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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20 15:00
총각님 추억을 돌려줘요~
 글쓴이 : 대포
 

1막

우리 20대의 젊은 꿈을 총각님은 돌려줘야겠지요
닭장을 아세요? 
우리 시절 유행하던 나이트 클럽입니다. 
검은교복에
빡빡밀은 민대머리 학창시절 보내고
 대학이랍시고 들어가서
우리에게 문화는 사발주와
 나이트클럽 문화였지요. 

1장 

총각님은 혹 아셨는지요? 
우리도 이렇게 놀았습니다.
가난한 대포의 호주머니도 간혹 신비한 
마술을 부렸습니다.
그 없었던, 없게 보였던 대포도 술값은 
신비한 마술을 부렸고
간혹 치는 당구비도 마술을 부렸습니다. 

200 알다마 못치면 교수가 졸업 시켜주지 않는다는 
당구문화 시대였고
나이트 클럽에서 찔러총 춤 못추면 학점 못 준다는
 대학문화시대였고
물론 웃기는  엿가락 늘어지는 소리였는데 총각님도
 이 추억은
대학물은 쐬어봤으니 아시리라 믿어 봅니다.

우리 때 말로 졸라게 열나게 좃 빠지게 발바닥 땀나게 
뛰고서 그래도............


우리끼리 삼삼오오 모여서 포교랍시고 할려면 포교 대상자들과
쎄이쎄이 할려고 나이트도 가주고 당구도 쳐주고 술도
마시고 밥도 사주고 했는데....총각님은 담배 
벅벅 빨아드시고 
우리와 같은 포교랍시고 몇번 해보셨나요? 

우리가 졸나게 없는 돈 풀어가면서 포교랍시고 할 
때 졸 빠지게
사람 데리고 오면 한 순간에 인어 아가씨
 물거품 만들듯 
개벽얘기로 사람 환장케 미치게 해서 
단기제대 시킨 사람이 
누구였나요?

2장

씨발~ 우리도 욕할 줄 압니다.

총각님이 잘못해서 근본적으로 싹자른 그 많은 
사건은 잘못 아니고
졸빠지게 포교한 대포가 글 몇줄 잘못쓰서
 총각님 비위 건들면....
총각님 맘에 안든다는 보고라도 올리면 
눈썹 꼬리 올라가면서....
기억하시나요? 총각님... 

총각님 잘못이 100이면 대포 잘못은 1인데 제 
잘못은 전혀 모르쇠고
모든 잘못이 대포?

씨발~ 우리도 욕할 줄 압니다. 

지금 대포?
총각님이나 우리나 같이 늙어 가는데 
뭐 못할 소리 없습니다.
자기도 모르는 개벽타령
자기도 모르면서 개벽 온다고 선동한 사람이 
총각님 아니였나요?

20대 우리의 청춘은 그래도 나이트 클럽에서 
춤이라도 추면서 
보낸 기억이 있어서 위안을 삼아 보네요. 

총각님이 예전 그런 말을 했지요?
여자를 만날 때는 건전하게 훤한 대낯에 만나라.
 다방은
지하는 공기가 탁하니 들어가지마라~~~.

씨발~ ...............대포도 욕할 줄 압니다.

총각님 당신은? 어찌 살았나요?
총각님은 여자를 훤한 대낯에 만났나요?

민나짝에 올리브 기름칠하면 
그 낮짝이 숨겨집니까?
총각님 개벽병 몸소 따르던 많은 대포들
장가 못간 한 어쩔려구요?
가정 파괴한 것 어쩔려구요?

총각님은 대타가 있겠죠?
졸 빠지게 일한 대포 중 피바가지 쓴 
희생양은 생각해 보셨는지요?

나이 먹은 대포가 한 품은 사람 한둘이겠나요?
총각님 가을 지나 겨울되면 이를 바득바득 
갈을 대포들
많이 있을 겁니다. 
왜냐구요?

통장에 따끈따근 돈 모아논 총각님과 
우리들 개털은 다르니까요
총각님은 범털, 우리는 개털이니까요 

대학이랍시고 들어가서 고삐리 벗어 던지고
한참 꿈을 담을 때 졸 같은 개벽 때문에
나이트도 포교랍시고 한다고 포교 대상자 비위 맞추면서
억지로 춤추어준 이 졸 같은 추억이 징그러워

총각님께 투정 부려 봅니다.

남들이 대학문화 즐길 때 우리 졸 같은 대포는 포교랍시고

쌩돈 쓰면서 춤도 춤이 아니게 추었던 씁쌀한 기억이 .....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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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 15-09-20 15:08
 
씨발~~~~~~~~~~~~~~~~~~~~~~~~~~~
은 총각님 욕에 비하면  준수한 말이란 것 기억하세요.
딴따라고사리 15-09-20 15:49
 
감사한 마음을 담아 보냅니다. 도닥도닥...
바람아구름아 15-09-20 18:02
 
200 알다마 못치면 교수가 졸업 시켜주지 않는다는
당구문화 시대였고
나이트 클럽에서 찔러총 춤 못추면 학점 못 준다는
 대학문화시대
목련 15-09-20 19:41
 
가난한 대포의 호주머니도 간혹 신비한
마술을 부렸습니다.
그 없었던, 없게 보였던 대포도 술값은
신비한 마술을 부렸고
간혹 치는 당구비도 마술을 부렸습니다.
현포 15-09-20 19:41
 
"사람 데리고 오면 한 순간에 인어 아가씨 물거품 만들듯
개벽얘기로 사람 환장케 미치게 해서 단기제대 시킨 사람이
누구였나요?"
누군가는 진작 예리하게 성찰해봤어야 할 문제의 정곡을 찌르는 말씀입니다.
선유도 15-09-20 21:33
 
<<남들이 대학문화 즐길 때 우리 졸 같은 대포는 포교랍시고

쌩돈 쓰면서 춤도 춤이 아니게 추었던 씁쌀한 기억이 .....>>

그 심정 이해됩니다.
산백초 15-09-20 21:38
 
종정님 우리 젊은 대포 인생 조져놨는데
책임질 사람이 누굽니까
꿍쳐둔 돈 좀 풀어주세요.
그리고 주위에 간신들 좀 물리치셔요.
옥수 15-09-20 22:21
 
지금 대포?
총각님이나 우리나 같이 늙어 가는데
뭐 못할 소리 없습니다.
자기도 모르는 개벽타령
자기도 모르면서 개벽 온다고 선동한 사람이
총각님 아니였나요?
호반도시 15-09-20 22:56
 
개벽얘기로 사람 환장케 미치게 해서
단기제대 시킨 사람이
누구였나요?
사오리 15-09-20 23:48
 
부귀를 뜬구름처럼 여기는 기품이 있더라
도, 굳이 산속에 파묻혀 수양할 필요가 없
고, 자연에 심취하는 경지가 아니라도
술 한잔, 시 한 수는 즐길 줄 알아야 한다.
.
혁명밀알 15-09-21 01:53
 
총각님이 잘못해서 근본적으로 싹자른 그 많은
사건은 잘못 아니고
졸빠지게 포교한 대포가 글 몇줄 잘못쓰서
 총각님 비위 건들면....
총각님 맘에 안든다는 보고라도 올리면
눈썹 꼬리 올라가면서....
기억하시나요? 총각님...
혁명밀알 15-09-21 01:56
 
씨발~ 이란 말 속에 얼마나 인내하고 참고 있고
고생했는지 그 심정이 구구절절하게 느껴 집니다
된장찌개 15-09-21 11:12
 
총각님은 대타가 있겠죠?
졸 빠지게 일한 대포 중 피바가지 쓴
희생양은 생각해 보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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