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 담론방 > 자유게시판


 
작성일 : 15-09-24 18:47
세상에 아이들을 위한 답은 있습니다
 글쓴이 : 혁명밀알
 
세상에 아이들을 위한 답은 있습니다



나바호 인디언 보호구역의 한 초등학교에
젊은 여교사가 새로 부임하였습니다.
그녀는 도시에서 가르치던 대로 수업시간마다 매일 학생을 지명하여
산수 문제를 풀게 했습니다.

그러나 부임해온 첫날부터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문제를 풀게 했지만, 우두커니 칠판 앞에 서 있을 뿐
누구 한 명 문제를 푸는 아이가 없는 것입니다.

그녀는 화가 나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왜 선생님이 시키는데 하지 않는 거니?
모르면 모른다고 말을 해야 선생님이 가르쳐 줄 거 아니니?"

아이들은 당황한 표정을 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아이가 용기 내어 선생님께 이야기했습니다.
아이의 대답은 선생님을 놀라게 했습니다.

"제가 풀면, 이 문제를 모르는 다른 친구가 실망할 것 같아서요."

그렇습니다.
인디언 학생들은 어릴 때부터 서로의 개성과 인격을 존중해야 한다고
어른들에게 배워온 것이었습니다.

친구 중 산수 문제를 잘 풀지 못하는 아이도 있다는 것을 안 아이들은
그래서 선뜻 문제를 풀지 못했던 것입니다.
어린 마음에도 교실 안에서 잘하는 아이, 못하는 아이를 가려낸다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 경쟁이며 이로 인해 마음에 상처 줄 것을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

머릿속에 쌓는 지식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가르치는
어른들은 많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성공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우열 경쟁이 필요하다는 착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우열경쟁 속 가장 많이 겪을 수 있는 패배의 아픔과 열등감을
먼저 맛보게 하는 것이 나은지
우정과 화합, 배려를 먼저 가르치고, 자연스럽게 선의의 경쟁으로
아이들을 이끄는 것이 나은지, 판단은 어른들의 몫입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을 위한 답은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생각하는 것을 가르쳐야지, 생각한 것을 가르쳐서는 안 된다.
- 굴리트 -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 밀알가입은 hmwiwon@gmail.com (개인신상은 철저히 보호됩니다)
※ 군자금계좌 : 국민은행 474901-04-153920 성사재인(김갑수)
※ 통합경전계좌 : 국민은행 901-6767-9263노영균sjm5505@hanmail.net



혁명밀알 15-09-24 18:50
 
천혜의 자연속에서 자란 아이들은 동화같이 착한 마음입니다
산백초 15-09-24 19:59
 
우정과 화합, 배려를 먼저 가르치고, 자연스럽게 선의의 경쟁으로
아이들을 이끄는 것이 나은지, 판단은 어른들의 몫입니다.
선유도 15-09-24 20:30
 
경쟁사회 속에서 바라보는 거울로 보면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 씀이 선생님이 이해 못하는
것은 당연할 것으로 보입니다
옥수 15-09-24 22:03
 
생각하는 것을 가르쳐야지, 생각한 것을 가르쳐서는 안 된다.
- 굴리트 -
나팔소리 15-09-24 23:14
 
정답은 없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을 위한 답은 있습니다.
사오리 15-09-24 23:47
 
천지간에는 온갖 사물들이 있고, 인간 관계에는 온갖 감정들이 있으며,
세상에는 온갖 일들이 벌어진다. 이것들을 세속의 눈으로 바라보면 어
지러이 흩어져 제각기 다르지만, 진리의 눈으로 바라보면 모두가 영원
불변하니, 어찌 구태여 제멋대로 판단하여 구별할 필요가 있겠으며, 굳
이 좋은 것을 취하고 나쁜 것을 버릴 필요가 있겠는가?,
각설탕 15-09-25 09:20
 
인디언 학생들은 어릴 때부터 서로의 개성과 인격을 존중해야 한다고
어른들에게 배워온 것이었습니다.
된장찌개 15-09-25 11:51
 
어린시절 교육이 중요하다는 실례인것같습니다.
대포 15-09-25 19:21
 
즐추 하세요
 
 

Total 9,905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공지 1• 3 • 5 프로젝트 통장을 드디어 공개합니다. (70) 혁명위원회 09-12
공지 진법일기 70- 1.3.5 프로젝트가 의미하는것은 무엇인가? (61) 이순신 09-19
공지 혁명을 하면서~ <아테네의 지성! 아스파시아와 페리클레스> (12) 현포 07-31
공지 히틀러, 시진핑, 그리고 트럼프 (15) FirstStep 06-23
공지 <한 지경 넘어야 하리니> (21) 고미기 07-28
공지 트럼프, 폼페이오, 볼턴을 다루는 방법들 (32) 봉평메밀꽃 07-18
공지 판소리의 대표적 유파로 '동편제'와 '서편제'가 있습니다. (27) 흰두루미 06-20
공지 소가 나간다3 <결結> (24) 아사달 03-20
3998 「자찬묘지명」 체재의 [여유당집] (6) 선유도 09-25
3997 희망은 불가능한 것을 이룬다 (6) 혁명밀알 09-25
3996 뿌리를 찾아 한국에 온 디아 프램튼 - 'Angel' (7) 딴따라고사리 09-25
3995 추석 잘 보내세요 '오랑우탄'…뜨거운 모성애 사진 (8) 대포 09-25
3994 <화장실에서 보는 책>암호! (8) 객1 09-25
3993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구원은 개신교와 천주교 어느 한 쪽에만 있나 (9) 게리 09-25
3992 [레고바이블] 차별주의자 예수 (9) 게리 09-25
3991 이슬람 성지순례 "하지" 사고 (10) 게리 09-25
3990 김정호 대동여지도 역사왜곡 (9) 각설탕 09-25
3989 데브라 올리비에의《프렌치 시크》 * 매력있다! (8) 사오리 09-24
3988 [현무경부록] 사기천관서/ 북관 현무 칠수 (12) 칠현금 09-24
3987 룩셈부르크 헌법광장 (9) 옥수 09-24
3986 다산의 [논어] 주석서 전승에 대한 연구 (10) 선유도 09-24
3985 [아언각비]에 대한 마무리 (8) 선유도 09-24
3984 [현무경부록] 사기천관서/ 서관 백호 칠수 (10) 칠현금 09-24
3983 세상에 아이들을 위한 답은 있습니다 (9) 혁명밀알 09-24
3982 <화장실에서 보는 책>써먹지는 마세요/만번에 한번 (8) 객1 09-24
3981 너목보, 유세윤을 닮으면 노래를 잘한다? 2분 45초 (8) 딴따라고사리 09-24
3980 짬탕들이 소송에서 패배한 근본적인 이유 알고시퍼? (21) 신촌발싸게 09-24
3979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돌아가신 어머니 첫 기일에 제사 지내자는데 (9) 게리 09-24
3978 교황 베네딕토 16세 사임 .300여쪽 분량 ‘비밀 보고서 두 권’을 읽고 나서! (9) 게리 09-24
3977 독일도 문닫는 교회 급증 (8) 게리 09-24
3976 짬단소에서 증산도 측 대표 횡령으로 고소한 사건 결과! (16) netpol 09-24
3975 이정록의 시집《어머니 학교》 * 한숨의 크기 (9) 사오리 09-23
3974 「숲」을 보라 (10) 혁명밀알 09-23
3973 인연 (7) 옥수 09-23
3972 오작도烏鵲圖 7<통합경전 발간과 쌍두마차의 종착지> (27) 아사달 09-23
3971 진법일기 19-성사재인과 신인합일 (23) 이순신 09-23
3970 '7월의 크리스마스'와 '한 여름밤의 치맥파티'의 대결! '심장이 없어' (7) 딴따라고사리 09-23
3969 [현무경부록] 사기천관서 / 세차운동과 태초력 (26) 칠현금 09-23
3968 153편「중국」 덩샤오핑15 - 모택동의 중앙집권적 모순론과 등소평의 개혁개방 노선추구 (20) 전설따라소설쟁이 09-23
3967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평범하게 생활하고 싶은데 신유의 은사 경험해 괴로와 (9) 게리 09-23
3966 미국 내 한인교회가 4천개가 넘억? (9) 게리 09-23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