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평범하게 생활하고 싶은데 신유의 은사 경험해 괴로와
Q 감리교회를 섬기는 권사입니다. 1998년 1월 1일 기도원에서 기도드린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차 안에서 이유도 모른 채 대성통곡을 했습니다. 이날부터 세상이 달리 보이고 모든 게 새로웠습니다. 예언과 신유의 은사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귀신을 쫓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런 것을 갈망하지 않았습니다. 혼란한 세상에 정신병자 소리 듣기 딱 좋은 행동인 것 같기도 합니다. 은사를 받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정신병적인 증상인지, 정상적인 것인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순수한 믿음으로 평범하게 살고 싶었는데 이렇게 돼 괴롭습니다.
A 은사란 신령한 세계에서 일어나는 역사이며 신비한 사건이기 때문에 함부로 예단하거나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은사라도 열매가 나쁘면 좋은 은사가 아닙니다. 나무는 열매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권사님의 경우 차 안에서 이유도 모르는 대성통곡을 했다는 것은 난해한 사건입니다. 누적된 감정의 폭발일 수도 있고, 주체 못할 감동의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성령의 은사와 함께 임하는 감격의 표현일 수도, 지난 잘못을 뉘우치는 회개의 눈물일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입니다. 예언과 신유와 축사를 경험하고 있다는 것은 현상 자체로는 부정적인 사건이 아닙니다.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보낸 교훈에 따르면(고전 12장) 은사는 여러 가지라는 것, 역사도 여러 가지라는 것, 유익하게 하려한다는 것, 성령님이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다는 것입니다.
모든 은사는 자신과 교회에 유익해야 합니다. 신유 은사의 경우 전적으로 치유의 결과에 대한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야 합니다. 그것은 내가 그 신유의 주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언의 경우는 특별히 교회 내 대인관계에서 성립되기 때문에 교회의 덕과 유익을 세우는 데 주력하고 예언활동을 삼가야 합니다. 귀신을 내쫓는 것도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그 능력 앞에 마귀는 무릎 꿇고 투항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귀신은 인정하고 높일수록 그 기세가 당당해지는 속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모든 은사는 유익하고 나 자신과 교회생활에 평안을 줍니다. 은사는 성령님의 선물이기 때문에 이전보다 더 성령님을 높이고 따르고 순종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이전보다 더 기도생활과 말씀생활의 균형을 지켜야 합니다. 은사활동의 약점이 바로 말씀을 소홀히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조용히, 겸손하게 권사님의 삶 속에 드러나는 성령의 열매(갈라디아서 5:22∼23)들을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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