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지기는 신(神)이라 하신바처럼 상제님 진리는 신도(神道)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신도에 대하여는 선천가르침에 세밀하게 나온바가 없습니다. 주역은 신화의 가르침이지만 곡진하게 가르치지 아니하여 잘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1,주역 계사전 상에 신무방(神無方) 역무체(易無體) 라 나오고
2,공자왈, 지변화지도(知變化之道)자는 기지신지소위호(其知神之所爲乎) 라하여 변화를 아는것은 신(神)의 소위임을 아는것이다.
3,계사전 하에서는 지기기신호(知幾其神乎)아 라 하여 기미를 아는것은 신(神)의경지이다. 입신한것이다.
4,주역에 유찬신명이생시(幽贊神明而生蓍)라 하여 어두운데서 신명을 도와 시초를 생하였다. 하였고
5,설괘전에
신야자(神也者)는 묘만물이위언자야(妙萬物而爲言者)야 라 하여 만물을 묘하게 하는것이 신(神)이다. 한 장경선생은 만물을 묘하게 하고 말을 하는 것이다.
라는 신(神)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주역의 이 문구 가지고는 신도의 가르침을 상세히 알기가 어렵습니다. 역대 학자들이 신(神)에 대하여 분명한 해석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제님께서는
1,중화경에 이르길 귀신(鬼神)은 천지의공용(天地之功用) 이니라,공용이란 쓰임의 공효 공적등 쓰임의 진수를 공용이라고 합니다.
상제님께서는 더 자세하게
2,운동(運動)변화(變化)자는 신야(神也)라 하시고,
3,천지(天地) 귀신(鬼神) 유명(幽明) 생사(生死)왈 음양(陰陽)이라 하시고
4,귀신은 조화(造化)음양(陰陽)의 기(氣) 라고 하시고
5,만물의 체(體)는 귀신(鬼神)의 덕(德)이라고도 하시고
6,귀신은 천리의 지극함(天理之至))이라 천리의 지극함을 알아야만 소이 불혹(不惑)하게 된다고 하시고,
7,귀신의 실(實)은 음양양단(陰陽兩端)을 떠나지 않는 것이다 하시며 귀신이 곧 음양의 조화임을 분명히 지적해주시고 계십니다
8,귀신(鬼神)은 무형무적(無形無迹)이나 만물에 편체(遍體)하고 있다고 하시고
9,모든 변화의 도는 막비신지소위호(莫非神之所爲乎)아 라고 하시면서 고로 변화의 도를 아는것은 즉 귀신(鬼神)의 소위(所爲)임을 아는것이다. 라고 하시여 주역계사전의 가르침에서 귀(鬼)자를 첨가하여 분명하게 밝혀주시엇습니다.
10,귀신의 왕래굴신은 기덕(其德)이 곧 천명(天命)의 실리(實理) 라고 하시며
11,천지의 이치는 진어귀신(盡於鬼神)이라 하여 귀신으로 천지이치를 다하는 것이라고 세밀하게 가르쳐주고 계십니다.
12,기령(氣靈)을 신(神)이다.(67장)
13,천지정위하니 역(易)이 그 중에 있게 되는데 바로 신야(神也)라 하십니다. 어찌 사람을 그 속에 넣지 아니하는가 하시면서 사람은 역시 물(物)이라 만약 신(神)을 그 중(中)에 행한다 하면 사람은 귀신 위로 구하게 되는 셈이다.(14,인어귀신상구지의(人於鬼神上求之矣) 15장)
15,주역에 이르는 부질이속(不疾而速 빠르지 않아도 신속하고) 불행이지(不行而至 행하지 않아도 이르고)는 무엇을 이르는 것인가. 바로 심(心)의 신(神)을 말하는 것이다 라 하시며 바로 이어
16,성인(聖人)의 신(神)은 무엇인가 심(心)이 신(神)이 되는것인가? 반문하시면서가로되 심(心)의 정(精)이다. 심과 신의 관계를 지적하여 주십니다.
18소위(所爲) 지정지미처(至精至微處)는 지신(至神)이라 하시면서 극심(極深)한것이 지정(至精)이요 연기(硏幾)즉 지미(至微) 라고 하시면서~~ 신도(神道)는 지극히 정미로워 천하의 지극함에 통하는 것이라고 하시었습니다. 기(幾)는 동지미(動之微)라하여 사물이 동할 때 미세미묘 한 것을 말합니다.
19,마음은 신명(神明)의 사소(舍所)(집)라 하시면서 심과 신의 관계
20,사람은 귀신과 다름이 없다 하시며 사람의 정기를 죽으면 혼백이라 하는데 사람의 허령(虛靈)지각(知覺)이 바로 귀신과 같은 것이다.
중화경은 마음의 실체는 광대허명하여 보감과 같다 하시어 불가의 진수를 밝혀주시며 특별히 신도에 관하여 선천진리에서는 오리무중같이 파악하지 못하는 신도의 자세하고 곡진한 대경대법을 남겨주신 것은 가을의 신도세상이 열리어 모든 인물과 삼라만상이 신도로 직입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삼라만상의 모든 변화는 다 신도의 대경대법의 조화입니다. 선천에는 이에 대한 안목이 열리지 못하였습니다. 주역의 한획 모든 괘가 다 신(神)의 움직입니다. 복서를 하여 신의 움직임을 파악하라고 가르쳐주십니다. 신은 미묘한 조짐을 살피어 미래를 아는것 이기도 합니다.(신이지래 神以知來)신도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 사물을 보는 안목도 더욱 성숙하리라 생각합니다.
중화경은 선천 깨달음의 가장 오묘한 진액 진수입니다. 읽는 이들에 따라 느끼는 감도가 많이 다르게 되고 무한한 깨달음의 열쇠가 될 것 입니다. 천지의 오묘한 변화 가르침은 모두 신도를 깊이 이해해야만 그 정점에 이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