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벌레
옛날 옛날 한 옛날에 개똥벌레 모자가 살고 있
었다.
아기 개똥벌레 : 엄마, 엄마! 나 개똥벌레 맞아
요?
엄마 개똥벌레 : 그럼, 넌 아주 영리한 개똥 벌레
란다.
한참 생각에 잠겼던 아기 개똥벌레는 눈알을 반
짝이며 또 물었다.
아기 개똥벌레 : 엄마, 나 진짜 개똥벌레 맞아
요?
엄마 개똥벌레 : 글쎄 너는 개똥을 즐겨 먹는 개
똥벌레라니까. 배고프면 실없는 소리 그만두고 개
똥이나 먹지 그러니?
아기 개똥벌레 : 그런데 왜 나는 소똥이 먹고 싶
죠?
부엉새가 조는 밤
까치산 기슭에 부엉이 모자가 살고 있었다.
하루는 아기 부엉이가 엄마 부엉이에게 착 날아
와서는 물었다.
"엄마, 나 부엉이 맞아?"
"네가 부엉이가 아니면 까치라도 되냐?
다음날에도 아기 부엉이는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나 부엉이 맞아?"
엄마 부엉이는 조금 짜증스러운 듯 말했다.
"그래, 넌 누가 뭐라고 해도 까치산 정기를 이어
받은 씩씩한 부엉이란다."
그런데 아기 부엉이는 힘들게 날개짓하면서 이
렇게 말하는 게 아닌가!
"그런데 왜 밤이면 졸립지?"
즐탑!
※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 밀알가입은 hmwiwon@gmail.com (개인신상은 철저히 보호됩니다)
※ 군자금계좌 : 국민은행 474901-04-153920 성사재인(김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