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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15 08:52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글쓴이 : 게리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나도 이렇게 늙어 갈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세상 사람이 다 늙어도 나는 언제까지나
청춘일 거라고 생각했지요.

부모님의 사랑이 그렇게 크고 깊은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자식을 키우고 또 그 애들이 자식을 키우며
다시금 큰 사랑이 그리워집니다.

아내가 이렇게 고맙고 소중한 사람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사랑하며 다투며 마주 보고 살아온
40여 년 세월, 앞으로라도 잘해야겠어요.

아기(손자)들이 이렇게 귀엽고 예쁜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아들 딸 키울 때는 바깥 일 핑계로 아이들이
어떻게 컸는지 얼마나 예쁜지 몰랐어요.

건강한 몸과 마음이 그렇게 소중한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을 수 없이 들었지요.

세상만사가 다 때가 있고 놓친 기회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후회

 

 "안 해본 일이 많은 건 후회되지 않아. 
제대로 해본 일이 없는 게 정말 후회돼."
어느 블로그에서 본, 죽음을 앞둔 말기 암 환자의 말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후회를 가장 크게 하게 될까? 
그것은 아마도 '사랑'이지 싶다. 
"사랑을 많이 해보지 않은 것은 괜찮아. 
하지만 제대로 사랑해 본 일이 
없는 것은 정말 후회돼."


- 권소연의《사랑은 한 줄의 고백으로 온다》중에서 - 

* 좀 더 빨리 알았다면...
좀 더 시간이 있었더라면...
좀 더 깊이 생각했더라면...
이런 생각은 누구나 하기 마련입니다.
이 생각들을 멈추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세상과 부딪치며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가고 
세상과 마주하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멈춤'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후회를 하지 않게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습니다.  세상은 후회할 겨를도 없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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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16-02-15 08:54
 
사랑 그것은 정녕 그리움 노을 빛처럼 타는 밤;;;;
건강해야 후회하지 않고 아플 때 멈춤을 아는것;;; 아멘~
각설탕 16-02-15 10:26
 
세상만사가 다 때가 있고 놓친 기회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혁명밀알 16-02-15 17:07
 
"안 해본 일이 많은 건 후회되지 않아.
제대로 해본 일이 없는 게 정말 후회돼.
객1 16-02-15 18:00
 
"사랑을 많이 해보지 않은 것은 괜찮아.
하지만 제대로 사랑해 본 일이
없는 것은 정말 후회돼."

청춘 남녀에게 비수가 꽃히는 말 아니것습니까
호반도시 16-02-15 22:28
 
건강한 몸과 마음이 그렇게 소중한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을 수 없이 들었지요.
옥수 16-02-15 23:33
 
세상만사가 다 때가 있고 놓친 기회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해오 16-02-16 00:46
 
세상과 부딪치며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가고
세상과 마주하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멈춤'이 필요합니다.
사오리 16-02-16 04:16
 
초목은 잎이 시들어 떨어지면 어느새 뿌리 밑에서 싹이 빠끔히 돋고,
겨울이 아무리 춥더라도 결국에는 동지에 양기가 돌아와 봄이 된다.
만물이 쇠락하는 와중에도 끊임없이 만물을 생성하는 생명력이 항상 대
자연의 주체가 되니, 여기에서 천지 조화의 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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