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잘 아는 스님(청해스님: 79세)을 만났습니다.
스님의 지인포함 ,여럿이서 매장소파에 앉아 귤을 까먹는데.....
저의 우울한 표정을 눈치채셨는지 대뜸 한마디 합니다.
+ 항상 즐거운 마음을 가지게...웃고사는게 건강법이야...
- 그래요? 저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웃고사는게 그리좋은 건강법이라면 억지로라도 웃어야겠지요.
+ 그렇다네...할수만 있다면 억지로라도 웃어야한다네...
- 그럼, 이번에 작고한 황ㅅ관씨는 왜 벌써 가셨나요?
그분은 아예 웃음으로 시작해서 웃음으로 끝나는 분인데....
+ 그거야, 몸에 급작스런 병때문에 운명을 달리한게지...
- 웃음이 최고의 치료법이라면 그 병도 치료가 되었어야죠..
그렇지않은가요?
물론 유쾌한 일이 생기면 신나게 웃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무슨 엔돌핀인가...하는게 생긴다고도 하니까요.
하지만 아무 이유없이 공허하게 웃는다는게 과연 건강에
무슨 도움이 될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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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님...일전에 저에게 좋은 조언을 주셨지요?
어떤 강한문제에 부딪치면 그보다 더 강한것을 마련하여 그걸로
치게되면 해결이 된다고...말입니다.
그 조언을 참고하여 이번에 저의 문제를 무난히 해결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제가 한말씀 드리고싶은데 어떤가요?
+ 그래...어디 말해보게, 한번 들어봄세.
- 요즘 여기저기 각종 매스컴에서 웃음이 매우좋은 건강법이라고
광고를 하고 심지어 책자로까지 발간도 되는데요,
저는...웃음이라는것은 수명과 큰 관계가 없다고...생각합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건강을 해친다는건 공감을 하지만
웃는다고해서 수명이 길어지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백날 웃으면 뭐합니까? 인생자체가 복잡하다면....
복잡한 인생속에서 웃고사는것보다, 웃지않더라도
단순한 인생이 오히려 더 큰 건강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환경이 복잡한 사람치고 장수한 사람 못봤어요.
이번에 황ㅅ관씨도 늘 밝은 표정으로 웃고사는사람이지만
그 인생의 내면을 보면 너무도 복잡해요.
무엇보다 직업을 너무 많이 가졌고,
그 직업 하나하나가 매사에 소홀히 할수없는 일들이었지요.
그 많은 직업들을 짊어지고 갈려니 겉으로는 늘 웃지만
속병은 갈수록 깊어졌으며 그 결과가 이번에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 틀렸나요?
+ 공감하네...
그런데 항상 느끼는거지만 자네도 생각이 너무 복잡한 사람같네.
그걸 번뇌라고 그러는데 내년부터는 복잡한 생각들 떨쳐버리고
늘 즐거운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게...
- 새겨듣겠습니다. 스님도 복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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