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한 [청와]님의 "성사재인이란?" 게시물을 보면, 그가 생각하는 성사재인의 의미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
즉 그가 생각하는 성사재인이란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로 짜신 미래의 이정표, 시간계획과 사건계획인 도수를 일꾼이 바르게 해석하여 해석한 바를 일꾼의 손으로 이루는 것이다.'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의 맹점이 바로 '상제님의 공사를 일꾼이 해석한다'는 부분인데, 그 일꾼이 상제님이 아닌 이상 해석 오류의 가능성이 언제든 상존한다는 점이다.
이 오류를 맞다고 보고 그 해석한 바를 실현하려고 총력을 기울이는 과정에서 수많은 부작용이 배태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시한부개벽설'이다.
'갑을기두 무기천지한문', '사오미개명', '포교50년공부종필', '풍류주세백년진', '해가 저물면 판과 바둑은 주인에게 돌아가느니라' 등의 상제님의 공사말씀을 60갑자의 특별한 시기로 상정하고 개벽의 때가 불과 몇년 앞으로 다가왔다며, 실제 개벽상황에서 의통성업을 집행할 준비도 제대로 안 된 상황에서 온갖 무리수를 써가며 '우리 일은 일시에 된다'는 상제님의 말씀을 들미며 '숙구지도수' '판몰이도수'를 실현한다며 총력투자를 하여 신도들의 현실 삶을 파괴해 버린 것이다. 어리석게도 이런 행위를 10년 단위로 반복해서 해왔다는 점이 참으로 한심한 노릇이다.
이 단체는 74년에 도문을 연 이후 정신도수가 한 번도 2만 명을 넘어본 적이 없을 것이다. 정신도수 1만명 내외 인원을 확보한 후 10년이고 20년이고 그 수준밖에 안 되는, 오히려 정신도수가 줄어드는, 이 단체를 창도하신 분 말씀 대로 '생식능력을 상실한 단체'로 살아왔다.
지도자들은 그 이유를 신도들이 사욕을 부려서다, 정성이 부족해서다, 난법자들이 나와서다, 일심을 유지하지 못해서다... 하며 신도들에게 탓을 돌리지만, 궁극적인 가장 큰 이유는 시한부개벽설의 반복적인 실패에 있다.
훌륭한 홍보포교용 책을 내어 총력을 기울이는 동안 신도수가 빠른 속도로 는다. 그 홍보포교활동의 바탕에는 곧 개벽이 된다는 시한부개벽의식으로 무장이 된다. 그러나 상정한 그 시기를 넘겨도 개벽이 오지 않음으로 해서 들어왔던 신도들이 속았다고 느끼고 죽죽 빠져나가는 것이다. 한데 빠져나간 만큼 과거 개벽설 실패의 거짓 역사를 모르는 초신도들이 또 다시 들어와서 그 빈 공간을 매워준다. 언제나 빠져나간 만큼 새로운 신도들이 들어오기에 한번 재정을 다 떨어먹어도 새로 들어온 사람들이 다시 자금 투자를 하기에 다음주기 개벽설에 올인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한다. 이 과정을 끊임 없이 반복하니, 이런 한심한 도정을 펼치면서도 끝끝내 완전히 망하지 않고 목숨을 부지해 온 것이다.
참으로 한심하지 않은가?
그러면 나처럼 20년이고 30년이고, 그에게 반복적으로 속으면서도 끈질기게 신앙을 이어온 사람들의 심리는 무엇일까?
"너희들이 이 곳을 떠나지 못하는 것은 의혹이 더하는 연고라..."는 상제님 말씀!
나 또한, 그리고 저 본부에 충성하는 20년 30년 먹은 노땅신도들 또한 끊임 없이 지도자들의 거짓말퍼레이드와 인격적 결함, 정책적 실패를 보며 그 지도자들이 진정 참인가 하고 의문을 품어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결국은 "진주노름에 독조사라는 것이 있어 남의 돈은 따보지 못하고 제 것만 잃은 뒤에 개평을 뜯어 새벽녘에 회복하는 수가 있나니 같은 끝수에 말수가 먹느니라."하신 상제님 말씀으로 변병을 대며 절대적인 법칙이라는 우주변화의 원리로 교묘하게 그럴 듯 하게 정립한 종통론에 수긍을 하며 머슴신앙을 자처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노름 자체가 상제님께서 "죄 중에 노름죄가 크나니 다른 죄는 홀로 짓는 것이로되 이는 남까지 끌고 들어가는 까닭이요 또 남을 속이지 않고는 뜻을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니라." 하셨듯이 노름이 근본적으로 남을 속여서 목적달성을 하는 것이기는 하나, 노름에도 정도가 있는 것이다.
상제님 말씀에서의 속임수란 나의 패를 보여주지 않고 내가 좋은 패를 가진 듯 허풍을 떨며 남이 악수를 두도록 하여 이기는 그런 정도의 속임수를 말하는 것이지, 조승우 김혜수 주연의 <타짜>란 영화처럼 남 몰래 패를 바꿔치기하고, 패 돌리는 것을 조작하고 하는 그런 정도의 속임수를 말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영화를 봐서 알겠지만 그런 속임수가 들통이 나면 손모가지가 날아가도 할 말이 없다. 또한 같이 노름하는 사람에게 부당하게 폭력을 행사해도 안 된다. 노름에도 정도가 있다는 점이다.
그러면 이 단체는 종교노름을 하면서 그런 정도의 '정도'는 지켜왔느냐? 나의 판단은 '아니다'란 것이다. 그래서 종교노름에서 정도를 어긴 만큼 손목을 잘라버리고 다시는 그런 거짓행위를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게 바로 혁명을 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또 하나 그는 <도전> 개정판 나온 것을 정유생 김호연 성도 증언의 중요성에 맞춰 "누런 장닭 두 홰 운다"의 누런 장닭을 김호연 성도에다 갖다 붙이기도 했다.(장닭은 수컷을 말하는 것인데 김호연 성도가 남자인가?) 92년 초판을 내고 2004년 개정판을 내면서 십일성도를 거기에 가져다 붙이기도 했다. 실제 완성본이 나온 게 2004년 태모님 성탄절이기에 따져보면 12년인데, 그후 언젠가 2004년 태모님 성탄절에 나온 <도전>의 판권에 왜? 2003년 동지에 발행한 기록을 삭제했냐고 실무자들을 꾸짖기도 했다. 책을 편집하고 만든 실무자들 입장에서 최종 완성본은 2004년 태모님 성탄절판이기에 그것을 개정판 초판으로 기록한 것인데 말이다. 실상 그는 2002년도에도 <도전> 미완성본을 내고도 개정판 냈다고, 이제 풍류주세백년진을 맞아 진법도운울 연다고도 했다. 항상 이랬다 저랬다 말바꿈하는 것이다. 자의적 미완성의 도수해석에 준해 확언을 하면 저렇게 말 바꾸기를 할 수밖에 없다.
과연 "누런 장닭 두 홰 운다"는 상제님 말씀의 진의가 무엇인지 기다려볼 일이다.
이처럼 그의 도정집행은 겉으로는 성사재인울 표방하나 철저한 도수주의에 바탕을 두고 있고, 그 도수해석은 그의 의식수준에서 자의적으로 나오기에 저런 부작용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겸손하지 못하게 항상 자신의 도수해석에 대해 확언을 하는 것이다. 참으로 구제불능이다.
그러면 '진정한 성사재인'을 표방하는 자, 그 누구인가?
나는 현재로서는 혁명위원회 대표님이야말로 참으로 '성사재인'의 정신에 입각해서 도정을 이끌었었고, 지금의 이 혁명군도 이끌고 있다고 본다.
그렇다고 내가 그분이야말로 개벽 때 의통성업을 집행할 대두목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그분 스스로가 그런 꿈을 꾸지도 않을뿐더러. 또한 그렇다고 그분이 대두목의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 것도 아니다. 개벽기에 의통성업을 집행함에 있어 중심축이 되는 대두목의 존재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이 진실이라면, 우리 혁명군의 혁명을 통해 배출될 것이며, 누구나 덕망 있고 능력이 출중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대두목이 될 수 있으리라 본다.
다만, 나는 혁명위원회 대표님의, 세상을 참으로 현실적 안목으로 바라보는 그 점을 높이 사는 것이다. 또한 인재를 아낄 줄 알고, 누구보다 사욕이 없는 사람이다. 어떤 점에서?
과거 90년대 후반 그에게서 받은 교육에서, 광제조합 사업체에서 직접 그 아래에서 일했던 신도들의 말을 통해서, 그리고 이 혁명을 진행하며 직접 그를 겪어본 경험으로써 말하는 것이다.
하나 예로, 대표님은 과거 98년 10월 10일 증대교육에서 교육관 부지 구입을 완료한 것을 발표하며 성사재인에 대해 이런 말을 한 바 있다.
"성사재인: 적어도 (신도수가) 10만명 이상 되기 전까지는 기적 창출이 되지 않는다. 성사재인 해야한다. 모든 것은 입도자를 만들기 위한 행동들이다. 포교, 재정, 행정, 교육이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이 네 가지에서) 노하우가 이루어지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 물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그는 이 날 신도들로부터 설문지를 통해 건의사항 접수한 것에 대한 주요 내용을 하나하나 거론하며 답변도 해주었다. 당시 노트 기록 두 페이지 첨부한다.
저들은 상제님의 "무물이면 불성이니 마음을 알아보려면 돈를 불러봐야 하느니라."라는 말씀을 신도둘에게서 돈을 뽑아내려는 용도로만 사용한다. 그러나 대표님은 돈이 없는 상황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스스로 사업체를 꾸리고 조합을 결성하여 엄청난 돈을 직접 자신의 노력으로 만들어냈던 분이다.
보통사람들처럼 오너라고 직원들 시키기만 한 사람이 아니라 없는 시간 쪼개고 쪼개 직접 뛰어 사람을 만나고, 어떨 땐 매장을 지키며 직접 판매사원도 하면서.
그러면서 창출한 돈을 이 단체에 엄청 끌어부어 줬다. 책광고하느라 돈 필요하다, 서나골 포정궁 부지 산다 돈 필요하다, 안평산 부지 구입하는 데 돈 필요하다, 본부 뭐 사는 데 돈 필요하다, 세기출판 세금 내야한다 돈 필요하다, 연구소 건물 사는 데 돈 필요하다.... 등등등 지도자들이 본부에서 대원출판에서 돈 달라 하면 거래처 결제 미루고 빚을 떠 안아 가면서도 거절하지 않고 이 단체의 발전에 쓰인다는 대의에서 다 만들어 줬다.
한데 이놈의 단체는 밑 빠진 독에 물붓기 하는 단체다. 위에서 쓰는 인간들은 돈 아까운 줄을 모른다. 돈 버는 게 얼마나 힘든 줄 제대로 체험을 못해봐서인지, 눈들이 얼마나 높은지 모든 걸 최고급으로 선택을 한다. 아껴쓸 줄 모르는 것이다. 그 때 진 빚들을 아직도 떠안고 있는 것들이 있는데, 광제조합이 네 놈들 것이라면 그 빚갚는 데 네 놈들이 보태준 게 뭐가 있는가? 이 파렴치한 인간들!
그나마 조직운영을 잘 해서 신도들의 성금도 늘고 재정이 튼튼해지고 나니, 내 쫓고, 그 바탕에서 조직이 안정되니 책광고하느라 또다시 수십억 100억에 이르도록 공중에 돈 다 뿌리고, 신도들을 다 개털로 만들어 버렸다.
이 무능한 사람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한다.
※ 혁명은 증산상제님의 갑옷을 입고 행하는 성사재인이다.