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재인은 주체된 인간들과의 만남으로 해서 일이 이루어지고,
실사失事재인은 종속된 정신구조의 사람들이 남의 정신에 의지해서 결국 낭패를 당하는 일입니다.
성사재인이 되는 것은 내속의 나를 찾는 일인데 태모님 말씀에 “내가 나를 찾지 못하면 천지를 못찾느니라” 는 말씀처럼 노예된 나를 일으켜 세워 주체된 주인이 되라는 말씀입니다.
내가 나를 잃어버리고 남의 정신으로 산다는 것이 불행의 시초이며 사회혼란의 근원적 문제입니다.
그러면 자신의 자아를 찾아서 자아를 강화시키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오로지 모든 것을 자신이 생각하고 자신의 의지가 확립되어야 하는데 이것을 하려면 자기의 육신과 자기의 신과의 지극한 대화에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는 많은 순간순간 결정을 해야 되고, 이 결정을 하는데는 시간이 걸리게 되고 결정의 판단은 자신이 하지 못할경우가 있습니다. 그때는 어른들이나 전문적인 멘토를 찾으면 결졍하기가 쉬울것입니다.
타인과의 협상의 대화에서는 직 간접적인 경험이 풍부해야 될것이고, 자신과의 협상에서는 자신과의 대화가 절실해집니다. 자신과의 대화가 많으면 많을수록 자신을 이해하게 되고 자신의 습관이나 습성을 쉽게 고칠수가 있습니다. 특히 육신이 원하는 의식주의 일에서는 육신에게 맏기지 말고 내 영혼과의 대화에서 결정이 나야 올바른 삶을 이룰수 있습니다.
타인으로부터 얻은 나쁜습관이나 버릇들은 자신과 자신의 영혼과의 많은 대화에서 결론을 도출해야 합니다. 이과정이 없어지면 오로지 나의 육신이 원하는 데로만 하게 되고 그러면 나의 영혼은 육신의 노예로 전락하고 맙니다. 그렇게 되면 자기 정신의 주체는 없고 오로지 감정적이고 동물적인 육체적 본능만 남게 되어 스스로가 노예적인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나와의 대화가 많으면 많아질수록 감정적이지 않고 이성적으로 판단할수 있고, 객관적으로 중립의 입장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실수가 없어지고 강력한 주체주의자가 될수 있습니다. 이것은 어느정도 훈련이 필요하고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자꾸 해봐야 합니다. 이런 과정이 없으면 타인에게 실수하게 되고 사람들이 불신을 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마음을 닦는다는 일은 자신과의 대화로 이루어집니다. 육신을 통해서 마음의 신이 나오기 때문에 대화라는 과정이 생략되면 마음을 닦는일 즉 수신이 늦어지게 되고 발전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완성의 인간이 되어 평생 성숙해지지 않는 아이로서 살아가게 되는 것이고, 어떤경우는 자신을 학대하게 되어서 죽음까지도 불사하게 됩니다.
어린 아이처럼 음식을 보고 참지 못하거나 욕심이 생기게 되면 오로지 본능적으로 행동하게 되는데 이것을 극복하는 방법은 자기 영혼과의 대화과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다이어트를 한다거나 담배를 끊는다거나 술을 절제하는데 있어서 이과정이 꼭 필요한데, 영혼과의 대화가 많으면 많을수록 자신의 육체를 통제하기가 수월해지는 이유입니다.
조금더 세밀하게 살펴본다면 자신의 육체와 음양 두 개의 영혼의 투쟁(대화와협상)결과로 얻어진 결론으로 육체와 영혼이 합일되어서 행동으로 표출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배운 신인합일이 바로 이것이라고 보여집니다.
마음이 신이 왕래하는 문이라면 내가 선택한 신과 내 육체의 합일로 일은 성사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빙의가 아닌 나의 주체된 선택이라고 보여집니다.
성사재인은 성공의 선신과 합일되어서 이루어지는 현상이고,
실사재인은 실패의 악신과 합일되어서 이루어지는 현상입니다.
성사와 실사는 내가 선택하는 것이어서 나의 경험과 살아온 삶으로 결정되고 타인의 경험과 삶이 참고가 됩니다. 그래서 생각을 깊게하고 넓게하면 실패로 가는길을 보게 되어서 올바른 선택을 할수 있습니다.
이제 나의 주체를 세우는 일을 알았다면 타인의 주체를 파악해야 할것입니다. 나와 관계하는 사람이 주체적인지 종속적 주체주의자인지는 그의 행동과 표정으로 대략 알수 있을것이고 그의 말을 통해서 정확하게 인식할수 있습니다. 종속적 주체주의자라면 그사람과의 관계는 실패할 확률이 높을것이며 상대방이 능동적 주체주의자로 바뀌지 않는 이상은 실사재인의 결말로 나타날 것입니다. 종속적 주체주의 자들의 내면의 신인합일은 거짓말,이간질,질투,망상,상극의욕설,원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성사재인과 신인합일은 하나의 묶음으로 이루어진 시스템입니다. 성사재인의 주체도 사람이고 신인합일의 주체도 역시 사람입니다. 신인합일에 있어서 자신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수 있고, 성사재인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결국 성사재인은 나의 마음에 있습니다. ‘나를 찾으라’는 태모님의 말씀은 성사재인에 천지의 인간농사가 매달려 있다는 말씀일 것입니다.
수신은 성사재인의 어머니입니다. 올바른 수신은 천지성공시대의 밑거름이 되고 조화의 샘이 되며, 천하사의 씨가 됩니다. 정교한 수신이 성공을 낳게 되고 성사재인이 됩니다.
매일 매일 집청소하는 일과 같이 우리의 생각도 매일매일 조정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런 조정의 연습을 꾸준히 한다면 누구나가 큰 어른, 대인이 될수 있습니다.
자신의 행동이 타인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비추어질까? 그것은 어떤 생각(신인합일의 선택)을 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그러면 종업원과 주인의 차이점을 고찰해 보겠습니다.
주인은 모든일을 나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종업원은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판단 합니다.
나의 일이라고 생각하면 힘들고 고통스럽지 않는데,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면 힘들고 고통스럽습니다.
종업원은 일을 대충하고 건성으로 하지만 주인은 꼼꼼하고 정확하게 일을 하고 책임지는 마음을 가집니다.
나의 일을 남의 일처럼 하는 것은 타인에게 신뢰를 잃게 만들고, 나의 값어치를 떨어뜨립니다.
남의 일을 나의 일처럼 하는 것은 타인으로부터 신뢰를 얻게 되고 결국 큰 믿음으로 성공하게 됩니다. 종업원의 정신이 주인의 정신으로 바뀔 때 행복한 사회가 건설되고, 성사재인은 주인정신으로 바뀌어지는것, 주체정신을 이야기 합니다.
개폐추기開閉樞機하고 출입문호出入門戶하고 왕래도로往來道路에
신神이 혹유선或有善하고 혹유악或有惡하니
선자사지善者師之하고 악자개지惡者改之하면
오심지추기문호도로 吾心之樞機門戶道路는 대어천지大於天地니라
그 문지도리를 여닫고 문호에 드나들고 도로를 왕래하는 신이 혹 선하기도 하고 악하기도 하니 선한 것을 본받고 악한 것을 잘 고치면 내 마음의 문지도리와 문호와 도로는
천지보다 더 큰 조화의 근원이니라. (道典 4:100)
마음을 고친다는 것은 능동적 주체정신으로 바꾸는 것인데, 자신과의 대화내용이 바로 “선한 것을 본받고 악한 것을 잘 고치면”입니다. 내면의 대화로 악한 정신(거짓말,이간질,질투,망상,상극의욕설,원망)을 바르게 하는 것입니다.
성공한자의 심법은 부모와 같이 넓고 깊고 자애롭고 자비로운것이고 끊임없이 베풀고 믿어주고 사랑하는 마음은 대인의 심법입니다. 대인과 같이 깊고 넓은 사람이 좋은 사람이고 좋은 사람이 있어야 좋은 조직이 되고 건강하고 좋은 사회가 됩니다.
새마을 운동이 박정희 대통령으로부터 시작되었다면, 새마음 운동은 증산도로부터 시작 되어야 합니다. 새마음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고 좋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은 세상을 밝게 하는 등대와 같은 것입니다. 새마음 운동이 전세계로 확대되고 세상사람들이 마음에 등불이 켜지게 되면 행복과 평화가 오게 되고 전쟁은 자연 없어질 것입니다.
주체된 바른 사람들이 만나서 교감하게 되면 희열로 가득차게 되고 원망이 사라지게 되고 불만, 불평이 사라지고 창조의 영감을 얻어서 행복한 사회가 되고 화목한 세상이 될 것입니다.
말복도정에는 이러한 주체적인 사람들로 가득차서 창조적인 도정문화가 이룩될 것이며, 말할수 없는 기쁨으로 충만된 나날이 될것입니다.
진법의 문화는 내가 나를 찾는것에서 출발합니다. 나를 찾는 신인합일과 찾은 내가 용사하는 용공부는 남모르는 성사재인의 공부인 것입니다.
나를 찾은 성과웅이 합하여진 진법의 문화는 곧 천지성공을 이룩하는 것이고 천하사의 완성을 보게 하는 것입니다. 상제님이 말씀하신 모사재천과 성사재인의 천하사 심법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크고 작은 일을 물론하고 신도(神道)로써 다스리면 현묘불측(玄妙不測)한 공을 거두나니 이것이 무위이화(無爲以化)니라.
내가 이제 신도를 조화(調和)하여 조화정부(造化政府)를 열고 모든 일을 도의(道義)에 맞추어 무궁한 선경의 운수를 정하리니
제 도수에 돌아 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리리라.
선천에는 모사(謀事)는 재인(在人)이요 성사(成事)는 재천(在天)이라 하였으나
이제는 모사는 재천이요 성사는 재인이니라.
이전에는 판이 좁아서 성(聖)으로만 천하를 다스리기도 하고 웅(雄)으로만 다스리기도 하였으나 이제는 판이 넓어서 성과 웅을 합하여 쓰지 않으면 능히 천하를 다스리지 못하느니라.
(道典 4:5)
신도를 조화하여 모사재천하신 상제님과,
신인합일의 성사재인의 도수가 펼쳐지면서 선경의 운수를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이 이성구 핵심 포인트입니다. 성사재인의 신인합일(주체)은 성과 웅을 합한 사람 우리들 슈퍼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