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화주
진흙에 마디마디 맺힌 사연 동여 메고서
물안개같은 외로움 가시 품으며 이겨낸 나날들
아무리 갇힌 세상이라도
별빛 한줄기는 흐르는 법이나
등지고 외면하고 원망해 꺽은 세월
물 밖 첫 만남 하늘 포옹 얻고서야
쑥스러워라 이내 보이는 듬직한 손길
미안한 마음 초록물 치마폭 널찍이 둘러
지난 투정 덮고 새벽이슬로 얼굴 씻고
첫 눈맞춤 주는 하이얀 백련
※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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