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
깊은 밤, 최불암은 곤한 잠에 빠져있었다. 한참
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요란스럽게 전화벨이 울
렸다. 최불암은 잠결에 전화를 받았다. 그러더니
곧 전화를 끊는 것이었다.
잠시 후에 다시 전화벨이 울렸다. 최불암은 수
화기를 들더니 역시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전화를
끊어버렸다. 옆에 자고 있던 아내가 이상한 눈빛으
로 최불암을 바라보았다. 최불암은 아무렇지도 않
은 듯 다시 자리에 누웠다.
그러나 얼마 후 다시 전화벨이 요란스럽게 울려
댔다. 이번에는 하도 이상해서 최불암의 아내가 전
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그러나 수화기에서는 아무런 말도 들려오지 않
았다. 아내는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그녀는 최불
암을 바라보며 걱정스러운 투로 물었다.
"혹시 도청당하고 있는 게 아닐까요?"
"아니야."
최불암은 자신있게 대답했다.
"그럼, 빚쟁이들이 협박하는 건 아닐까요?"
"아니야."
최불암은 이번에도 자신있게 대답했다.
"그럼, 무슨 전화죠?"
아내가 묻자 최불암은 조심스럽게 되물었다.
"아무 얘기도 안 하지?"
"예.'
"전화가 세 번 걸려왔지?"
"예."
그제서야 최불암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그건 암호야."
아내는 깜짝 놀라 최불암을 바라보았다.
"암호라니요?"
"벙어리 김기사가 이리로 오겠다는 암호야."
즐탑!
※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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