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01
<<재판>>
사오미가 오자 자칭천자께서 연구소 이름이 망측하다 하시며 교도소로 개명하시니 자동으로 교도소에 수감되시어 어리둥절 하시니라.
이로서 자칭천자께서 그토록 열망하며 부르짖으시던 사오미개명이 이루어지니라.
한편 따르던 떨거지들은 도의 성님은 돈이라며 하루속히 돈성떡잎이 되기만을 간절히 바라나 사오미가 다가도록 아무런 이변이 없자 자칭천자의 말이 거짓이라 하고 또 어떤 떨거지들은 천자에게 우리가 속았다 하며 신세한탄의 노래를 부르는데 그 가운데 한 구절이 전하니 이러하니라.
짜짜짜짜 짠짠! 짜짜짜짜 짜짜잔~~~“자옥아~ 자옥아~ 내가 내가 사랑한 자옥아~~~~”
이로서 자옥도수가 이뤄지니라.
병신(2016년) 육갑월 어느날 중천에 떠오른 해가 사시를 한참이나 넘어서도 오시로 넘어가지 않고 개지랄하니라.
안양집무소에 계속 머무르시던 자칭천자께서 이소식을 들으시고 문득 한 말씀 하시고 싶어지니라.
말씀하시기를 “이제보라 세상대운이 안양으로 몰려들어오니 온세상 잡놈들이 다 모일것이니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오래하면 세상의 소동이 크니 그만 하리라”하시니라.
이 광경을 지켜보던 교도관이 씨부랄놈이 여기서도 개지랄 한다며 미친놈에겐 몽둥이가 약이다 하며 죽살나게 쥐어패니라.
이에 함께 있던 똘마니들이 교도관에게 덕점 300점을 주겠다며 말렸으나 같이 열라게 쥐어터지니라. 후에 한 똘마니가 말하기를 그때 1000점 줬어야 했다며 회한하니라.
후에 동네 시계점 머슴이 고장난 해시계를 수리하고 가니라.
그날밤 피골이 상접된 자칭천자께서 꿈을 꾸시는데 하늘에서 곤룡포에 면류관을 쓰신 수염이 늘어선 선관이 수많은 억조대신을 대동하고 나타나시니라.
자칭천자께서 혼자말로 하시기를 “ 어! 어! 저 놈.. 저. 저. 씨부랄놈....어디서 많이 본 놈인데....... ” 하시며 끝까지 기억을 더듬으셨으나 끝내 생각해내지 못하시니라.
선관께서 한 문장을 보여주시고 입가에 미소를 머금으시는데 자칭천자께서 보시기엔 그 모습이 꼭 “메롱”하는 것 같아 “이 씨부랄”이라 한말씀 해주시니라.
자칭천자께서 잠에서 깨신 뒤 그 문장을 다시 떠올려보시는데 앞뒤의 글자들은 희미하여 안보이는데 갑을과 무기라 써진 글자는 선명하더라.
똘마니들이 말하기를 “자천자님 시속에 갑을로서 머리를 들것이요 무기로 구비치리라는 말씀이 있사옵니다. 이는 길몽이라, 필시 우리일과 관계된 것이오니 뜻을 풀어주십시오” 하며 간청하니라.
이에 자칭천자께선 머뭇거리시는데 이는 낮에 생각나는데로 말했다가 뒤지게 맞은것이 생각나서 그랬다 하니라.
한참 후에 자칭천자께서 주특기인 입에서 나오는데로 또 씨부렁거리시는데 “내가 갑오(2014년)년 천지환갑도수에 맞춰 수형을 시작했으니 무기년엔 나온다는 뜻이니라.”하시며 또 말씀하시기를 “ 혁명인가 멍게인가 하는 새뀌들 내 나가기면 하면 이제 뒤졌어. 천지도 우리편이여 이 씨부랄놈들아 ” 하시니라.
6수로 서(울)당에 들어간 산수 좀 한다는 한 똘마니가 말하기를 “올해가 병신년이니 두 해만 지나면 나가는구나” 하며 손뼉을 치며 좋아하며 서로 가져온 사식으로 잔치를 벌이는데 그 모습이 꼭 병신이 육갑하는 것 같더라.
드디어 몇년을 끌고온 재판이 다음날 최종 판결이 나니라.
피고: 자칭천자 및 똘마니 5마리.
나이: 가보생 및 떨이
<판결문>
피고 자칭천자와 그 똘마니들은 사오미로 신도들을 혹세무민하여 가정을 파괴하고 그 삶을 피폐시켜 꿈과 희망을 앗아갔으며 전국도장을 월세방으로 만들어 그 피폐함이 이루말할수 가 없다.
또한 사회속에서 신도들이 사이비라 욕먹으며 가족과 친지 및 지인들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을 주게 한 그 죄가 너무 크고 저도 모르는 놈이 남을 수하중에 끌여들여 혹세무민한것은 저 죽을 땅을 스스로 파는 형국이라 애처롭지만 본 재판장은 피고 자칭천자와 똘마니들에게 다음과 같이 판결한다.
“피고 자칭천자와 그 똘마니들은
평생 수“갑을” 채우고 “무기” 징역에 처한다. 땅땅땅“.
이때 자칭천자와 똘마니들이 일제히 혼절하니라.
이로서 갑을로 기두하여 무기로 구비치는 도수가 이뤄지니라.
중천신 사오미에는 ㅅ ㅂ 가 곧 안양에 갈것 같군요 심심하던 기자들 기지개를 펴겠네요 2013/02/01
하하호호 글을 한눈막힘없이 읽으니 더 파고드는 해학을 느낍니다. ^^ 2013/02/01 x
다시시작 서글퍼요 ㅠㅠ 2013/02/01 x
그래 웃으며 합시다 웃을수없을것같은 심각하기만 한 혁명판에 사물놀이가 열린듯 흥을 주시니. . .이런 . . .굳어 있던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하시네요. 참 웃으면 안될것같고 괴로운 마음에 자꾸 웃으라 해주니 감사할따름입니다. 2013/02/01 x
ㅎㅎ 전두황이 갔던 곳도 안양가막소 인데... 2013/02/01 x
똥전님 똥전님의 능력이 하루빨리 조직을 재건하고 힘차게 나아가는데 발휘되는 상황이 오기를 희망합니다.^^ 2013/02/01 x
도의 형님 도의 형님이 돈이란것은 무엇을 하던 심지어 도를 하는데도 돈이 필수적이라는 얘기인데, cb와 ○이의 욕심이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는 형님으로 바꾸어 버린거지요. 결국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그 말을 한것이라고 생각하면 딱 맞을것 같습니다. 2013/02/01 x
푸하하하 똥전님이 누구이신지 모르지만 푸하하하 헤헤헤. 2013/02/01 x
똥전 정말 감각이 최고이신듯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ㅋㅋ 갑을 무기 ㅋ 2013/02/01 x
통 재미있고 유쾌하신분일것같아요.어렇게 무거운 주제를 풍자시는걸보면. . . 2013/02/01 x
하하 너무 웃기당. 어디서 이런 감각이 나오시는지용. 너무 웃어서 입이 다 아픕니다. 글 적으면서도 웃어용.~~ 2013/02/01 x
똥전팬 병신년에 육갑잔치 하는구나 안양을 않 가야 할텐되 2013/02/01 x
신교남 천지환갑도수에 맞춰 수형을 시작했으니~~ㅎㅎ너무 잼나요 역시 신교남~!짝짝짝 2013/02/01 x
똥전님 오~~놀라운 재치와 유머에 감동받네요ㅎㅎ 2013/02/01 x
양심선언 ㅅㅂ도 양심선언하는 날이 오고 모든걸 내려놓으면 좋으련만.ㅠ.ㅠ 2013/02/02 x
신천 천하의 문장가로세....ㅋ 2013/02/02 x
킥킥~ 6수한 놈이 올해가 병신년이니 두해만 지나면 나간다고 ... 좋아하는데 그 모습이 꼭 병신 육갑 하는것 같더라. 참말로 병신 육갑 하고 있는 놈들입니다. ㅎㅎ 2013/02/02 x
통쾌 너무 웃었어요 ㅋ ㅋ평생 수“갑을” 채우고 “무기” 징역에 처한다. 땅땅땅“. 2013/02/02 x
똥전님 도정의 현실을 알고 심란하고 우울한 마음에 유머와 위트로 즐거움을 주시니 감사합니다.신앙하면서 이렇게 밝게 웃어보는게 언제이던가요. 2013/02/04 x
배꼽빠짐 감동입니다.하하하 이렇게 기막힌 풀이ㅋㅋ감사합니다. 2013/02/04 x
기도 윗글처럼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ㅋㅋ 2013/02/04 x
명재판 성도님들의 한이 풀리는 명재판입니다.ㅎㅎ 2013/02/04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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