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그렇지요. 저는 6,7번 성격에 해당하는 듯하네요. 보세요. 굳이 이런 제 성격은 밝히지 않아도 되는데 밝히잖아요. ^^ 
모든 성격에는 장단점이 있지요. 그래서 모든 걸 혼자서 하기보다 성격이 다른 여러 사람이 같이 뜻을 맞춰서 일을 해야 좀더 빈틈이 없고 완벽한 일추진이 가능한 것이겠죠. 
아내가 최근들어 제게 이렇게 불만을 토로하네요. 
밥 먹는 것도 천천히 왜 그렇게 모든 게 느리냐구요. 
아내는 항상 빨리빨리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천천히와 빨리빨리가 만났기에 더 좋은 거라고. 천천히 두 사람과 빨리빨리 두 사람이 만나면 더 안 좋다고... ^^

논어 이인(理仁)에서  군자는 말은 어눌하고 행동은 민첩하고자 한다(君子俗訥言敏於行)라고 했다-訥(말 더듬을 눌) 敏(민첩할 민) 

학이(學而)에서는 군자는 .... 일에 민첩하고 말은 삼간다(君子....敏於事而愼於言)라고했다.  -愼(삼가할 신) 

옛 말이 참 좋으나 요즘은 말 어눌하면 취직도 못해요. 자기 PR시대 
옛 말씀을 벗 삼아서 현실에 녹이는 지혜가 필요한 세상

논어 위령공(衛靈公)에서 군자는 곤궁한 처지를 견뎌낼 수 있지만 소인은 곤궁하면 곧 분수에 넘치는 짓을 하여 잘못을 
저지른다(君子固窮, 小人窮斯監矣)라고 했다 - 

통장 돈 몇푼 눈멀어 떠난 노가리가 문득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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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 쫌 맞는거 같군요 
특히 딴전이 2번

부지깽이님 말씀에 찬성^^

돌고 도는 세상

딴전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