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聖師) 훈사기(訓辭記)
포교이십오년계유이월이십구일
布敎二十五年癸酉二月二十九日
사부약원급재래간부회집시훈사기
四部約員及在來幹部會集時訓辭記
요지인지거세에 유정신생활급육체생활하니
要旨人之居世에 有精神生活及肉体生活하니
정신만 주장하는 자 유하고 육체만 주장하는자 유하고
精神만 主張하는 者 有하고 肉體만 主張하는者 有하고
선정신후육체자유하고 선육체후정신자유하니
先精神后肉體者有하고 先肉体後精神者有하니
차는 의여이이자를 언함이로다. 선의후이자는 군자요
此는 義與利二字를 言함이로다. 先義后利者는 君子요
선이후의자는 소인이니 선현이 안빈락도라함은
先利后義者는 小人이니 先賢이 安貧樂道라함은
가빈을 호함이안이라 가빈호대 도를선하라는 말이요
家貧을 好함이안이라 家貧호대 道를先하라는 말이요
전연 가빈을 불고하고 도만 한다는말은 아니라
全然 家貧을 不顧하고 道만 한다는말은 아니라
증자 내가 심산궁곡에 은거시절에 간부중
曾者 내가 深山窮谷에 隱居時節에 幹部中
협잡배교자수인이 성군작당하여 각지방으로 돌아다니며
挾雜輩敎者數人이 成群作黨하여 各地方으로 돌아다니며
권모수로 부언낭설을 각종도들에게 류포하고 감언이설로
權謀數로 浮言浪說을 各從徒들에게 流布하고 甘言利說로
현혹시키며 막대한 금품을 사취하여 사이사복을 채우니
眩惑시키며 莫大한 金品을 詐取하여 私利私腹을 채우니
결국 나를파라 피등이 물욕에 충당한지라 사회의 악평은
結局 나를파라 彼等이 物慾에 充當한지라 社會의 惡評은
불언가지요 각종도들은 교문에들지도 못한채 탕진가산하여
不言可知요 各從徒들은 敎門에들지도 못한채 蕩盡家産하여
기사선상에 서게되였으며 교세는 점점 추락하기 되였으니
饑死線上에 서게되였으며 敎勢는 漸漸墜落하기 되였으니
고로 그 협잡배들을 다축출하고 간부진을 혁신하였음으로
고로 그 挾雜輩들을 다逐出하고 幹部陣을 革新하였음으로
제군은 자차이후로 가일층 성심성의로 교리를 준수하고
諸君은 自此以後로 加一層 誠心誠意로 敎理를 遵守하고
교도등을 선도하며 나의교훈을 철저히 전달하여 각자생업에
敎徒等을 善道하며 나의敎訓을 徹底히 傳達하여 各自生業에
노력하여 이선가정생활을 견고히하고 수도에 성심을다하여
努力하여 以先家庭生活을 堅固히하고 修道에 誠心을다하여
동리주민들과 화목하여 일시라도 간단없이 선행하면 일동이
洞里住民들과 和睦하여 一時라도 間斷없이 善行하면 一洞이
선화하고 차차일군이 선화하고 일국이 선화하리라
善化하고 次次一郡이 善化하고 一國이 善化하리라
만고이래로 도가 순역이 유하니 도덕교화방침은 혹수하나
萬古以來로 道가 順逆이 有하니 道德敎化方針은 或殊하나
치인지법은 원형이정으로 일체이다 서전서문에 왈문이시이나
治人之法은 元亨利貞으로 一體이다 書傳序文에 曰文以時異나
치이도동이라하니 하시던지 법이 동일하면 가위요 도가 가하고
治以道同이라하니 何時던지 法이 同一하면 可爲요 道가 可하고
方針이 可한즉 自害와 飢寒은 無하나니라
포교이십육년 갑술이월십이일 이백오십구인 집지후훈사 약기
布敎二十六年 甲戌二月十二日 二百五十九人 執贄后訓辭 略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