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구원은 개신교와 천주교 어느 한 쪽에만 있나
Q : 저는 천주교 신자였다가 개신교로 개종했습니다. 제가 다니던 성당의 신부님은 개신교에는 구원이 없다고 단언하셨습니다. 하지만 지금 다니는 교회의 목사님은 천주교에 구원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구원은 어느 쪽에 있는지요.
A : 모든 교회는 성경에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교파들은 훗날 사람들이 만든 것입니다. 다시 말해 천주교나 개신교의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성결교, 하나님의성회 등 각종 교파는 신학적 입장과 교회 정치의 갈래에 따라 형성된 것입니다. 복음서를 보면 교회라는 말은 나옵니다만 교파 이름은 나와 있지 않습니다. 성경은 구원의 조건이 특정 교파의 울타리 안에 머물러야 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특정 교파나 특정 집단이 점유할 수 있는 독점적 사건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고백하는 사람들이 받는 은혜의 선물입니다. 천주교에만 구원이 있다는 것은 독단적 해석에 불과합니다. 구원은 천주교라는 제도적 장치가 주는 것이 아닙니다.
반대로 수십 년 교회를 다니고, 중책을 맡아 직무를 수행한다고 하더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면 그 사람은 구원과 상관없습니다.
교회사를 보면 때로 종교전쟁도 있었고 종파 분열과 교단 간 갈등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분열의 전면에는 신학적 이슈가 있었습니다. 신학적 이슈들이 교파 분열의 단초를 제공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이면에는 이기주의와 공명심, 정치적 야망과 집단주의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신학적 이유가 ‘순수함’이라면 정치적 이유는 ‘야합’과 ‘야망’입니다. 교단 자체가 성경을 부인하거나 예수 그리스도가 구주되심 또는 십자가의 피로써 인간이 죄 사함을 받고 구원받게 된 사실을 부정한다면 그것은 교단의 탈을 썼을 뿐 바른 교단이 아닙니다.
그러나 교단보다 중요한 것은 개교회의 신앙노선이며 신학적 입장이고,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개인의 신앙고백입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로 믿느냐”라는 예수의 물음에 베드로처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도마처럼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십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누구든지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다면 누구도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어떤 종교를 선택하든지, 어떤 신을 믿든지 구원은 하나로 귀결된다는 종교다원주의나 그 발상은 경계하고 차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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