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바람 물소리
왕상욱
이숙한 밤이 내리고
별들이 눈뜨기 시작하면
가슴속에 떠오르는
달무리 나붓나붓 곡절의
향기 흩 뿌리네
한잔술에 비친 자화상이
바람같은 세월속에
이슬처럼 피었다 사라지니
세상밖 잊은채
묵언 수행길 떠나는 수행승처럼
걸림없이 흐르는 나그네가 그립네
계절따라
온갖 꽃들이 흥취를 돋구니
잠시 여기 머문들 어떠리
산빛 풍경 깨치며 가고 머무름에
얽매임 없어라
초연히 날 밝으면
새들과 즐거이 길 떠나고
산바람 물소리 벗삼아
유유자적 아는 이 없어라
※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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