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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02 23:49
윤후명의《꽃》 * 고향의 감나무
 글쓴이 : 사오리
 


고향의 감나무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감나무에 가는 눈길이 새삼스럽다.
무언가 정감이 가며 그와 함께 가을이 깊어가는
정취를 실감한다. 감나무가 없는 시골집은 메말라
보인다. 감나무는 고향 냄새를 간직한다. 내 고향
강릉에도 감나무가 많았다. 떫은 감을 따서
껍질을 벗긴 다음 시원하고 그늘진 곳에
매달아 곶감을 만들던 풍경이
눈에 선하다.


- 윤후명의《꽃》중에서 -


* 정말, 눈에 선합니다.
우리가 그 어드메에 머물러 있을지라도
고향 감나무는 오래된 친구처럼 아련한 고향의 추억,
고향의 상징입니다. 가을이 시작되는 이 아침
고향 감나무 한 그루를 제 마음
깊은 곳에 심어봅니다.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 밀알가입은 hmwiwon@gmail.com (개인신상은 철저히 보호됩니다)
※ 군자금계좌 : 국민은행 474901-04-153920 성사재인(김갑수)



사오리 15-09-02 23:53
 
천지는 고요히 움직이지 않으나 만물생성의 작용은 조금도 멈춤이 없
으며, 해와 달은 밤낮으로 분주하게 움직이나 그 밝은 빛은 영원히 변하
지 않는다. 그러므로 군자는 한가할 때 마음의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하고,
분주할 때 여유 있는 정취를 지녀야 한다.
만사지 15-09-03 02:08
 
붉어지는 감과 잔가지를 보니 그새 한해가 또 지나가는군요
혁명밀알 15-09-03 02:23
 
시골 마을 어느 곳인들 감나무 없던 마을 있었겠습니까
노란 감물들고 홍시로 변할때는 늘 까치가 울었던 기억이 새록합니다
je양촌리이장 15-09-03 07:35
 
추석에는 또 얼마나 고속도로가 막힐까 벌써부터 골이 아프기 시작합니다
전설따라소설쟁이 15-09-03 08:21
 
감나무 아래서 감나무 한가위 선물을 들고 오는 그림은 무슨 시추에이션인지.
간혹 한가위 다 되면 그런 그림을 봅니다.
꿈이였어 15-09-03 09:29
 
감나무가 없는 시골집은 메말라
보인다. 감나무는 고향 냄새를 간직한다.
나팔소리 15-09-03 12:19
 
고향 감나무는 오래된 친구처럼 아련한 고향의 추억,
고향의 상징입니다.
게리 15-09-03 12:40
 
그늘진 곳에
매달아 곶감을 만들던 풍경
선유도 15-09-03 20:50
 
영감, 땡감하고 놀려주었던 시골 풍경도 아련합니다
현포 15-09-03 23:05
 
홍시, 땡감은 곶감만들고 요즘은 과일이 흔해서인지 홍시같은건 따지도 않고 내버려두면
눈오는 겨울에 까치 까마귀가 와서 냠냠 쪼아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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