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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12 10:51
그땐 그랬다는 이바구
 글쓴이 : 대포
 

전국 대포가 낀 세대로 살았던 사정은 대포를 거쳐 일반신도가
된 분들은 그 속사정을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되서 몇자 블랑블랑
적어 보겠습니다 

1막 

아시다시피 대포는 안원전 부정님에 의해서 기반을 닦고 기름칠을 
습니다. 그런데 혈기왕성한 이 대포 벗님들은 사람 아니였는가요
다 사람사는 동네가 도를 닦든 찬송가를 부르든 절에서 염불을 외든
황진이가 뭐 누구랑 박연폭포에서 박연폭로를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
지만 호기심이 이만저만이 아니엇을 겁니다. 


1장 

그때 실제상황 중에 너무도 인간적인 대포의 젊은이들에게만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이 있었기에 살짝 공개를 해 봅니다.

전국 10대 대도시에도 서울을 빼고는 달랑 한 개씩 도장이 있었다는 
선배 대포님의 이바구를 잠시 소개해 볼까 합니다. 이바구 중에서도
달구벌로 통하는 대구 도장 '그때는 그랬다'는 신사가 된 대포선배
의 이바구는 지금 들어도 훈훈한 젊은 세대의 이야기 입니다.

대구도장이 유명한 창녀촌 자갈마당이라는 곳에 잡았을 때만 해도
제법 그곳은 대포 인원이 많았고 젊은 신도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집회시간을 갖다보면 여자 대포나 남자 대포나 가방이 문제
인데 성소 뒷편 조그만 방 같은 곳에 가방을 두고 집회를 갖다가
....................

2장 

두런 두런 이런저런 소문이 났더랍니다.

어느 남자인지, 일반인인지, 대포인지 알 수는 없지만 대략 대포
로 추정되는 젊은 객기가 여성 가방을 이리저리 뒤졌다는 소문이
나돌았나 봅니다. 여성 대포야 자기 가방 내부가 탄로 났으니 수
치심과 함께 처음에는 숨기고 싶었는데 몇 번 반복이 되고 몇 여
성 대포의 가방이 이런 식으로 노출되니 도장 차원의 문제를 살짝
제기했나 봅니다. 

알다시피 여성대포 가방에는 남성이 봐서는 안될 물건도 있기에 
문제가 나름 내부적으로 커졌나 봅니다. 
선배 대포님 블라블라...

그리고 선배 대포님 왈....
그래도 그때 대포는 순진했어. 그런 일이 젊은 피 가진 대포에게는
일종 호기심이지 뭐 있었겠어? 뭐 훔칠려고 한 것도 아니구~

뭐 이런 일들이 대구만 생긴건 아냐. 자체 처리도 하고 또 대포끼리
연애하다가 나가 자빠진 경우도 있었구....
여기 도판은 사람 사는 세상이랑 똑같이 다 그렇게 굴러갔어....
그때나 지금이나 뭐 다른 것이 있나?

달라졌다면 안 뭐시기가 가장 크게 바뀐 거지 ..
그땐 그 사람이 열정도 있고 순박하고 순진한 구석도 있었지
그래서 젊은 대포도 잘 따랐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말에 가시가 박히고 쇠소리로 변해가
면서 오르락 내리락 신도들이 썰물, 밀물이 되 버린거야

개벽온다 안온다 문제 이전에 사람들은 이 사람 말에 따라서
움직여 나갔거든... 그 만큼 그 사람이 말하는걸 종잡을 수 없
는거야...... 사실 그때 부터 도판이 물갈이만 실컷 한거야...
돈 쓰고 뺨 맞을 짓만 한거지 

그리고 술한잔 털고 선배 대포님 왈....
그 양반 말은 반만 믿어라..
반만 믿고... 뭐 하지마라 하는 것도 반만 믿어
그럼 손해는 안본다 
다 믿으면 다 털리고 반만 믿으면 중간은 가 

술이 조금 오르고 선배대포의 회상이 길어질 것 같기에 
대리기사를 불러서 선배를 집까지 데려다 주고 택시타고
오면서 들은 느낌을 뭐랄까요.......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사는 세상은 변하지 않았는데
그 사람만 최고 많이 변했다는 말이 심쿵하게 자리 잡습니다.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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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자금계좌 : 국민은행 474901-04-153920 성사재인(김갑수)



대포 15-09-12 10:52
 
눈팅만 하는 선배 대포님
형수님께 안 깨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술국 좀 드셨나요?  이 글보면 문자 하나 땡겨요 선배
각설탕 15-09-12 11:37
 
블랑블랑은 프랑스 어로 '하얗다'는 뜻으로 나오고 

블링블링 뜻을 찾아보니
'반짝반짝'
스칼라 15-09-12 14:29
 
여기 도판은 사람 사는 세상이랑 똑같이 다 그렇게 굴러갔어....
그때나 지금이나 뭐 다른 것이 있나?
객1 15-09-12 17:35
 
물고기 몇 마리 통발에 넣어 둘테니 막걸리 큰말 들고 언제  꿀떡~
아사달 15-09-12 17:58
 
그 양반 말은 반만 믿어라..
반만 믿고... 뭐 하지마라 하는 것도 반만 믿어
그럼 손해는 안본다
다 믿으면 다 털리고 반만 믿으면 중간은 가

그 양반 요즘도 변한게 없나 보든데, 염화미소는 '나도 몰라' 하는 소리거든요
전설따라소설쟁이 15-09-12 19:18
 
사람사는 동네가 도를 닦든 찬송가를 부르든 절에서 염불을 외든
황진이가 뭐 누구랑 박연폭포에서 박연폭로를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
지만 호기심이 이만저만이 아니엇을 겁니다.
멜론 15-09-12 19:56
 
아시다시피 대포는 안원전 부정님에 의해서 기반을 닦고 기름칠을
했습니다. 그런데 혈기왕성한 이 대포 벗님들은 사람 아니였는가요
다 사람사는 동네가 도를 닦든 찬송가를 부르든 절에서 염불을 외든
황진이가 뭐 누구랑 박연폭포에서 박연폭로를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
지만 호기심이 이만저만이 아니엇을 겁니다.
옥수 15-09-12 21:00
 
사실 그때 부터 도판이 물갈이만 실컷 한거야...
돈 쓰고 뺨 맞을 짓만 한거지
선유도 15-09-12 22:47
 
대구도장이 유명한 창녀촌 자갈마당이라는 곳

이 때는 왜 욕쟁이분은 한 마디도 안했을까요? 장소 더러운 곳에 얻었다고 무지막지한
욕을 걸지게 해줘야 정상일텐데요
초기 시작했을 때 순수와 교만의 차이는 아닐런지.
명유리 15-09-12 23:03
 
사실 그때 부터 도판이 물갈이만 실컷 한거야...
돈 쓰고 뺨 맞을 짓만 한거지
사오리 15-09-12 23:39
 
한적함을 좋아하고 시끄러움을 싫어하는 사람은 곧잘 사람들이 북적대는
세상에서 도피하여 고요함을 구한다. 그러나 아무도 없는 곳에 뜻을 두면
오히려 자신에 얽매이게 되고, 마음을 고요함에 집착하면 도리어 동요의
원인이 된다. 이러한 것들을 깨닫지 못한다면, 어떻게 나와 남을 하나로
보고 시끄러움과 고요함의 구분을 잊는 경지에 이를 수 있겠는가?
혁명밀알 15-09-13 10:20
 
개벽온다 안온다 문제 이전에 사람들은 이 사람 말에 따라서
움직여 나갔거든... 그 만큼 그 사람이 말하는걸 종잡을 수 없
는거야...... 사실 그때 부터 도판이 물갈이만 실컷 한거야...
돈 쓰고 뺨 맞을 짓만 한거지
게리 15-09-13 11:40
 
그 사람만 최고 많이 변했다는 말이 심쿵하게 자리 잡습니다.
현포 15-09-13 12:38
 
그땐 그 사람이 열정도 있고 순박하고 순진한 구석도 있었지
그래서 젊은 대포도 잘 따랐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말에 가시가 박히고 쇠소리로 변해가
면서 오르락 내리락 신도들이 썰물, 밀물이 되 버린거야
...가슴이 쏴~~ 합니다.
해오 15-09-13 17:01
 
홀로 독단치니 제 복장 제가 두드리는 줄 모르는 걸겁니다
겨울 15-09-14 16:45
 
독선과 독단은 이제 끝낼때가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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