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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12 17:28
<화장실에서 보는 책>황당한 소설 제목/엉뚱한 횡재
 글쓴이 : 객1
 

황당한 소설 제목


어느 대학교 문학과 교수가 학생들에게 소설을 써오도록 과제를 냈다

, 귀족적인 요소성적인 요소를 첨가하도록 했다.  

며칠 후 교수는 한 학생의 소설 제목을 보고 기절했다.

공주님이 임신했다

하도 기가 막혀 다시 SF적인 요소를 첨가하도록 숙제를 내주었는데 

며칠 후 그 학생의 소설 제목은.

별나라 공주님이 임신했다

이에 열받은 교수는 다시 미스터리 요소를 첨가하도록 했는데 

그 학생은 또 이렇게 적어냈다.

별나라 공주님이 임신했다. 누구의 아이일까?

이제 더이상 참을 수 없다고 생각한 교수는 비장한 각오로 마지막 수단을 썼다.  

그건 다름 아닌 종교적 요소까지 첨가시켜 오라는 것이었다

교수는 승리의 미소를 지었으나 며칠 후 그 학생의 과제를 받고 쓰러져 버렸다.

별나라 공주님이 임신했다. Oh My God! 누구의 아이일까?

 

엉뚱한 횡재


두 남자가 시골에서 차를 타고 가다가 고장이 났다

밤이 다 된 시간이라 둘은 한 저택의 문을 두드렸다

그러자 문이 열리고 과부가 나왔다.

자동차가 고장났는데 오늘 하룻밤만 묵을 수 있을까요?

과부는 허락했고 두 남자는 다음날 아침 견인차를 불러 돌아갔다

몇달 후에 그 중 한 남자가 자신이 받은 편지를 들고 다른 남자에게 갔다.

자네, 그날 밤 그 과부와 무슨 일 있었나?

,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

그럼 혹시 과부에게 내 이름을 사용했나?

, 그걸 어떻게 알았나?

그 과부가 며칠 전에 죽었다고 편지가 왔는데, 나에게 5억원을 유산으로 남겨줬어.


즐탑!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 밀알가입은 hmwiwon@gmail.com (개인신상은 철저히 보호됩니다)
※ 군자금계좌 : 국민은행 474901-04-153920 성사재인(김갑수)



객1 15-09-12 17:32
 
코 앞에 다가온 추석에 내 집앞 해안가 국도가 작년처럼 몸살을 앓지 않것습니까 
막걸리나 한잔 훠이 뿌려줘야 ~것습니다.
아사달 15-09-12 17:45
 
별나라 공주님이 임신했다. Oh My God! 누구의 아이일까?
모든 것이 여기에 있군요. 막걸리 아주로 제격입니다.
전설따라소설쟁이 15-09-12 19:12
 
황당한 소설 제목
황당하지 않고 정연하니 재미가 쏠쏠합니다
멜론 15-09-12 19:54
 
귀족적인 요소+ 성적인 요소 과제물
공주님이 임신했다.
옥수 15-09-12 20:54
 
이제 더이상 참을 수 없다고 생각한 교수는 비장한 각오로 마지막 수단을 썼다.  
그건 다름 아닌 종교적 요소까지 첨가시켜 오라는 것이었다.

교수는 승리의 미소를 지었으나 며칠 후 그 학생의 과제를 받고 쓰러져 버렸다.

「별나라 공주님이 임신했다. Oh My God! 누구의 아이일까?」
선유도 15-09-12 22:43
 
SF적인 요소를 첨가하도록 숙제를 내주었는데

며칠 후 그 학생의 소설 제목은.

「별나라 공주님이 임신했다」
명유리 15-09-12 23:05
 
운수 좋은 날의 운수 좋은 남자
사오리 15-09-12 23:38
 
한적함을 좋아하고 시끄러움을 싫어하는 사람은 곧잘 사람들이 북적대는
세상에서 도피하여 고요함을 구한다. 그러나 아무도 없는 곳에 뜻을 두면
오히려 자신에 얽매이게 되고, 마음을 고요함에 집착하면 도리어 동요의
원인이 된다. 이러한 것들을 깨닫지 못한다면, 어떻게 나와 남을 하나로
보고 시끄러움과 고요함의 구분을 잊는 경지에 이를 수 있겠는가?,
혁명밀알 15-09-13 10:16
 
동물적 요소와 상상적 요소를 가미하라고 숙제를 내 준다면...

페리카나 치킨이 찾아왔어요
     
게리 15-09-13 11:43
 
동물적요소와 상상적 요소 그리고...... 호러
;;;; 페리카나 치킨이 새콤달콤 양념반 후라이드 반으로 찾아왓어요;;;;
현포 15-09-13 12:51
 
오마이갓! 끝없는학생의 창의력을 존경합니다.
내앞으로 5억의 유산을...한사람은 기막힌 반전에 울어야겠슴니다.
각설탕 15-09-13 14:57
 
『그 과부가 며칠 전에 죽었다고 편지가 왔는데, 나에게 5억원을 유산으로 남겨줬어.』
도랑치고 가제잡고
님도보고 뽕도 따고
한 마디로 와따~ 는 개뽈따구...
겨울 15-09-14 16:53
 
그 남자 전생에 과부를 구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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