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六章
誠者(성자)는 自誠也(자성야)오 造化(조화)는 有造化用(유조화용)이니 用無不致(용무불치)하고.
道者(도자)는 自道也(자도야)오 人事(인사)는 有人事用(유인사용)이라.
정성이란 것은 스스로 정성이요. 조화는 쓰기 위하여 있나니, 이르지 못함이 없노라. 도는 스스로 도이며, 인사는 사람을 쓰는데 있다.
心外無理(심외무리)하고 理外無事(이외무사)라. 一心之理(일심즉리)로 盡貫衆理(진관중리)호대
學者(학자)는 進德修業(진덕수업)에 必以天地聖人(필히천지성인)을 爲法焉(위법언)하라.
마음 밖에 이치가 없고, 이치 밖에 일이 없노라. 그러므로 일심의 이치로써 뭇이치를 꿰뚫어야 한다. 학자는 몸을 닦아서 덕을 높이고 학업을 쌓으매 있어서 반드시 천지와 성인을 법도로 삼아라.
人者(인자)는 鬼神之會也(귀신지회야)니 人之虛靈智覺(인지허령지각)이
無異於鬼神(무이어귀신)이오. 人之始生(인지시생)도 精與氣而已(정여기이이)니라.
사람 몸은 귀와 신이 합하여 잇는 바이니, 사람의 허령과 지각이 귀신과 다른 것이 아니다. 사람이 처음 태어나는 것도 정과 기가 합하여 생겨났을 따름이니라.
精氣爲物(정기위물)하고 遊魂爲變(유혼위변)하야 陰精陽氣(음정양기)로 聚而成物(취이성물)하느니라.
總言(총언)하면 魂遊魄降(혼유백강)하야 散而成變(산이성변)하느니라.
정과 기는 몸(體)을 만들고 혼령이 변화하야 음의 정기와 양의 기운이 서로 만나서 몸체를 이루는 것이니라. 이러한 이치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혼은 하늘로 올라가서 넋은 내려 가는데 이것이 흩어졌다가 다시 변화를 이루느니라.
第七章 鬼神隱顯之理 (귀신의 숨고 나타나는 이치)
精氣者(정기자)는 自無而有(자무이유)라. 自無而有(자무이유)는 神之情也(신지정야)오.
游魂者(유혼자)는 自有而無(자유이무)라. 自有而無(자유이무)는 鬼之情也(귀지정야)라.
自無而有故(자무이유고)로 顯而爲物(현이위물)하니, 神之狀也(신지상야)오.
自有而無故(자유이무고)로 隱而爲變(은위이변)하니 鬼之狀也(귀지상야)니라.
정과 기는 스스로 없다가도 있게 되며 스스로 없음에서 있는 것이 신의 모습이요. 유혼이란 것은 있음에서 없어지는 것이라. 스스로 있다가 없어지는 것은 귀의 모습이니라. 스스로 없음으로부터 있는 까닭으로 나타나서 물체가 됨으로 신의 형상이 되고, 스스로 있음으로부터 없어지는 까닭으로 숨어서 변화를 이루나니 귀의 형상이 된다.
陰陽之精(음양지정)과 五行之氣(오행지기)는 氣聚爲精(기취위정)하고, 精聚爲物(정위위물)하야
及其散也(급기산야)에 陰陽五行(음양오행)이 各歸其本(각귀기본)하나니 魂(혼)은 陽(양)이라.
及於天(급어천)하고,
魄(귀)은 陰(음)이라. 反於地(반어지)니라.
음양의 정과 오행의 기는 기가 모여서 정이 되고 정이 모여서 물체가 되어서 그것이 흩어질때는 음양 오행이 각기 그 근본으로 돌아감으로 혼은 양이므로 하늘에 오르고, 넋은 음이라 땅으로 되돌아 가느니라.
귀신의 정상에 대하여 세밀하게 말씀해주신 성구로서 사람역시 귀신이 모여 이루어진 것이며 이 모든 성구의 한자 한자는 인류역사를 통하여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상제님께서 구체적으로 성구를 특별히 남겨 놓으신 모든 성구 성언은 역사상 어느 학자도 명확히 알지도 설명도 못하며 만세 의 기준이 되는 절대적 성구, 도체의 정수, 꼬갱이, 열매가 되는 성구들입니다.
지난 4,5장은 마음은 마치 보감 즉 거울과 같은 광대허명한 모습을 하고 잇으며 이장은 마음은 귀신의 집이며 사람역시 귀신이요 그 귀신의 모습에 대하여 자세히 가르쳐주시는 성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