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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22 21:37
슬픈 영혼으로 사라질 때
 글쓴이 : 옥수
 

슬픈 영혼으로 사라질 때 

                                   
                                      이신옥 



새벽이 밝아 와도 울지 못하는 영혼 
두 번 다시 뛰지 못할
심장이 붉은 숨을 토해 놓고
하늘 저편으로 사라져 갑니다 


아프다는 비명도 지르지 못한 채
핏빛으로 물들여 놓고
눈망울만 깜박이다 검은 깃털만 남겨 놓고
다시 오지 못할 곳으로 멀리멀리 떠나갑니다


밤이슬에 젖어버린
슬픈 영혼이 잠들어 버린 곳에
무성한 들풀만 자라나고 
다시 만날 수 없는
슬픈 영혼의 메아리가 울려 퍼질 때
새벽은 또 다시 밝아 오리라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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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 15-09-22 21:38
 
이신옥

2004년 한맥문학 시 부문 신인상 수상
시집 <하늘 빛 그리움>
<가슴이 허락한 사랑>
그 외 동인지 다수
목화씨 15-09-22 23:03
 
새벽이 밝아 와도 울지 못하는 영혼
바람아구름아 15-09-23 00:18
 
슬픈 영혼의 메아리가 울려 퍼질 때
새벽은 또 다시 밝아 오리라
사오리 15-09-23 01:04
 
속세를 떠난 자연에 은거하는 삶에는 영화도 욕됨도 없고 도의를 지키는
삶에는 변덕스런 세속의 인정이 없다
겨울 15-09-23 09:02
 
슬픈 영혼들의 슬픔을 씻어낼 날 언제인가
게리 15-09-23 10:02
 
아프다는 비명도 지르지 못한 채
핏빛으로 물들여 놓고
눈망울만 깜박이다 검은 깃털만 남겨 놓고
다시 오지 못할 곳으로 멀리멀리 떠나갑니다
전설따라소설쟁이 15-09-23 11:13
 
영혼이 피폐해 질때 비명조차 못 지르고 그 흔적 여운을 남겨둔 채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새벽
해오 15-09-23 15:01
 
기쁜 영혼이 몇이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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