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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10 04:59
현포님의 글을 읽고 씁니다.
 글쓴이 : FirstStep
 
밑에 현포님께서 쓴 글을 보고 공감을 하며 이 글을 쓰게 됩니다.

꾸준히 글을 읽어보신 분들을 아시겠지만, 혁명판과 현 서나파의 큰 차이점이라면
바로 "현실"의 무서움과 "현실"의 중요성을 아는지 모르는지에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밖에도 황제파 교리에 대해서 철저하게 부정하는 것도 있겠지요.

상제님께서 
"네가 공부하여 입신출세함을 경계하노니, 
 효도하고 형제지간에 우애있는 것만 못하니라.
 기쁜마음으로 부모와 어른을 모실 것이요,
 감히 교만하고 쉽게 살기를 바라지 말라."

"공부하여 복을 구하는 것을 경계하오니,
 부지런히 도리와 기예에 힘쓰는 것만 못하니라.
 항상 옛 격언을 음미하고,
 공부에 도달한 후에 벼슬에 나아가라."

라고 말씀하셨지요. 상제님께서는 출세하지 말라는 말씀이 아니라. 사람된 도리도
하면서, 공부가 온전해 진 이후에는 해도 된다는 말씀입니다. 요즘 정치권에서
잔머리 굴리는 식의 출세를 말씀하신 것은 아닙니다.

현실을 안다고 착각을 하는 분들을 깨우쳐 드릴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언젠가 한국기원에 왠 지리산에서 도를 닦는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자기가 바둑을 산에서 공부했다고 하면서 바둑을 둬 보자고 했습니다.
한 프로기사가 대면을 했는데, 보기좋게 만방으로 깨졌습니다. 
(바둑에서 90집 이상 지는 것을 만방이라고 합니다.)

그 뒤에 또 한사람이 와서 "내 제자가 여기서 엄청나게 지고 왔다고 해서 믿어지지
않아서 내가 왔다." 그리고 프로기사하고 대국해서 똑같이 져서 치수고치기에
들어갑니다. 결국 9 점 접고 두게되었답니다.

결론은 "혼자 열심히 자기 생각만으로 두어봤자 거기서 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상제님께서는 
"사람이라는 것은 사람 속에서 살아야 귀를 얻는 것인데
 몹쓸 놈들은 사람을 피해서 사니 말을 들어도 무슨 소리인 줄을 모르느니라. 
 사람이 귀를 얻어야 좋은 소리, 낮은 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나니 
 사람이란  사람이 많은 곳으로 뻗쳐야 하느니라.” 라고 말씀하셨지요.

세상 사람들이 싫어도, 적어도 자기의 기미와 맞는 사람들과는 소통을 하며
시야를 넓혀가야 합니다. 상제님께서도 "대세를 잘 살피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대세를 살피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앉아서 개벽만 이야기 하면 다 
된다고 교육시키는 것은 사람에게 독을 먹이는 것과 같습니다. 그것만 했으면
다행인데, 황제파 교리까지 먹이니 대책이 없는 것입니다. 도수놀음하던 것은
요즘 온데간데 없고, 더 괴이한 초식을 개발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상제님의 진리가 그런 것인지요. 중세 카톨릭에 반발하기 전에도 마르틴 루터는 
"독일에만 어느어느 성자의 성물이라는 것이 50000개 이상 있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진짜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런 것이 혹세무민이 아니라면 무엇이 혹세무민인지요.

상제님께서는 공명첩을 모두 불태우셨습니다. 그것도 상제님 소유가 아닌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공명첩을 모두 불태우셨지요. 저도 증산도를 떠날 때에
이런 저런 것들은 모두 처분했습니다. 그런 것에 제 미래를 맡길 수는 없었으니까요.

지금 이 시대는 다시 한번 바뀌는 변혁을 겪고 있습니다. 
대학 졸업장도 공명첩 신세가 될 지도 모릅니다. 현실은 이렇게 거대한 힘으로
작용하고 있는데도 세상물정 모르고 우물안 개구리가 되어 있다면, 무슨 수로
미래를 열고 무슨 수로 대세를 살필 수 있는지요. 

우물안에서 하늘을 봐 봤자, 손바닥 한 뼘으로 다 가릴 수 있는 정도의 시야밖에는
확보가 되지 않습니다. 상제님께서 대세를 보실 때에는 구름까지 다 걷으시고
보셨지요.

우리가 어떤 준비를 해 가야 하는지, 어떻게 하여야 복록을 구하여야 하는지는
현실을 바라보는 안목과 현실을 해결하는 능력을 갖추어 나아가는 것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마음만 닦으면 안된다고들 하지만, 마음을 잘 닦았다면 현실의 무서움도
제대로 인식할 것입니다. 그리고... 성현들의 가르침은 절대로 무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교리의 가장 큰 독 중에 하나가 다른 가르침에 대해 쉽게
무시하는 교만함입니다. 개인적으로 까불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사실 요즘은 서나파에 대해서 관심도 없습니다.
생각하면 기분나쁜데 왜 생각하겠습니까.

아무튼 밑에 현포님이 쓴 글을 읽고 이 글을 두서없이 썼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미세먼지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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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19-05-10 10:56
 
꾸준히 글을 읽어보신 분들을 아시겠지만, 혁명판과 현 서나파의 큰 차이점이라면
바로 "현실"의 무서움과 "현실"의 중요성을 아는지 모르는지에 있다는 것입니다.
겨울 19-05-10 10:57
 
언젠가 한국기원에 왠 지리산에서 도를 닦는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자기가 바둑을 산에서 공부했다고 하면서 바둑을 둬 보자고 했습니다.
한 프로기사가 대면을 했는데, 보기좋게 만방으로 깨졌습니다.
(바둑에서 90집 이상 지는 것을 만방이라고 합니다.)
겨울 19-05-10 11:00
 
우리가 어떤 준비를 해 가야 하는지, 어떻게 하여야 복록을 구하여야 하는지는
현실을 바라보는 안목과 현실을 해결하는 능력을 갖추어 나아가는 것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산백초 19-05-10 17:06
 
상제님께서는 출세하지 말라는 말씀이 아니라. 사람된 도리도
하면서, 공부가 온전해 진 이후에는 해도 된다는 말씀입니다.
산백초 19-05-10 17:07
 
앉아서 개벽만 이야기 하면 다
된다고 교육시키는 것은 사람에게 독을 먹이는 것과 같습니다.
산백초 19-05-10 17:08
 
마음만 닦으면 안된다고들 하지만, 마음을 잘 닦았다면 현실의 무서움도
제대로 인식할 것입니다.
늘배움 19-05-10 20:14
 
결론은 "혼자 열심히 자기 생각만으로 두어봤자 거기서 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늘배움 19-05-10 20:15
 
세상 사람들이 싫어도, 적어도 자기의 기미와 맞는 사람들과는 소통을 하며
시야를 넓혀가야 합니다.
늘배움 19-05-10 20:16
 
교리의 가장 큰 독 중에 하나가 다른 가르침에 대해 쉽게
무시하는 교만함입니다. 개인적으로 까불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소소한일상 19-05-11 17:58
 
상제님께서는 출세하지 말라는 말씀이 아니라. 사람된 도리도 하면서, 공부가 온전해 진 이후에는 해도 된다는 말씀입니다. 요즘 정치권에서 잔머리 굴리는 식의 출세를 말씀하신 것은 아닙니다.
소소한일상 19-05-11 17:59
 
"사람이라는 것은 사람 속에서 살아야 귀를 얻는 것인데 몹쓸 놈들은 사람을 피해서 사니 말을 들어도 무슨 소리인 줄을 모르느니라. 사람이 귀를 얻어야 좋은 소리, 낮은 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나니 사람이란  사람이 많은 곳으로 뻗쳐야 하느니라.” 라고 말씀하셨지요.
소소한일상 19-05-11 17:59
 
앉아서 개벽만 이야기 하면 다 된다고 교육시키는 것은 사람에게 독을 먹이는 것과 같습니다. 그것만 했으면  다행인데, 황제파 교리까지 먹이니 대책이 없는 것입니다.
소소한일상 19-05-11 18:00
 
대학 졸업장도 공명첩 신세가 될 지도 모릅니다. 현실은 이렇게 거대한 힘으로 작용하고 있는데도 세상물정 모르고 우물안 개구리가 되어 있다면, 무슨 수로 미래를 열고 무슨 수로 대세를 살필 수 있는지요.
소소한일상 19-05-11 18:01
 
마음을 잘 닦았다면 현실의 무서움도 제대로 인식할 것입니다. 그리고... 성현들의 가르침은 절대로 무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교리의 가장 큰 독 중에 하나가 다른 가르침에 대해 쉽게 무시하는 교만함입니다.
정수리헬기장 19-05-11 18:35
 
미국 사막에 사는 북부 짧은 꼬리 딱쥐는 눈이 두더지 만큼 나쁘기에 후각을 이용해  수많은 포식자들로 부터 자신을 보호합니다.
딱쥐의 가장 큰 적은 포식자가 아닌 사람의 심장박동수 보다 12배나 빠르게 뛰는 자신의 심장이라고 합니다.
분당 900번 넘게 뛰기에 세시간마다 자신의 몸무게에 3배이상 먹지 않으면  죽어버린다고 합니다. 딱쥐의 머리속은 오직 먹어야 산다,라는 생각밖에 없습니다.
딱쥐는 살기위해 자신의 비장무기가 있는데 첫째는 고약한 냄새를 뿜어내 자신을 먹지 못하게 하는것이고 둘째는 음파탐지 능력이 있어 먹잇감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내는 것이고 셋째는 포유류 중 유일하게 독을 지녔다고 합니다.

딱쥐 독에 중독된 먹잇감은 죽지는 않고 마비가 되는데  산체로 먹히는 고통을 당한다고 합니다.

과학과 의학, 4차산업혁명의 진화로 인해 사람대신 로보트와 컴퓨터가 일을 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개복하지 않고 약만 먹어도 암을 치유하고 에이즈는 감기정도로 생각하고 치유하는 시대가 온다고 합니다.
상제님의 문화는 지구를 뽀개고 갈라지게 하고 병으로  총칼로 니죽고 나죽자 하는 문화가 아닌 인류 모두가 행복한 문화를 통해 의식을 열어주는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첨단화가 되어 가는데 언제까지 돌도끼 얘기만 하시는지? 무엇을 먹지 못하면 죽는 딱쥐의 삶처럼 개벽이라는 먹잇감에 황후장상이라는 꿈만 찾아 다니는것이 아닌지?
사오리 19-05-13 04:36
 
등을 밀어주는 사람이 있다. 죽지못해 고뇌할때 등을 밀어준 사람이 있다.
그 등을 밀어준 사람을 한낱 자신의 이익을 위해 등질때 단장의 아픔을 느
낀다. <난중일기>를 보면 이순신 장군이 "곽란 때문에 밤새 고생했다"는
기록이 많이 나온다. 그에게도 창자가 끊어지는 듯한 고통과 아픔이 수없
이 반복됐다. 등을 밀어준 사람은 내면의 근육이 커진다. 그러나 등진 자
의 앞날이란..
선유도 19-05-29 05:40
 
<<혁명판과 현 서나파의 큰 차이점>>이라면
바로 "현실"의 무서움과 "현실"의 중요성
선유도 19-05-29 05:41
 
<<산 속에서 닦은 바둑실력>>
"혼자 열심히 자기 생각만으로 두어봤자 거기서 늘지 않는다."는 것
선유도 19-05-29 05:42
 
<<도수놀음하던 것은 요즘 온데간데 없고>>,
더 <<괴이한 초식을 개발>>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선유도 19-05-29 05:44
 
현실을 바라보는 안목과 현실을 해결하는 능력을 갖추어 나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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