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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15 18:47
진묵대사님이 잘못하신 점. 그분이 그의 보호신명이 맞을까? (원형이정)
 글쓴이 : 갑오혁명
 
상제님께서 진묵대사님에 대해 들려주신 얘기가 여럿 있다. 도통신이 되어 마테오리치 신부님과 같이 서양문물을 발전시키고 나아가 동양으로 이식하여 천하를 문명케 하는 데 큰 기여를 한다고 하셨고, 김봉곡과 얽힌 원한의 사연도 말씀해 주셨다. 태모님께서는 '상제님과 나의 사략을 편찬할 자는 진묵밖에 없다'는 말씀도 하셨다고 하고. 분명 살아서 죽어서 세상에 큰 공덕을 끼치고 지금도 상제님 천하사에 뭔가 일을 하고 계시리라. 상제님께서 불도종장으로까지 임명하셨으니 오죽하랴. 한데 진실인지 그가 헛것을 봐서 그런지 모르지만 그가 진묵대사님이 자신의 보호신명 중 한 사람이라고 여러 차례 얘기한 바가 있다. 참으로 알 수 없는 노릇이지만, 그의 그 말 때문에 불경스럽게도 진묵대사님에 대한 부정적 비판의 글을 쓰는지도 모른다. 허나 생각해 보니 그를 불신하기 오래전부터 진묵대사님의 행동에 스스로 문제의식을 가졌던 것으로 기억한다. 진묵대사님께서 돌아가신 후 자신을 죽게 한 김봉곡에게 그의 후손들에게까지 대대로 땅 파먹고 살도록 원한의 기운을 뿌리셨다고 하기에, 나같이 볼품 없는 사람이 그분을 비판함으로 해서 나 또한 그분께 징벌을 받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의 마음도 가지면서 이 글을 쓴다. 진묵대사님 대사님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더라도 넓은 아량으로 용서해주십시오. 이 글을 쓰는 것은 공부를 많이 한 사람, 도가 높은 사람들이 갖춰야할 보편적 덕목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댓글에서 이어갑니다.
 
 
※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


 

원형이정 13-12-07 03:36
 
내가 지금 할려는 얘기는 신벌이 겁이 나서 입밖에 드러낸 적이 없는 얘기다.이 얘기는 특별히 역사공부를 하건 해서 깊이 있게 전개하는 것은 아니다. 상제님이 들려주신 얘기에만 근거한 정황적 모습을 갖고 하는 얘기다. 

상제님은 지난 임진난리를 최풍헌이 맡았으면 사흘일에 지나지 않고 진묵이 맡았으면 석달을 넘기지 않고 송구봉이 맡았으면 여덟달만에 끌렀으리라 하셨다. 그만큼 진묵대사님은 불도에 대오한 분이시다. 한데 진묵대사님이 김봉곡에게 가서 성리대전을 빌려가서는 걸어가며 읽은 책들을 길바닥에 다 버렸다고 했다. 그리고 나중에 김봉곡이 책을 돌려달라고 했더니 '쓸모 없는 책이므로 버렸다'며 자신이 그 책 내용을 다 외우니 불러줄테니 적으라고 했다. 자 사람의 기본상식으로 볼 때 남의 책을 빌려가서 돌려주지 않고 버린 것도 잘못된 것인데 그것도 쓸모가 없어서 버렸다 하고 그에 대한 사과 한 마디 없이 내가 그 내용 다 아니 적어라고 하는 것은 한술 더 뜨는 행동이다. 김봉곡이 처음부터 그에 대한 시기 질투심이 있었다 할지라도 진묵대사님의 이 행동은 그 시기 질투심이란 불에 기름을 끼얹은 것과 같고, 김봉곡으로 하여금 자신에게 원한의 마음을 갖도록한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김봉곡 또한 나름 유교엔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었는데, 유교의 교리서인 성리대전을 쓸모없는 책이라 비하하고, 자신의 빌려간 책을 그렇게 부당하게 처분해 버렸으니, 자신이 지식이 많다고 뛰어나다고 상대를 엄청 깔보고 무시하는 행동을 한 것이 분명하다. 
이렇게 원한을 산 상태에서 시해선이 되어 진묵대사님의 혼이 그 육신을 잠시 떠나있을 때 그 육신을 화장해버림으로써 죽음을 맞게 된 것이다. 

이 글의 요지는, 세상을 크게 문명케 하려는 큰뜻을 품은 자신을 시기 질투심에 눈이 뒤집혀 허망하게 죽음으로 몰고간 것에 대해 억울함을 갖고 진묵대사님이 김봉곡에게 철천지 원한을 갖는 것에 대해 공감이 가지만, 한편으로 진묵대사님 자신이 행실을 잘못하여 김봉곡에게 원한을 사게 됨으로 인해 촉발된 측면도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이라면 공부를 많이 했다고 도가 높다고 하여, 자기보다 못한 사람이라 하여 그들을 무시하고 무례하고 겸손을 잃고 교만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ㅇ 자신의 그 과한 행동으로 인해 이승에서 행할 수 있었던 그 큰 꿈을 접어야 하지 않았던가...
원형이정 13-12-08 00:21
 
나의 이 글은 특정 종교지도자 한 사람만 두고 하는 말이 아니다. 나름 특정분야에 통했다는 사람, 지식이 많다는 사람 모두에게 해당되는 얘기다. 상제님께서는 " 동도(東道)를 헐뜯는 자는 동으로 갈 길이 없고 서도(西道)를 헐뜯는 자는 서로 갈 길이 없느니라."고도 하셨다. 내 잘났다고 남을 무시하면 내가 갈 곳이 나를 수용해줄 곳이 없다는 것이다. 

그럼 이제 특정 종교지도자를 두고 말해보자.
원형이정 13-12-08 00:34
 
도전에 보면 대두목을 상징하는 김형렬성도의 주신은 진묵대사라 하고, 막내아들인 김갑칠성도의 주신은 강감찬이란 말씀이 있다. 그는 자신을 김갑칠성도에 빗대곤 하는데, 그들의 말에 따른다면 돌아가신 분의 주신이 진묵대사라고 했는데, 왜 그분을 자신의 보호신명이라고 하는가? (내 보호신명 가운데 한 분이 저 하늘의 진묵대사다. 도전 작업할 때도 천상에서 진묵대사가 진두지휘를 했다.ㅡ99년 6월 6일)
강감찬장군이 자기 보호신명이라면 그러마 해주겠다. 그것도 가당치 않아 보이지만, 게다가 전봉준장군과 합일하여 자신이 남조선배의 선장이라고도 하니, 참으로 오만 훌륭한 신명들을 자신에게 다 갖다 붙이는 것 같다. 
태모님의 "상제님과 나의 사략을 편찬할 자는 진묵뿐이니라."라는 말씀을 그의 [도전] 편찬과 빗대면 진묵대사님이 자신의 보호신명이란 말이 맞다고 보여지는가? 

보라. 한 사람에게 붙어 있는 신명은 보호신명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붙어있는 보은신도 있고, 그 사람이 특정조직에서 맡은 임무, 혹은 그의 재능과 관련된 신명도 함께 하게 된다. 
상제님 태모님의 사략을 쓴 사람은 자신만 있는 것이 아니다. 
김형렬 이상호 이정립 김낙원 고민환 전선필 등등 그말고도 많이 있다. 
상제님 태모님의 사략과 관련된 일이면 어디든 진묵대사님이 간여했다 할 수 있으며, 추후 혁명 완수후 또다른 사람에 의해 다시 상제님 태모님의 사략이 추가로 씌여진다면 그 일에도 간여하실 것이다. 대신명님을 한 개인의 전유물처럼 말하지 말라.
원형이정 13-12-08 01:35
 
내가 이 글에서 진묵대사님의 행동을 비판하는 또다른 의도는, 혹시라도 진묵대사님의 신명이 그에게 응기되어있는 게 맞다면 그분이 김봉곡에게 했던 행실이 그에게도 전이되어 나타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생기기 때문이다. 

진묵대사님, 대사님을 폄하할 의도로 쓰는 글은 아니오니 다소 대사님의 과거 행동을 비판하는 글을 썼으나 너그러이 용서해주십시오. 상제님도를 바로세우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쓰는 글이옵니다. 혹시라도 그간 그를 도와 상제님 일을 해 오신 게 사실이라면, 이제 그가 자신의 격을 넘어 상제님 도를 망치는 길로 가고 있으니, 그 신조를 이제는 거둬주시길 기원하나이다.
해롱대사 13-12-08 02:18
 
성사재인 

아미타불~
미추의여백 13-12-08 07:27
 
레드썬~~~~~~~~~ 
하나............둘.........셋....... 
자 당신은 이제부터 전생으로 들어 갑니다. 

당신의 전생은 무엇입니까 
왕자에요...    높은 성이 보여요      신하들이 뒤따라 다녀요  
공주에요....  시녀들이 보여요        이쁜 정원을 거닐어요 
임금이에요.... 모두 머리를 숙이고 있어요 
높은 스님이에요.. 억울하게 죽었어요
별명없음 13-12-08 08:16
 
좋은 신명은 다 지 보호신명
칠현금 13-12-08 21:03
 
불도의 종장인데, 웬 보호신명까정~
     
탕아 13-12-09 12:53
 
황극 쌍제님이시니 
어련 허시겠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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