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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19 20:10
사랑
 글쓴이 : 옥수
 


사랑 

            이화주 



진흙에 마디마디 맺힌 사연 동여 메고서
물안개같은 외로움 가시 품으며 이겨낸 나날들
아무리 갇힌 세상이라도
별빛 한줄기는 흐르는 법이나
등지고 외면하고 원망해 꺽은 세월


물 밖 첫 만남 하늘 포옹 얻고서야
쑥스러워라 이내 보이는 듬직한 손길
미안한 마음 초록물 치마폭 널찍이 둘러
지난 투정 덮고 새벽이슬로 얼굴 씻고
첫 눈맞춤 주는 하이얀 백련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 밀알가입은 hmwiwon@gmail.com (개인신상은 철저히 보호됩니다)
※ 군자금계좌 : 국민은행 474901-04-153920 성사재인(김갑수)



옥수 15-09-19 20:11
 
이화주

(사)한국문화예술진흥협회 전임강사
여성발전텟터 강사
용인청소년 문화센터 강사
바라기 15-09-19 21:26
 
등지고 외면하고 원망해 꺽은 세월...
해바라기는 빛이라도 보련만 담쟁이 넝쿨은
빛을 보려 고개글 내밀고..
혁명밀알 15-09-20 14:13
 
등지고 외면하고 원망해 꺽은 세월

외면 당하고 등지던 세월, 짝지기를 만나 사랑으로
치유되셨나요?
대포 15-09-20 15:29
 
첫 눈맞춤 주는 하이얀 백련

사랑에 빠진 백련~ 부럽꾼요
바람아구름아 15-09-20 18:04
 
물 밖 첫 만남 하늘 포옹 얻고서야
쑥스러워라 이내 보이는 듬직한 손길
현포 15-09-20 19:46
 
새벽이슬로 얼굴 씻고 첫 눈맞춤 주는 하이얀 백련.
유심히 들여다보면 세상 모든것에는 모두 의미가 들어있습니다.
선유도 15-09-20 21:37
 
미안한 마음 초록물 치마폭 널찍이 둘러
지난 투정 덮고 새벽이슬로 얼굴 씻고
첫 눈맞춤 주는 하이얀 백련
산백초 15-09-20 21:41
 
물 밖 첫 만남 하늘 포옹 얻고서야

 음미해 봅니다.
사오리 15-09-20 23:49
 
부귀를 뜬구름처럼 여기는 기품이 있더라
도, 굳이 산속에 파묻혀 수양할 필요가 없
고, 자연에 심취하는 경지가 아니라도
술 한잔, 시 한 수는 즐길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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