財出於民(재출어민) 하고 受而納之者牧也(수이납지자목야)니라.
재물은 백성으로부터 나오며. 그것을 받아 나라에 바치는것은 목민관 이니라.
察吏奸(찰리간)이면 則雖寬無害(즉수간무해)라
아전의 농간을 잘 살피면. 비록 너그럽더라도 해는 없느니라.
국가는 국민의 세금으로 유지 운영됩니다. 과거의 세금은 고을 관아의 사또가 현령에게 현령이
오늘 날 지사격인 목민관이 국가에 세금을 거출하였습니다. 목민관은 최종적으로 지방의 호방
중앙은 호조라는 곳에서 맡아서 관리 감독하였습니다.
윗 글은 동양의 아인쉬타인, 조선이 낳은 위대한 정약용의 목민심서에 있는 "공납"편에 있는 말이다.
정약용의 목민심서의 본질은 임금과 신하의 도리를 밝혔다. 그 도리의 주체가 만백성이다.
국가에서 정해진 세금 이외의 것을 벼슬아치가 걷으면 수탈이 된다. 백성들은 그 수탈에 소나무 껍질을
벗겨먹고 뼈와 가죽만 남은 초근목피의 모진 생명을 이어갔던 것이다.
탐관오리가 휑휑할 때에도 현명하고 어진 별슬아치는 있었다. 이당 이란 사람이 양구헌감으로 있을 때
그 고을의 세금이 흰 흙인 백토를 바치는 것인데, 그 흙을 파다가 백성이 흙에 깔려 죽기도 하였다.
그는 이러한 부당함을 감영에 보고하고 해당기관에 보고하여 그폐단을 바로 잡았다. 또한 관찰사가 뼈와
가죽만 남은 백성들을 대신하여 자신의 재산을 팔아서 대신 세금을 납부한 이도 있었다.
벼슬아치는 이와 같이 백성을 수탈하는 자와 어진 마음을 베푸는 자로 나뉘어 진다. 어느 시기를 막론하고
백성이 힘들다는 것은 풍수재해와 같은 천재지변이 아니라 백성을 다스리는 벼슬아치들의 문제였다.
더 큰 문제는 이것을 알아 차리지 못하는 군주이 무능한 행위이다. 군주가 백성을 돌보지 않았던 시기,
군주가 백성의 고혈을 짜냈던 시기는 반드시 혁명이 일어났고 그 국가는 망했다는 사실이다.
증산도 종교단체에서는 10여년간 신자들이 낸 성금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신자들이 주장한다. 그들은 내부
전산망을 통해서 공개하고 있다고 주장하나 그것은 언발에 오줌 누듯 유치한 변명일 뿐이다. 성금이란
국가의 세입, 세출과 같아서 반드시 총수입과 지출을 모든 신자들에게 공개를 해야할 의무가 있다.
증산도 측은 또한 변명하기를 "굳이 성금을 공개해야 할 법률적 이유가 없다"라고 후안무치한 이유를 달고 있다.
이 단체는 과거 (재)증산도라는 법인으로 등록되었다. 그런데 최근에 새로운 재단을 설립하여 교묘하게 법적으로
재산을 이전하였다. 그들이 노린것은 국가의 법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신자들이 낸 성금을 공개하지 않아도 되는
법적인 이유를 만든 것이다. 얼마전 안운산 증산도 대표가 고인이 되었다. 현 안경전이 천자입극식을 거행하는
수순과 맞물려 저들은 탈법적으로 기존의 이사진을 해체하였다. 이사진은 반드시 회의를 하겠다고 우편 및
그 어떤 방식으로든 통보를 해야한다. 그러나 저들은 기존 이사진에게 인감 15통을 준비하라고 언질을 주고
박동희는 노영균 원장을 찾아가서 불법행위를 자행하였고, 안원전은 그 누구도 찾지 않고 해임 당했고
백운기는 신민식을 찾아가서 불법 행위를 한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모든 행위가 사기행위인 동시에 협박적인 행위를 저지른 것이다.
법적으로 가면 인감증명을 본인이 띤 날자와 시간, 전해준 발송인, 사유와 목적이 정확히 일치해야
한다. 이것을 증명하지 못하면 어떠한 거짓말도 법에서는 통용되지 못한다.
이들은 인감증명을 스스로 주었기에 이사진에서 끌어 내리는데 동의를 구했다고 거짓 주장을 할 수도 있다.
기존 이사진을 해체하고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할 때는 반드시 법이 정한바에 따라야 한다. 그러나 이들이
과연 그러한 방식을 따랐는지는 차후 재판과정을 통하여 드러나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목민심서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내용은 모든 순리는 백성이 근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증산도의 안경전 및 그 간부들이 새겨 들어야 할 대목이다. 그들은 하루빨리 신자들이 낸 10여년의
총성금을 공개해야 할 것이다. 이것은 법률적 행위를 떠나서 도덕적인 행위이고 신자들의 권리이다.
종교단체의 총성금을 법률적으로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국민 앞에서 해명하기를 간곡히
바란다.
경전도를 박살내고 증산도를 살리는 혁명은 댓글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