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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13 19:13
부드러운 남자
 글쓴이 : 혁명밀알
 
부드러운 남자



미식축구 선수 크리스 스필먼은 강하고 억센 라인백으로 활약했습니다.
현란한 몸동작과 열정 때문에 미식축구를 좋아하는 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선수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1998년 시즌이 되기 전 그의 아내가 암 진단을 받게 됐습니다.
당시 그의 인기는 절정이었고, 미식축구 선수로서도 최전성기에 있었지만,
그는 아내를 돌보기 위해 1년간 경기에 불참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고민하지도 않았고, 어렵게 결정하지도 않았습니다.
가족을 사랑하기 때문에 내린 당연한 결정이었습니다.

"저는 아내에게 약속했어요. 
당신이 아프면 내가 병원에 데려갈 것이며, 
내가 당신의 손을 잡아줄 것이며,
내가 아이들을 돌볼 것이라고요.
그 약속을 지켜야 해요."

강하고 억센 근육질 남자의 부드러운 사랑에 사람들은 감동했습니다. 



나는 아내에게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어려울 때 가장 힘이 되어 주는 존재가 남편이어야 합니다.
힘들거나 슬플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존재가 남편이어야 합니다.

물론 아내도 마찬가지여야겠죠?


# 오늘의 명언
남편의 사랑이 지극할 때 아내의 소망은 작아진다.
- 안톤 체호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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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밀알 16-02-13 19:18
 
한때 죽지못해 살던 부부도 이혼하면 원수가 됩니다. 물건을 훔치는 도둑들도 사기를 같이쳤던
사기꾼들도  경찰에 잡히면 서로 적당한 선에서 지켜주는 예의를 갖춥니다. 잘못된 미덕이지만
이러한 미덕의 근간도 내부의 생명으로부터 나온다고 봅니다.
어제의 동지가 서로를 힐난하는 모습 보기 좋지 않습니다. 인간애적인 사랑이 없는 사람들이
보편적 진리를 말한다는 자체가 코메디입니다.
"강한 사람만이 사랑을 알고 있다." 미국의 사상가  에머슨의 말입니다.
호반도시 16-02-13 21:25
 
강하고 억센 근육질 남자의 부드러운 사랑에 사람들은 감동했습니다.
옥수 16-02-13 22:48
 
"저는 아내에게 약속했어요.
당신이 아프면 내가 병원에 데려갈 것이며,
내가 당신의 손을 잡아줄 것이며,
내가 아이들을 돌볼 것이라고요.
그 약속을 지켜야 해요."
해오 16-02-13 23:52
 
고민하지도 않았고, 어렵게 결정하지도 않았습니다.
가족을 사랑하기 때문에 내린 당연한 결정이었습니다.
만사지 16-02-14 01:30
 
그는 아내를 돌보기 위해 1년간 경기에 불참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사오리 16-02-14 03:46
 
기생도 늘그막에 남편을 만나면, 이전의 화류계 생활은 장애가 되지 않
는다.
정숙한 부인도 만년에 정절을 지키지 못하면, 평생 애써 지켜왔던 절개
가 물거품이 된다. 옛말에 "사람을 보려면 그 인생의 후반부를 보라"고
한 것은 진실로 명언이다..
대포 16-02-14 09:48
 
외유내강인지 내유외강인지 서로 안갖춘 것을 갖춘게 좋은 것은 같습니다
겨울 16-02-14 11:04
 
그는 아내를 돌보기 위해 1년간 경기에 불참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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