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죽어 세상이 텅 빈 줄 알았다
그 전쟁 뒤
폐허가 된 학교 마당
하나 둘 살아서 돌아왔다
학기가 시작되었다
국민학교 1학년 신입생 어린 것들
새로 왔다
이렇게 살아 있다
이렇게 자라나고 있다
그 포성 속에서
그 폭격
그 굶주린 후방에서
이렇게 어여쁘게 자라났다
(중략)
高銀의 만인보 20권 국민학교운동장 中에서
한국전쟁 종전 후, 1956년 전쟁고아들을 위한 천막학교 교사가 수업을 알리는 종을 치고 있다.
1956년에 대통령 선거가 있었다.
전쟁고아들을 위한 수업을 하고 있다. 1956. 3.
모든 것이 열악하였지만 배우고자 하는 열의는 대단하였다. 몽당연필로 공책에 글쓰는 모습이 뭉클하게 한다.
1956. 3.
그 시절, 우리 세대의 자화상이다. 1956. 3.
※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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