(亨烈)의 딸(女)을 안으로(內處)으로 드려 보내신 다음에 경석(京石)으로 하여금 그(其) 글(文)을 거두어 불사르라(燒火) 하시니라.*<정영규 천지개벽경>

 

<선도신정경(仙道神政經)>*스무사흗날(二十三日) 오전(午前)에 종도(從徒)들에게 가라사대 이제는 일이 절박(切迫)하였으니 너희들 중(中)에 임술생(壬戌生)으로써 누이나 딸이 있거든 수부(首婦)로 내세우라 하시거늘 형렬(亨烈)이 여쭈어 가로대 수부(首婦)는 염려(念慮) 말으시고 속(速)히 사업(事業)이나 추진하사이다 가라사대 너희 딸로서 수부(首婦)를 드리겠느냐 하시니 형렬(亨烈)이 대답(對答)하여 가로대 그리하겠나이다 그러면 깨끗한 옷으로 갈아 입혀서 데려오라 하시니 형렬(亨烈)이 명(命)하신대로 그 딸을 약방(藥房)에 데려오거늘 종도(從徒)들로 하여금 약장(藥欌)을 방(房)가운데 옮겨 놓게 하신 후(後) 형렬(亨烈)의 딸에게 명(命)하사 약장(藥欌)을 안고 약장주위(藥欌周圍)를 세 번(三番) 돌게 하신 후(後)에 약장(藥欌) 옆에 세우시고 여러 종도(從徒)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선도신정경(仙道神政經)>*내가 초취(初娶)와는 아주 이연(離緣)하였음을 선언(宣言)하노라 후일(後日)에 너희들이 증인(證人)이 될지어다 하시고 경석(京石)을 명하사 양지(洋紙)에 대시태조출세제왕장상방백수령창생점고후비소(大時太祖出世帝王將相方伯守令蒼生點考后妃所)라는 글을 쓰게 하였더니 경석(京石)이 받아 쓸새 후비소(后妃所)를 후비소(后妣所)라고 그릇 쓰니 가라사대 잘못 썼느니라 하시며 불사르게 하시고 다시 쓰라 하여 약장(藥欌)에 붙이게 한 후에 가라사대

 

<선도신정경(仙道神政經)>*이것이 예식이니 너희들이 증인(證人)이라 하시며 형렬(亨烈)의 딸을 안으로 들어 보내신 다음에 경석(京石)으로 하여금 그 글을 거두어 불사르라 하시고 천지공사(天地公事)를 끝마쳤다 선언(宣言)하시니 경학(京學)이 여쭈어 가로대 이제 천지공사(天地公事)를 끝마치셨다 하오니 그러면 출세(出世)하사이다 하고 아뢰니 상제(上帝)께서 가라사대 사람이 없어서 출세(出世)치 못하리라 하시니 경학(京學)이 가로대 제가 비록 무능(無能)하오나 몸이 달토록 두 사람의 일을 대행(代行)하려 하나이다.

 

그런데, <선정원경(仙政圓經)><천지개벽경:정영규 찬술>에서는 이상의 여러 경전에 기록되어 있는 기유년 김 수부님 공사 내용과 전혀 다른 시기에, 대흥리 차 경석 성도 집에서 보신 후비임직 공사 내용이 나옵니다.

 

<선정원경(仙政圓經)>*증산(甑山) 께옵서 공사(公事)를 행(行)하시난대 고씨(高氏) 거처(居處) 청당(廳堂)에 차경석(車京石), 전춘심(全春尋)외 신도(信徒) 수십인(數十人)을 열좌(列坐)케 하시고 양지(洋紙)에 부서(符書)를 기재(記載)하사 북향(北向) 하시고 소화(燒火)하시며 “차(此) 공사(公事)난 고씨(高氏)에게 후비임직(后妃任職)을 정(定)하는 공사(公事)라” 하시며 “장상방백수령창생후비소점고(將相方伯守令蒼生后妃所點考)라” 하시며 “선위봉공(善爲奉恭)하라” 하시다.

 

<천지개벽경(天地開闢經)>*상제(上帝)께서 대흥리(大興里)를 출발(出發)하려 하실세 고부인(高夫人)이 거처(居處)에 경석(京石)의 가권(家眷)과 종도(從徒)들을 벌려(列) 앉히시고(坐) 양지(洋紙)에 부도(符圖)를 그리시고 글(文)을 써서(書) 북(北)을 향(向)하여 소화(燒火)하시니 그 글(文)에 쓰(書)시기를 장상방백수령창생점고후비소(將相方伯守令蒼生點考后妃所)라 하였더라. 이 때(此時)에 종도(從徒)들과 경석(京石)의 가권(家眷)에게 이르(謂)시기를 이 공사(公事)는 후비(后妃) 책임(責任)을 정(定)하는 공사(公事)이니 너희들(汝等)은 선위봉공(善爲奉恭)하라 하시니라.

 

<선정원경(仙政圓經)>*차절(此節)은 건곤양존(乾坤兩尊) 신도선정임직기(神道仙政任職記)라. 곤존임직기(坤尊任職記)라

후비위(后妃位) 장상방백수령창생후비소총관점고지위(將相方伯守令蒼生后妃所總管點考之位)

 

이렇게 수부공사 및 후비 임직공사에 대해 경전마다 다르게 기록하고 있는 것은 기록자들이 김수부님과 고수부님의 복합적인 관계로 인해 수부에 관하여 바르게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어천 직전에 보신 불가사의한 수부 공사가 결정적으로 경전 기록자의 혼동을 불러일으킨 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천지개벽경:정영규 찬술>은 고 민환 성도의 <선정원경(仙政圓經)>을 인용한 2차 사료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선정원경>에서 보여지는 고수부님 후비임직 공사 기록은 혼동의 소지가 없는 믿을 수 있는 내용이라고 보여집니다. 즉, 후비임직 공사는 이미 고수부님을 통해 공사를 보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상제님께서는 기유년 어천 하시기 전날인 6월 23일, 때가 급하다 하시며, 고수부님을 만나신 이후 더 이상 수부로서 역할을 하지 않고 있던 김 수부님을 내세워, 고수부님에게 이미 보셨던 후비 임직공사를 왜 다시 보신 걸까요?

 

고수부님을 만나신 이후 어천하시기 전까지 수부 문제가 제기된 적이 한 번도 없는 상태에서 어천 전날 갑자기 수부 문제를 거론하신 흐름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식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던 김 형렬 성도의 따님을 안타깝게 여기셔서 어천하시기 전에 인간적으로 예식이나마 올려주신 것일까요? 공사 내용을 잘 보면 정식으로 수부를 맞이하는 예식은 아니란 것을 알 수 있으며 외견상 후비임직 공사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단정할 만한 근거는 없습니다. 굳이 후비임직 공사가 한 번 더 필요했다면 고수부님을 통해서 하지 않으시고 왜 다른 수부를 내세우게 하신 것일까요? 더구나 어천을 하루 앞두고 더 이상 수부가 필요하지도 않을 상황에서 왜 수부가 거론된 것일까요?

 

이렇게 추론을 해 보면, 이 공사는 수부란 말을 써서 후비 임직 공사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다른 공사를 필요에 의해서 감추기 위해 위장한 공사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어천 직전 마지막 공사라는 의미상으로도 그렇고 수부 공사로 비견된 만큼 중차대한 공사라는 것을 직감할 수 있습니다.

 

이 공사의 핵심은 수부가 아니라 ‘임술생’ 이라는 키워드에 들어있다 할 것입니다. “너희들 중에 임술생으로서 누이나 딸이 있거든 수부로 내세우라.”는 표현에서 상제님의 방점은 ‘수부’ 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임술생’ 에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공사를 보신 기유년에 임술생은 김형렬 성도처럼 48세의 나이이므로 수부감을 생각한다면 임술생의 누이는 거론될 필요가 없을 테지만, 상제님은 때가 바쁘다는 전제 하에 누구든지 임술생으로서 나이 고하를 막론하고 누이든 딸이든 여자라면 괜찮으니 수부로 내세우라고 하신 뜻이 느껴지며 다른 사람이 나서기 전에 김형렬 성도가 발빠르게 김수부를 천거하는 바람에 경전 기록자로 하여금 갑진년에 있었던 김수부 천거 사건과 혼동의 소지를 남기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전에 수부 천거를 받으실 때 ‘너희들 중에 임술생으로서~’ 라는 자격 조건을 부치신 경우는 없으며, 수부 당사자이든 수부 추천자이든 임술생이라는 조건이 붙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수부 공사가 아니라고 봤을 때 ‘임술생’ 이라는 자격조건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임술생으로서, 수부는 아닌데 수부와 같은 위격의 존재를 일단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공사 정황이 후비 임직 공사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분명한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즉, 고수부님에게 후비 임직 공사를 보실 때는 ‘장상방백수령창생점고후비소(將相方伯守令蒼生點考后妃所)’ 라고 쓰셨는데 이 공사에서는 대시태조(大時太祖) 출세(出世) 제왕(帝王) 장상(將相) 방백(方伯) 수령(守令) 창생점고(蒼生點考) 후비소(后妃所)」라고 쓰게 하신 것입니다.

 

‘대시태조출세’ 라는 구절이 더 들어가 있는 걸로 봐서 이 공사는 수부 공사가 아님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임술생’ 과 ‘대시태조’ 가 동일 인물임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상제님께서는 모사재천하신 천하사 대업을 성사재인하여 도성덕립을 이루는 주인공을 ‘대시태조’ 로 표현하신 것입니다. 고수부님이 도통을 받으시고 “나는 낙종물을 맡으리니 그대(차경석 성도)는 이종물을 맡으라. 추수할 사람은 다시 있느니라.” 하신 말씀에서, 대시태조는 바로 ‘추수할 사람’ 과 연결해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추수할 사람을 한 명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굳이 한 명으로 국한시켜야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대시태조는 역사를 개척하는 창업주이므로 문왕의 도수와 연결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상제님은 주(周)나라를 창업한 ‘서백 문왕(西伯 文王)’ 의 사례를 모델로 취하시어 문 공신 성도에게 문왕 도수를 부치시고 그 도수가 극히 어려우리라 하신 바 있습니다. 문왕의 도수는 천리를 통하고 덕을 갖춘 성인군자로서 서백 문왕이 유리(羑里) 감옥에 유폐되기도 하고 장남이 억울하게 희생당하는 아픔을 겪으면서도 대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그 아들 대에 가서 대업을 마무리짓는 것이 핵심 골자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문에서 대를 이어 대업을 이룬 또 하나의 예를 드러내 주신 것이 ‘삼국시절이 수지지어사마소(誰知止於司馬昭) 도수’입니다. 즉, 사마중달(司馬仲達:司馬懿)이 문왕처럼 대업의 기반을 닦고 그 대를 이어 아들 사마사(司馬師)와 사마소(司馬昭)가 3단계 리듬을 그리며 진나라를 개창한 사례를 모델로 하셨음을 말씀해주신 것입니다.

 

공사 내용 중에서 약장을 방 한가운데로 옮겨놓고 그 주위를 세 번 돌게 하신 것은 인류를 구제하는 의통성업(醫統聖業)의 주인공이 추수 사명을 완수하는 과정이 세 단계 변화와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역사적인 서백 문왕의 사례는 본인의 대를 이어 무왕(武王)이 일을 이루는 주역이 되고 주공단(周公旦)이 옆에서 보좌하는 역할로 끝나기에 3명의 부자(父子)가 등장은 하지만 실제적으로 세 단계의 변화는 아닙니다.

 

같은 3부자의 얘기지만 문왕의 도수는 대업의 기반을 닦는 첫 번째 주인공에 초점을 맞춘 것이며 사마소 도수는 마지막 마무리를 짓는 인물과 세 단계 변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강조하는 초점만 다를 뿐 일의 본질은 하나일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상제님의 천하사 대업이 모든 것을 혼자서 감당하고 마무리짓기에는 너무 힘들게 되어있기에 추수 사명을 세 사람의 주인공이 각자의 역할을 맡아 세 단계의 시간 리듬을 통해 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수를 짜놓으신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나라 개창의 주인공은 무왕이나 주공단이 아니라 사실상 온갖 역경만첩의 고난 속에서 그 터를 닦은 서백 문왕이며, ‘수지지어사마소’ 의 주인공 역시 사마사나 사마소가 아니라 온갖 역경 속에서 사마씨(司馬氏) 가문의 터를 닦은 사마중달이듯이, 추수 사명에서도 세 주인공 중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역시 첫 단계를 맡을 인물이므로 상제님은 그를 ‘대시태조’ 로 표현하신 것이라 봅니다.

 

그리고 상제님께서는 “삼초(三哨) 끝에 대인(大人)이 행차하신다” 고 하시며 삼초를 맡은 의암 손병희가 선진주(先眞主)로서 일을 이루지 못하는 구암(久庵)이라 빗대어 말씀하시면서 “이곳은 신암(新庵)이니 곧 도안(都安)의 집이라” 고 하십니다.

 

동학은 상제님의 일을 부르짖으며 예비 길닦는 역할을 하는 바, 상제님은 당신님이 하신 일이 결국 참동학이라 하셨는데, 동학의 최고 지도자로서 당시 손병희가 한 일은 대인이 역사의 무대에 등단할 수 있도록 상황조성을 하는 역할의 마지막 마무리로 3초 역할이라 하신 것입니다. 갑오년에 동학 혁명이 1초였고, 갑진년에 일진회가 개혁을 한 것이 2초였으며 손병희가 주도하여 일으키는 기미독립만세운동이 3초가 된다는 것입니다.

 

3초 끝에 등장하는 대인은 혼자서 일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도안의 집’으로 표현된 것처럼 모두 안 씨이며 한 가문이 대를 이어 일을 이루는 문왕의 도수나 사마소 도수와 같은 뜻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일은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반드시 이루어야 하기에 안 내선(安乃善) 성도의 이름을 안 내성(安乃成)으로 고쳐주시며 ‘안 씨가 마침내는 일을 이룬다’ 는 뜻을 취하시어 공사를 보시고 추수 사명 세 살림 도수에 대한 다각도의 공사를 겹겹이 보셨다는 것을 <십경대전(十經大典) 서문>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 내성 성도를 주인공으로 하여 보신 추수 사명 세 살림 도수는 너무 방대하여 여기에서 다루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보기에, 다음과 같이 <십경대전 서문>을 참고하여 제 나름대로 추수 사명 세 살림도수에 대한 천지공사 각본을 유추하여 간략하게 재구성해보는 것으로 대체합니다.

 

천지공사는 세운이든 교운이든 해원 이념을 큰 바탕으로 하여 전개되는데 교운에서 해원은 진법이 부재한 상태라야 가능하므로 해원을 위한 일정한 기간 동안 진법은 나오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분열에서 대통합으로 나아가는 시대정신에 맞추어 분열로 난법을 짓고 막판에 진법으로 통합하는 것이 교운의 큰 흐름인 바, 추수 사명의 역할도 처음부터 진법으로 매듭짓는 것이 아니라 세 살림 중에서 앞의 두 살림은 진법의 기초만 다지는 선에서 진행되고 매듭은 셋째 살림에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중통인의 하신 상제님은 누구나 역사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하는 인간의 심리를 바탕으로 하여 추수 도수의 세 살림 지도자가 비록 한 집안의 부자형제간이라도 각자 자신이 대업의 주인공으로 인식하여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추수 도수의 둘째 살림까지는 추수 도수가 세 살림 구조로 되어있다는 것을 모르는 가운데 진법이 되기 위한 모든 필사적인 몸부림이 결국 셋째 살림의 진법 출산을 위한 바탕이 되도록 도수를 짜놓으신 것입니다.

 

그런데, 추수 사명 세 살림이 한 집안에서 나오는 3명의 지도자와 연결되어 있지만 그 흐름은 결코 순조롭지 않습니다. 무엇이든 이루어지려면 극의 작용을 받아야 하는 자연 이치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운이든 교운이든 씨름의 대결 원리로 진행될 수밖에 없습니다. 씨름도 세 판을 하게 되는데 마지막 상씨름에 모든 것이 걸려있게 되는 극적인 구조로 진행되는 것입니다.

 

그 때까지 난법 해원을 위해 감춰져 있던 진법 출산의 비밀이 드러나면서 진법과 난법의 마지막 대결 구도가 교운의 상씨름으로 펼쳐지는 것입니다. 추수 도수 셋째 살림에서는 교운의 대통합이 이루어져야 인류의 운명이 걸려있는 의통성업을 감당할 수 있으므로 둘째 살림과 셋째 살림의 전환 마디는 교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리에서 산세(龍脈)가 태조산, 소조산, 손산을 거쳐 굽이쳐 내려가다 마지막으로 명당 혈(穴)자리 하나를 맺으려면 명당자리 바로 위에서 과일꼭지처럼 아주 가늘게 쪼그라들며 굽이치고 내려온 그 용맥의 핵심 기운을 모두 쥐어짜 혈자리에 공급하게 되는 결인(結咽)의 이치와 같습니다.

 

또한 천하사 도안 세 살림은 벼이삭이 들어차 익는 원리인 초복 중복 말복도수로 표현됩니다. 벼는 줄기마다 마디가 셋 있는데 복날마다 한 마디씩 생기며 벼 마디가 셋이 될 때인 말복이 지나야만 이삭이 패게 되므로 초중복 살림과 말복 살림은 근본적으로 다른 것입니다.


말복 운은 마지막 열매 맺는 운이 굽이치는 대운중의 대운입니다. 상제님은 안 내성 성도에게 막둥이 도수를 부치시고 “초복, 중복 다 제끼고 말복 운을 타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말복 운이 가장 크니라. 늦게 들어온 사람이 크게 받나니 ‘막둥이 놀음’이니라.” 하십니다.


말복에 이르러 비로소 진법을 위한 교운의 전체 모습이 밝혀지도록 시점을 잡아 놓은 것이 바로 ‘동지한식백오제’ 입니다. 동지로부터 한식까지가 105일이므로 상제님이 공사를 마치시고 어천하신 후로 105년까지는 모두가 눈뜬 봉사가 되어 봉사 잔치를 하게 됩니다. 마치 장님 코끼리 만지는 격으로 각자 부분적인 진리로 자기 주장을 하면서 난법 해원을 할 수밖에 없는 시절이 2014년까지의 ‘백오제’ 입니다.

 

이것을 다른 각도로 풀어서 ‘풍류주세백년진’ 으로도 말씀해주셨습니다. 모든 의혹을 밝혀내는 참법은 지난 백년 세월의 모든 티끌을 씻어내는 기분좋은 풍류주인 것입니다. 태모님은 새로운 진리의 밝은 달이 검은 구름 속에서 휘영청 떠오르는 ‘흑운명월 도수’ 로도 말씀해 주십니다. 이 밝은 달은 바로 다름 아닌 교운의 전체 퍼즐을 보여주는 안 내성 성도의 초중말복 세 살림 도수입니다.

 

추수 도수가 세 살림 구조로 되어있음이 드러나면서 그 동안의 모든 문제가 과도기 진리의 한계였음을 알게 되고, 지도자가 바른 덕성을 갖추지 못한 인물임에도 어쩔 수 없이 따라야 했던 일꾼들의 안목이 틔워져 교운의 대통합을 위해서는 덕을 갖춘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함을 절감하게 되면, 일꾼의 주체적인 혁명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 역사의 필연입니다. 그리하여 상제님께서는 천지공사를 마치셨다고 선포하는 자리에서 ‘이윤의 도수’ 를 보신 것입니다.

 

이상으로 교운의 대강을 살펴보았는데 교운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은 역시 문 공신 성도에게 부친 문왕의 도수 주인공이며, 안내성 성도에게 부친 도안 세 살림의 첫 주인공이며, 삼초 끝에 행차하신다는 대인이며, 일만이천 도통군자들을 배출할 선맥仙脈)의 씨로서 현실 역사에 임술생으로 오신 안 운산(安雲山) 성도사(聖道師)님으로 가장 어려웠던 일제시대 이종물 사명시절부터 씨앗(仁)으로 보존되어 열풍뇌우불미의 역경 속에서 도안(都安) 세 살림의 토대를 구축하게 됩니다.

 

해방이후 2변 교운인 증산교 대법사를 개창하신 운산(雲山) 안 흥찬(安興燦) 총사수(總師首)는 수주(水主)로서 토주(土主)로 임명한 맹인 이 상호, 토주 밑의 사성(司成)으로 임명한 이 정립 형제에게 단체를 송두리째 탈취당하고도 두 말없이 오직 천심(天心)하나만을 간직 한 채 20년 말점도 도수 대 휴게기를 선언하시고 74년 복귀해 안 경전(安耕田), 안 원전(安原田) 두 자식을 좌우 보필로 삼아 84년 증산도를 개창하시게 됩니다. 하지만 독행천리(獨行千里)에 백절불굴(百折不屈) 하시던 문왕 도수의 주인공 안 운산 성도사님이 2012년 2월 상제님 품으로 등천선화(登天仙化)하시는 것을 계기로 그때까지 믿어온 진리체계가 무너지고 혼돈의 상황으로 빠져들게 되는데, 이러한 어둠 속에서 추수 도수 세 살림의 전 면모를 처음으로 드러내는 밝은 달이 떠오릅니다. 사오미 개명 시대가 열림과 동시에 얼어붙었던 동지한식 105년이 지나면서 흑운명월 도수에 의해 통일경전 <십경대전(十經大典)>의 공개로 상제님 종통(宗統)의 세 살림 전 면모가 비로소 세상에 창명(彰明)됩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초중복 시절에 길러진 일꾼들이 진리의 전체모습을 밝혀주는 풍류주를 통해 지난날의 티끌을 씻어내고 말복의 대통합 정신으로 하나되어 대업을 이루는 일인데 도성덕립되는 후천은 도안 세 살림의 첫 물꼬를 여신 안 운산 성도사님을 태조(大時太祖)로 해서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이 결국 안 운산 성도사님의 절대적인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게 되므로 ‘수양산 그늘이 강동팔십리’ 라는 말씀을 해주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진법이 드러날 때가 되기 전에는 대시태조로 역사에 등장하게 될 인물의 정체를 감추시기 위해 공사를 알 수 없도록 위장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후비소(后妃所)에서 비(妃)자를 죽은 어미비(妣)로 잘못 쓰게 된 것은 대시태조의 후비가 먼저 세상을 떠나는 운명임을 암시해준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어천하시기 하루전날 급박한 즈음에 임술생의 누이나 딸을 수부로 내세워 후비 임직 공사인 것처럼 보신 이 공사는 천하사 대업을 이루는 추수 사명 세 살림 도수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이 되는 문왕의 도수 주인공을 임술생으로 내세우는 공사이며, 궁극으로 그 주인공이 대시태조로 출세하게 됨을 보여주는 공사이기도 하며, 천지공사에서 공식적으로 마지막에 해당하는 공사로 중차대한 의미와 비중을 가지고 있다 하겠습니다.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 밀알가입은 hmwiwon@gmail.com (개인신상은 철저히 보호됩니다)
※ 군자금계좌 : 국민은행 474901-04-153920 성사재인(김갑수)


정수리헬기장 15-09-03 21:27
 
어천하시기 하루전날 급박한 즈음에 임술생의 누이나 딸을 수부로 내세워 후비 임직 공사인 것처럼 보신 이 공사는 천하사 대업을 이루는 추수 사명 세 살림 도수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이 되는 문왕의 도수 주인공을 임술생으로 내세우는 공사이며, 궁극으로 그 주인공이 대시태조로 출세하게 됨을 보여주는 공사이기도 하며, 천지공사에서 공식적으로 마지막에 해당하는 공사로 중차대한 의미와 비중을 가지고 있다 하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동선 15-09-03 21:32
 
수부공사 및 후비 임직공사에 대해 경전마다 다르게 기록하고 있는 것은 기록자들이 김수부님과 고수부님의 복합적인 관계로 인해 수부에 관하여 바르게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어천 직전에 보신 불가사의한 수부 공사가 결정적으로 경전 기록자의 혼동을 불러일으킨 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칠현금 15-09-04 01:14
 
수부공사가 다소 혼동되고 각 교단에서 주장이 다소 엇갈리는 것은
대두목이란 것에 너무 편중되어 수부사명의 실체를 모르는 때문입니다.

일순--->이순(딸)  / 임술생 ---> 딸

이것이 수부사명의 핵심입니다.
김수부의 이름이 말순인 것은 이순 다음에 말순이라는 것으로
이를 감결에서 문리접속 혈맥관통으로 명시하여 놓았고
또 호연이 말순의 이마를 찔러 피가 나게 합니다.
호연에게 붙인 선매숭자 도수가 김말순을 통하여 실행되는 것입니다.

김수부 공사가 두번으로 나누어 맨 마지막 공사로 재차 구체적으로 명시된 것은
삼초 끝 대인의 사후로 정해진 것으로 봐야 합니다.

대시태조출세나 사진주 출세나 모두 이미 세거한 사람이 출세한다는 것은 황당한 것이고
시간적으로 삼초라는 단계를 거쳐 나온 것이 관왕 도솔의 도수로 하나로 합일되어 한꺼번에 나오게 되는 것으로
봐야 합니다.

문왕도수를 지나치게 임술생 태사부님으로 한정하게 되면
향후에 다소 난감한 문제가 생길 것으로 봅니다.
도수는 그대로  도수이고
향후에 문왕도수가 또 실현되는 것으로 봐야 합니다.
문왕이 죽고 나서 무왕의 혁명이 일어났다는 것만으로 보는 것은 너무 단순한 해석이 아닌가 하고
문왕은 유리옥중에서 384효를 해석하였다는 것이 핵심이고
문왕팔괘의 건감간진손이곤태의 도통판 도수가 핵심인데
이게 묻히면 문왕의 도수가 단순히 일을 이루지 못하고 죽었다는 것으로만 국한되고 맙니다.

후비소(后妃所)에서 비(妃)자를 죽은 어미비(妣)로 잘못 쓰게 된 것은
김수부가 맡은 수부도수가 김수부 사후 마지막 순서로 오는 수부로 이어진다는 것으로 봐야 하고...

이러한 부분은 인식에 매우 복잡한 사고력이 필요하여
"지나간 일에 매달리지 말고 오는 일을 생각하라"고 한 것입니다.
혁명밀알 15-09-04 02:19
 
죽 잇지 마시고 딱 하나의 내용만 끊어서 완결해주면 좋을듯 합니다.
하나의 주장도 자칫 여러개의 내용으로 분산되거나 그 맥의 흐름이
다른 곳으로 슬며시 이동되면 글의 핵심이 흐려집니다.
단어 연결만 봐도 대략 그런 숨결이 느껴지니 앞으로는 큰 줄거리
하나로 제목을 정하시고 글이 짧든, 길든 그 핵심만을 써 주심이
더욱 객관적으로 독자들이 읽기에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 문장에 나열식으로 주욱 여러가지 사건이 들어간 것은 소위 "짜집기"
정신도 묻어나니 글의 옳고 그름은 고사하고 중간 부분은 사장되고
앞의 글 이끌림이 뒤를 위해서 존재하고, 중간부분은 그저 뒷 부분을
이끌기 위한 하나의 사장된 문단으로 보이니, 이 점을 글 쓴 분이
헤아리시고, 앞으로는 딱 주제를 하나 설정해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써 주심이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혁명밀알 15-09-04 02:25
 
주제문단이 '개똥이'면 '개'와 '똥'을 연결해 주십시요.
개똥이를 설명하기 위해서 갑자기 '말'이 나오고 '소'가 나오면
결론적으로 읽는 독자는 얻어가는 것보다 부정적인 인식확산이
클 염려도 있습니다. 주제어 하나하나를 집중적으로 집약하고
글이 길어질 듯 하면, 차라리 그 부분을 몇개 단락을 쪼개서 올리면
될 것 같습니다. 독자들은 예리하게 사리판단 합니다.
핵심적인 것을 읽고 독자들이 두루두루 크게 생각하고 창조하는
지혜를 일깨워줘야 합니다.
혁명밀알 15-09-04 02:32
 
그 어떤 글도 개인적이라는 낱말로 결론을 이런식으로 이끌어가면
글을 쓰는 수고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오해를 불러 일으킵니다.
큰 결말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 두시고, 종합적, 통합적인 관념도
독자들에게 남겨 두시고, 주제별로 문맥별로 하나하나 명확하게
해 주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조급증이 그간 많이 망쳤습니다.
2리터 물병에는 아무리 급하게 쏟아 넣도 2리터가 찹니다.
2리터가 꽉차면 옆에 양동이에 비워내고 새롭게 담을 수 있게끔
하는 가장 훌륭한 방식이 각론적이고 세밀한 한 주제어를 집중
공략하고, 그것이 쌓이면 지혜가 쌓여 갑니다.
저는 그러한 한 방법으로 '칠현금'님의 글을 추천합니다.
하나하나 주제어로 (독자들이 어렵다고 투덜대든 말든)
그 지시어를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결국 쌓이고 쌓이면 서서히
문장과 문장이 이해되고, 예전 읽은 것이 되살아나고 스스로 찾게되고
하는 과정을 거쳐서 지혜의 문이 서서히 열립니다.
갑자기 많은 것을 넣어 주려 하지 마십시요. 그런 방법은 증산도에서
워낙 해 먹던 방식이고, 그것이 한번에 무너질 때는 조직이 후퇴하고
사람들이 실망하고 도망 갑니다. 이 점을 깊게 생각하고 '단어선택'
을 몇개만 큰 가닥으로 잡아서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진리를 깨우침이란 수험생처럼 닥달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깰 수 있는
지혜를 엶입니다.
그리고 지속, 반복적이어야 합니다. 독자들은 예리한 관찰을 하면서 명철한 인식으로
글을 조용히 읽습니다. 없는 듯  있는 분들입니다. 변질하는 사람들도 아니고
소금기둥처럼 어느 개인의 정신에 녹아들어가는 분들이 아닙니다. 사리판단과
진리의 큰틀을 여는 방법은 각자의 의식에 맡기시고 억지로 '끌고가는'뉘앙스를
풍기면 그때부터는 글이 아닌 하나의 또 다른 '진리 편협'으로 보여질 수 있거나
그런 방식으로 독자는 오해의 소지를 갖게 될 것 입니다.
     
동선 15-09-07 15:13
 
큰 결말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 두시고, 종합적, 통합적인 관념도
독자들에게 남겨 두시고, 주제별로 문맥별로 하나하나 명확하게
해 주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혁명밀알 15-09-04 03:00
 
태사부님 편을 쓰시려면 차라리 태사부님 편 1.2.3. 으로 문단을 나뉘시어
그 분의 역경, 그분이 맡은 사명, 그분의 주위환경, 배신, 부활 이런 식으로
성구와 더불어 써 주시고, 고수부님을 쓰시면 그 부분만 집중적으로 쓰시면서
큰 얼개를 먼저 열어 주셔야 합니다.

본 글은 느닷없이 큰 얼개가 등장하더니, 갑자기 천둥벼락을 치듯 도수로
함몰되어서 들어갑니다. 아닌듯 하나 크게 보면 벌써 꼭지점을 찍어 버리고
그곳으로 관객들을 벌써 이끌려는 것이 보이기에 '이건 좀 아닌데?'하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여기 계시는 분들이 조용히 침묵하고 관조하면서
바보 노릇 하는 것은 역설적으로 무서움 자체입니다. '인간 구렁이'들이
가장 무서운 분들입니다. 그런 분들이 핵심적으로 남아서 이곳 사이트를
응시하고, 객관적으로 사물을 판단하고 있습니다. 자칫 도수주의에는
어느 한 사람의 중심이 자리잡고, 결국은 도로아미타불이 됩니다.

그 어떤 거센바람,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는 인재를 만드는 것이 이곳
사이트의 목적입니다. 그런 인재들이 줄기차게 혁명을 가해야 합니다.
조그만 미풍에도 흔들리고, 어느 사람이 대두목인데 '때'를 기다린다
진주는 다른 곳에 있다. 등으로 지금도 밀알이었다가 그 쪽으로 들어가서
인생 막차 탄 어리석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절대 구제도
못합니다. 짬들이 결국 귀착하는 곳이 노구라의 입술인데, 그곳은 노구라가
떠나면 한번에 풍지박살 납니다. 이유는 노구라 외에는 진리강의할 인재도
없거니와, 그 인간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대안적 존재가 없기에 그들도
어쩔 수 없이 빠져 나오지도 못하고 있는 줄 압니다. 그에게 붙어 있는
사람들이야, 겨우 몇 명의 인맥에 유지하고, 나머지는 '성금반환소송'
한다고 이 사람 저사람, 주체성 없는 사람들이 들러리 됐지만 그건
험난한 종교판 투쟁에서 별 인재가 되지 못합니다.
혁명밀알 15-09-04 03:00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결론적으로 '스스로 진리를 생각'하는 인재를
키우면 어떨까 하는 것입니다. 폭넓게, 시간을 가지고 여유롭게 천천히
가야 합니다. 급하면 체하고, 결국은 실려가는 것 밖에 없습니다.
기존 종단이나 종교는 거시적으로 일을 했습니다. 증산도가 발전치
못한 것이 개벽주의 사상에 현혹되어서 그 주기가 12년으로 한정
된 까닭입니다. 길게 봅시다. 그 날이 오든 말든, 어느 사람이 대두목이
되든 그런 관념조차 갖지 마시고 진리는 진리답게 정말 순수하게
나가기를 바래봅니다. 당장 닥칠 세운의 앞날도 모르면서 도운을
예단하지 맙시다. 그간 얼마나 당하고 속았습니까?"
도운은 큰 틀로 천지공사를 보신 상제님의 몫으로 남겨 두시고, 그 대행자의 정신은
성사재인으로 남겨둡시다. 지금 이 판에서는 누구로 귀결된다 따위 정신은
절대 일이 되지 않습니다. 그 누가 되든, 인재가 없는데 무슨 일이 될 것이요,
재화가 없는데 무슨 무기로 싸울 것입니까.
혁명밀알 15-09-04 03:15
 
일에는 순서가 있고 바탕이 있습니다. 그 시간이 되고, 그 시점이 되면 딱 그 사람이
나타나서 모든 것을 어찌 한다는 자체가 상제님 공사를 우롱하는 것이고, 그간 그런 방식으로
많은 분들이 사회, 세상 속에서 바보가 된 것입니다. 성사재인이야 말로 혁명의 본질이고
상제님 천지공사를 집행하는 핵심입니다. '성사재인'이 주체가 되어야지
'대두목'이 주체가 되면 이 혁명판도 뒤 엎어 버리고 끝내야 합니다.
1초가 어떠든, 1변이 어떠든, 그 시점이 어떠든, 그것은  10명이 글을 쓰면 그 시점이
나름 큰틀로는 몇개로 집약될 수 있으나 각론적인 부분이 결코 10명이 같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생각의 폭은 넓습니다. 물론 발제로도 이해됩니다.
그러나 일의 주체는 가만히 앉아 있는
단 한 사람이 결코 아닙니다. 죽어라 소리없이 일하는 사람들임을 잊으시면 안되고
그 사람들이 결국 성사재인 일꾼들입니다. 이들 모두가 혁명의 대두목입니다.
이런 관점으로 이제 대변화의 인식을 가져야 합니다.
니들은 흔한말로 조옷 빠지게 일해봐라. 대두목은 나이니까~  하는 안경전식 마인드(정신),,,,,
그거 누구도 지금은 혁명판에서 웃고 맙니다. 그가 대두목이라면 그건 상제님이
설정한 천지대역이니 그 때에 나오리라 봅니다. 그러나 억지로 몰고 가지 마십시요.
염증나고, 이 싸이트조차 탈퇴하고 싶은 마음 간절하게 나올 수도 있으니......
혁명밀알 15-09-04 03:48
 
당장 제 끼니도 해결 못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요, 사회 사람들이 보기에 패인들이
즐비한 이 마당에 혁명도 솔직하게 지 밥벌이 못하는 사람들은 길게 못 합니다.
이곳은 제 밥벌이 당당하게 하고, 사회 속에 정착하고 인정 받으면서 하는 사람들로
꽉 들어차야 합니다. 이 혁명사이트 목적이 '증산도 혁명'입니다. 이 혁명이 본질이고
알파요, 오메가 입니다. 이 본질을 잊고, 떠난 놈들은 길 잃은 외기러기 신세 입니다.
그 몇몇이 떼지어 제 아무리 까불어봐야 결국 도둑놈 소굴 만드는 것임을 알 때
혁명의 본질인 '혁명'을 할 수밖에 없는 내용으로. 이것 고쳐라 ...주문하면서
 줄기차게 증산도를 압박하고, 너 같은 인간 말종 고쳐라. 고쳐라 지속적으로 주문해야지 ..

안경전, 그대는 대두목 아니니 내려와라~ 여기 다른 대두목이 있다..
백날 떠들어봐야 일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느 미친놈들은 '낮잠이나 처자고 백수로
건들건들 해도' 제 놈이 대두목으로 상제님이 인정했으니 제가 대두목이다. 은연 중 고개를 듭니다.

그런 미친환자들이 한두명이 아닙니다. 결국 그런 미친환자들이
또 다른 피해자를 양산하는 것입니다. 인류역사의 혁명은 세운 속에서 철저하게 그 전쟁
속에서 뛰고 구른 사람들 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낯짝 내밀고 내가 '대두목'이다 나는 상제님이
공사로 만든 사람이다 한다면 지금은 결코 용납도 인정하지도 않습니다.
전쟁을 하려면 뛰어 들어야 합니다. 혁명을 한다는 사람들이 그 기맥도 없고,
증산도 쪽에서 고소질 한방에 전부 나가 떨어지고 슬슬 피하고 그런 마음으로는
저 세상 속에서 머리 띠 두르고 피 흘려가면서 월급 올려달라고 하는 노조들 백분의 일도
못 따라 갑니다. 그런 정신가진 사람들이 혁명 하지 못하거니와 인재가 되지도 못합니다.
혁명에서 당한 고소질은 훈장입니다. 영광스러운 훈장입니다. 그 훈장을 달고 피해 달아나는 것은
스스로에게 패배를 당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자신에게 패배를 당한다는 것 이상
치욕이 없습니다. 혁명은 사선을 넘는 정신으로해야 합니다. 어차피 하려면 그리해야
원도 한도 남지 않습니다. DNA를 바꾸려면 그런 마음으로 혁명해야 합니다.

혁명은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깨지든 피 흘리든 그 댓가로 일이 되는 것입니다.
'자신이 일한 것은 신도 못 빼앗아간다' 그만큼 입니다. 일한만큼 받음이 공평한 상제님
의 도수로 앞으로는 솔직하고 현실적으로 해석되야 합니다. 온갖 도수질에 맞추어서
원을 푼다는 해원을 주장하면서 다수를 무슨 개코 알듯, 하나의 대두목관에 포인트를
맞추니 증산도는 쪼그락 쪼그락 하면서 수십년째 신도숫자가 중형교회 턱도 안되는
것입니다. 대국적으로 생각합시다.
이러한 부분만 염두에 두신다면 많이 배우고, 지혜를 깨우치고, 진리를 배울, 
이보다 훌륭하신 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정말 훌륭하신 , 지혜의 글이십니다
     
동선 15-09-07 15:14
 
그 몇몇이 떼지어 제 아무리 까불어봐야 결국 도둑놈 소굴 만드는 것임을 알 때
혁명의 본질인 '혁명'을 할 수밖에 없는 내용으로. 이것 고쳐라 ...주문하면서
 줄기차게 증산도를 압박하고, 너 같은 인간 말종 고쳐라. 고쳐라 지속적으로 주문해야지 ..
호반도시 15-09-04 06:53
 
고수부님을 만나신 이후 어천하시기 전까지 수부 문제가 제기된 적이 한 번도 없는 상태에서
어천 전날 갑자기 수부 문제를 거론하신 흐름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게리 15-09-04 10:33
 
동곡비서, 대순전경 3판  - 后妣所(후비소)
천지개벽경, 선도신정경 - 后妃所
현포 15-09-04 12:41
 
도성덕립되는 후천은 도안 세 살림의 첫 물꼬를 여신 안 운산 성도사님을 태조(大時太祖)로 해서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이 결국 안 운산 성도사님의 절대적인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게 되므로 ‘수양산 그늘이 강동팔십리’ 라는 말씀을 해주신 것입니다.
만사지 15-09-04 21:19
 
대시태조출세나 사진주 출세나 모두 이미 세거한 사람이 출세한다는 것은 황당한 것이고
시간적으로 삼초라는 단계를 거쳐 나온 것이 관왕 도솔의 도수로 하나로 합일되어 한꺼번에 나오게 되는 것으로
봐야 합니다. <칠현금님 답변글>
만사지 15-09-04 21:19
 
당장 제 끼니도 해결 못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요, 사회 사람들이 보기에 패인들이
즐비한 이 마당에 혁명도 솔직하게 지 밥벌이 못하는 사람들은 길게 못 합니다.
이곳은 제 밥벌이 당당하게 하고, 사회 속에 정착하고 인정 받으면서 하는 사람들로
꽉 들어차야 합니다. <혁명밀알님 답변글>
등대 15-09-04 22:24
 
한 가문에서 대를 이어 대업을 이룬 또 하나의 예를 드러내 주신 것이
 ‘삼국시절이 수지지어사마소(誰知止於司馬昭) 도수’입니다
옥수 15-09-04 23:28
 
인류를 구제하는 의통성업(醫統聖業)의 주인공이 추수 사명을 완수하는 과정이 세 단계 변화와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사오리 15-09-04 23:50
 
최고의 문장은 남다른 기교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쓰고자 하는 내용
에 꼭 알맞게 할 뿐이며, 최고의 인품은 남다른 특이함이 있는 것이 아니
라 다만 인간 본연의 모습 그대로일 뿐이다.,
바람아구름아 15-09-05 12:56
 
살림에서는 교운의 대통합이 이루어져야 인류의 운명이 걸려있는 의통성업을 감당할 수 있으므로
 둘째 살림과 셋째 살림의 전환 마디는 교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 되는 것입니다.
바람아구름아 15-09-05 12:56
 
안 내선(安乃善) 성도의 이름을 안 내성(安乃成)으로 고쳐주시며 ‘안 씨가 마침내는 일을 이룬다’ 는 뜻을 취하시어
 공사를 보시고 추수 사명 세 살림 도수에 대한 다각도의 공사를 겹겹이 보셨다는 것을
 <십경대전(十經大典) 서문>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향수 15-09-05 13:10
 
대시태조 가 되신다는 것은 육신으로 오신다는것이 아니고 신위로서 전 인류가 모신다는 의미로 생각하면 될것입니다.
역대 왕조의 창업군주 들도 모두 그렇게 추존 한것을 보면 알수 있읍니다.
     
꿈이였어 15-09-05 19:34
 
대시태조 가 되신다는 것은 육신으로 오신다는것이 아니고 신위로서 전 인류가 모신다는 의미
목화씨 15-09-05 14:33
 
“나는 낙종물을 맡으리니 그대(차경석 성도)는 이종물을 맡으라. 추수할 사람은 다시 있느니라.” 하신 말씀에서,
 대시태조는 바로 ‘추수할 사람’ 과 연결해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By 明洗분 쓴글 일부
각설탕 15-09-06 12:37
 
첫 번째 주인공에 초점을 맞춘 것이며 사마소 도수는 마지막 마무리를 짓는 인물과 세 단계 변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강조하는 초점만 다를 뿐 일의 본질은 하나일 것입니다.
아사달 15-09-06 16:25
 
<어천하시기 하루전날 급박한 즈음에 임술생의 누이나 딸을 수부로 내세워 후비 임직 공사인 것처럼 보신 이 공사는 천하사 대업을 이루는 추수 사명 세 살림 도수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이 되는 문왕의 도수 주인공을 임술생으로 내세우는 공사이며, 궁극으로 그 주인공이 대시태조로 출세하게 됨을 보여주는 공사이기도 하며, 천지공사에서 공식적으로 마지막에 해당하는 공사로 중차대한 의미와 비중을 가지고 있다 하겠습니다.>

임술생으로서 태사부님은 선화하셨습니다. 그러나 태사부님에 의해 증산도가 문을 연것은 부정할 수 없는 진실로 아직 살아 있는 역사입니다. 이것은 증산도가 역사속으로 사라져버린다면 사라져 버릴 수 있는 일이겠지만 증산도는 상제님 대업의 본류로서 후천이라는 대해에 이르고야 말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태사부님은 성사재인의 출발점으로서 역사속에 살아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 때의 정치제도가 어떻게 정비될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시조로서의 위상은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각설탕 15-09-08 09:23
 
추수할 사람을 한 명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굳이 한 명으로 국한시켜야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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